전문직인데 외동 vs 둘째 골라주세요

ㅇㅇ2026.03.02
조회21,935
부부 둘다 같은 직업이고 남편하고 
둘이 합쳐서 달에 세후 1.8천 들어옵니다.
현재 외동 딸 하나 키우고 있고
해주고 싶은거 모두 해주고 있습니다.
영어유치원, 예체능, 해외여행, 도서, 놀이선생님 등
부족함 없이 키우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국제학교도 보낼 예정입니다 (물론 합격한다면요..^^;)
현재 너무 행복하고 경제적으로 큰 걱정이 없습니다.



그러나 둘째를 낳아야 할지가 너무나 고민입니다.
둘째는 사랑이라고 다들 말을 하지만,
저희가 아무리 꾸준하게 잘 번다고 해도
두명을 현재수준으로 키우는건 불가능 합니다.
집에 들어가는 돈도 있고, 관리비도 필요하고,
영유+국제학교+예체능+해외여행? 
절대로 못합니다. 무조건 뭔가는 잘라내야 합니다.
저희 부부의 노후도 준비해야할텐데요...
지금 집도 30평대에 방 세개라서 하나는 안방, 하나는 아이방,
하나는 서재로 사용하고 있는데, 서재를 없애야겠죠...
이렇게 까지 현재의 여유를 줄여가면서 둘째를 낳아야할지...
사실 저랑 남편 둘다 외동이라서
형제가 부럽기도 하면서도 두렵기도 합니다.
초등학교때 집에가면 외롭게 쥬니어네이버만 하면서 
나도 언니갖고 싶다 하고 생각했던 나날들도 있었지만
유산문제로 등지는 친척들 보며 외동이 낫다 느끼기도 했구요.



물론 선택은 저희 부부의 몫이겠지만.
집단지성이라는게 있으니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익명의 힘으로 솔직하게 적어봤는데 어찌생각하시나요...

댓글 59

ㄴㅁ오래 전

Best이미 둘째 낳을까 말까 생각을 하셨다면 낳아야 그 고민이 끝납니다. 나중에 나이들어서 둘째 낳을걸 이런 생각 드실거고요. 외동으로 확고한 분들은 이런 고민 잘 안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부부 둘 다 변호사인 친구네 하나만 낳아서 잘 키우자 하다가 첫째도 너무 예쁘니 하나 더 낳자 하고 둘째 낳았는데 삶의 질이 훅 떨어졌대요 애초에 둘째 계획이 없어서 첫째한테 몰빵해서 키우기도 했고 둘째는 첫째만큼 해주려니 부담된다고 하더라구요 말은 저렇게 해도 양가부모 재력도 나쁘지 않고 두사람 벌이도 나쁘지 않지만(이건 어디까지나 제삼자로써 보는 부분이고) 부모 둘이서 느끼는 부담은 꽤 큰것 같긴 하더라구요 진심인지 농담인지 전에 없이 쪼들린다 라거나 돈 걱정은 안하고 살던 사람들이 걸핏하면 비싸다 라고 주저하는 모습도 보이니까요

ㅇㅇ오래 전

Best여기서 낳으라면 낳고 낳지 말라면 안하실껀가요? 차라리 님 지인들에게 물어보세요 다들 비슷하게 전문직 부부일텐데

오래 전

Best저도 아이둘 계획했는데 낳고보니 애보는게 보통일이 아니라서 하나로 끝냈어요 지금봐도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유치원까지는 별로 문제가 없어요..초등학교때부터 부가적인 돈들이 엄청 들어가더라구요 학원비뿐만 아니라 다른 애들 해외여행 가니까 해외는 아니더라도 국내여행이라도 가야하고 이것저것 체험도 시켜줘야 되고 비용적인 것만 아니라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요 이곳저곳 현장학습? 부지런히 다녀야 되거든요ㅡㆍㅡ 진짜 귀찮은일이 너무 많아요,,

ㅇㅇ오래 전

Best저라면 둘째낳고 싶어요 소비를 조금더 줄여도 둘째가 주는 기쁨, 첫째 역시 둘이 커가며 느끼는 유대감도 커요

ㅇㅇ오래 전

추·반부모 입장에선 둘째 낳는게 낫겠죠. 얼마나 예쁘겠어요. 근데 첫째 입장에서는 외동이 낫죠. 동생 낳아서 장점 없어요. 지원도 절반, 부모사랑도 관심도 시간도 절반, 같이 장난감 갖고 노는건 8세면 끝이요. 지금 동생낳아달란건 아직 모르니 하는 소리죠. 부모입장에서 결정하려면 낳고, 첫째아이 입장에서 결정하려면 안낳는거죠.

ㅇㅇ오래 전

범생이같은 아들과 털털한 딸을둔 아버지입니다. 지금은 둘다 성인인데 키우다 보니 의견차이가 없을순 없지요. 그럴때 제 말보다 남매의 의견을 들으며 헤쳐 나가는게 생각보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세대차이라는것을 자연스럽게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ㅇㅇ오래 전

우애 좋게 키울 자신 있으면 낳고 아니면 굳이임

ㅇㅇ오래 전

남동생있었는데 혼자 주니어네이버한건 똑같음 어차피 결혼하면 남남처럼살음

ㅇㅇ오래 전

국제학교에 긁히는 사람 많네여.. 송도에서 아이 하나 키우는 전문직 부부예요. 세후2억이면 충분히 보내요 ^^ 집 있다는 전제하에요. 그리고 전문직 부부들 노력에 따라 벌이가 천차만별이라.. 많이 노력하심 둘도 가능할거에요. 그 전에 집은 해놓으시구요..

ㅇㅇ오래 전

1. 해주고 싶은거 다 해주고 나도 하고 싶은거 하고 싶다하면 외동 / 2. 나의 삶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있다 둘째

ㅇㅇ오래 전

남편 전문직/저는 공기업 세후 1100정도인데요. 늘 궁금한건데 항상 제 주변에서도 보면 월에 1-2천 버는 부부들은 애 둘 낳는것도 고민하고계시고 정작 세후 500도 안되는 집들은 애 셋도 많이들 낳으시더라고요. 이유는 다들 쓰니랑 같았어요. 둘째를 낳게 되면 지금 수준으로 해줄수가 없어서 고민이다.. 저희 부부(34동갑)는 3년째 애가 없어서 하나라도 만들고싶은 편이라 하나 있는것도 부럽긴한데 저희 주변 전문직 부부들은 아직 다 30대여서그런가 하나 낳고 둘째는 고민들 하시더라고요. 그중에 한분만 계속 둘째 고민하시다가 결국 첫째 초등학교 들어가고나서야 더 늦으면 후회할까봐 둘째 임신중이시고요. 아마 지금 고민되시면 낳으실때까지 고민하실것같고.. 늦으면 후회하실것같습니다

ㅇㅇ오래 전

난 오누이에 둘째고 딸은 외동임. 같은 성별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무조건 낳았을 텐데 다른 성별 낳을까 그냥 외동 확정했음. 아이 입장에서 오누이는 커서 뭐 특별히 유대감도 없고.. 자매나 오히려 형제가 더 유대감이 좋더라고요. 아들 첨에 낳았으면 둘째 100퍼 낳았을 것 같은데 첫애가 딸이고.. 솔직히 둘째 낳아서 첫애한테 덜 신경 쓸까 봐 안 낳는 것도 있음. 온전히 다 주고 싶은 마음? 전그래요..

오래 전

자녀계획을 부부끼리 알아서 결정할 사항아닌가

ㅇㅇ오래 전

세후 1.8에 국제학교라.....

오래 전

솔직히 애키울때 가장 큰문제는 돈이지만 그보다도 부모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더 중요합니다. 애둘이상인 집치고 애들 잘케어하는집 별로 못봤어요 학원 뺑뺑이에 둘이 잘논다고 내버려두고 그마저도 시끄럽다고 소리만 꽥꽥 지름. 첫째때는 엄청 공들이는데 둘째낳으면 두배가 아니라 3~4배 힘들어서 빌빌대고,,둘째는 거친뭐 꼴통으로 키우는...ㅡㆍ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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