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ㅇㅇ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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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저 소원 하나만요.
꼭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 있어요.
멀리서 바라만 보지 않게 해주세요.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 아니라
가끔은 안부를 묻고,
가끔은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사이로요.
욕심내지 않을게요.
그 사람 하루가 힘들지 않기를,
그 옆에 제가 부담이 아닌 편안함이 되기를
그 정도면 충분해요.
달님.
사랑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천천히, 아주 천천히
친구라는 이름으로
곁에 머물 수 있게 해주세요.
꼭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