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그 날의 대화가 마지막이 되어버렸다
빈자리 그대로 연장선의 일상같기에
너의 부재는 현실감이 들지 않을때가 많다
그 해 가장 추웠던 날
오늘로 니가 영영 떠나버린 1년이 지났다
너는 존재 했던게 맞나
빈자리가 익숙해진다는
그 말도 어느정도는 알것도 같다
나름 잘 지내고 있어
나는 너와 놀던 그때만큼 즐겁지는
않아
줄곧 나의 안부를 물어야한다는 너의 친구가 내친구가 되었고
온 마음을 다해 내가 잘 되길 바라는 나의 가족과 친구들이
깊은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안온함 속에 나를 지켜주고 있어
살다보면 마주치는 순간이 오지않을까
하는 일은 나에게 없구나
그걸 직시하면 머리가 빙글빙글 돌았던 나날이었다
니가 잘되면 잘되는대로
진심으로 너의 행복을 바랬을 나는
그럴싸한 말만 할줄 아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자의든 타의든
너는 끝까지 나를 지켰다
동시에 내 손을 영원히 놔버리기도
찡그려진 얼굴이
다음날엔 평온해보였다고
나 온거 알았나보다
나를 위하는 그말이
막아서는 너와의 재회에
나조차도 살아갈 자신이 없을것같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이 생에 너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어떻게 들어온거냐고 너를 보지말라고
달려가는 나에게 맞춰 천이 얼굴로 덮여져갔다
너는 끝까지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 찰나의 순간에 너를 느꼈어
그 모습마저 나를 지켜준다고
니가 항상 그래왔던것처럼
마지막까지도..
좋은 곳 보내주려면
좋은 말 해줘야한다 하더라
그동안 못다한 말을 전했다
누군가 너 대신 꽉 안아주었고
울기만 했다
내 앞에서 너를 동여매고 있었다
이만큼 잔인한 일은 없다 생각했다
10개월만에 만남이었다
평온하게 뉘여있는 모습조차 아름다운 너를
도저히 이리 보낼 수 없어서
내 남은 몫을 나눠주어서라도
깨우고 싶었다
꽁꽁 감싸진 너의 얼굴을
그렇게 높고 예뻤던 코를
도톰하고 따뜻했던 입술을
쓰다듬고
내 기억 속 너를 떠올리며
내가 여기 있다는걸 알고 있어주길 바라고 바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일어나라고 눈을 뜨라고 깨우지 못해서 미안해
가끔 말장난으로 했던
하울과 소피처럼
나는 점점 할머니가 되고
스물아홉으로 남은 너는
내 기억 속 마지막 그 모습 그대로
무너지던 순간들이 꽤 오래 잔상으로 남아 반복된다
나에게서 너를 찾는 전화
끝까지 아니길 빌었던 끝에 들려오는 절규
너의 이름이 적힌 본인상 텍스트
너를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부디 빈소마련을 부탁드린다는 회사측의 떨리던 목소리
너의 마지막 배웅길로 마주해버리고만 그리웠던 친구들
기나긴 헤어짐에 아쉬움만 가득했던 마지막인사
너무나도 소중했던 나의 너를 한순간에 태워버리고
한 줌의 재로 만들어 내 품에 안겨줬을때
차갑게 식어버린 1607호 한켠에 있던 우리의 사진들
따뜻한 안식처였던 그 집을 정리했다는 소식
너의 존재가 말소되버린 낯설고 차가운 서류들
떨어져있는 시간동안
알지 못할 길을 가던 낯선 너의 발자취를 밟아갈때
마음이 갈기갈기 난도질 되어가던.. 바닥을 치는 절망이었다
꽤 오랜시간동안 집에 누워만 있었다
어디에서든 소리안내고 우는 법도 터득했다
지독하게 잔인한 하루하루였다
마시지도 못하던 술을 찾게되고 그렇게 잠만 빌었어
꿈에서라도 나를 찾아와 이 모든 상황을
나를 납득시켜줄거라 생각했다
나의 헤어짐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나는 언젠가 니가 돌아올줄만 알았었다
정말 기가 찰 만큼 오만했다
어딜가나 너는 잔상으로 나타났다
내가 어디에 있든 너는 함께 있어줬구나
항상 옆에서 기다려줬어
나의 유일한 보호자
너는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했는데
방황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내가 살아가는 시간동안
내 세상에 너는 없는거구나
모른척 할테니 어딘가에서 살아가줬으면 좋겠다
한걸음에 나에게 달려온 너의 수많은 시간들은 멈췄고
너에게 달려가는 나의 시간들은 여전히 움직여
서로 가진걸 다 내어주었던 사랑
내가 어디를 가든지 데리러 와줬던 너니까
언젠가 나를 데리러 오겠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
우린 꼭 다시 만날거야
나에게 왔다가줘서 너무 고마워
누가 내이름을 그리 예쁘게 불러주겠어
내 팔짱끼고 나란히 걸어주던 너를 어떻게 잊겠어
매해 크리스마스엔 선물을 주던 너의 기억이
여전히 미소짓게 해
굳이 잊으려 하진 않아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The light that you left me will ever glow.
And always will.
29살로 남은 아름다운 너에게
때때로 구슬프게 울어봤자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2년전 그 날의 대화가 마지막이 되어버렸다
빈자리 그대로 연장선의 일상같기에
너의 부재는 현실감이 들지 않을때가 많다
그 해 가장 추웠던 날
오늘로 니가 영영 떠나버린 1년이 지났다
너는 존재 했던게 맞나
빈자리가 익숙해진다는
그 말도 어느정도는 알것도 같다
나름 잘 지내고 있어
나는 너와 놀던 그때만큼 즐겁지는
않아
줄곧 나의 안부를 물어야한다는 너의 친구가 내친구가 되었고
온 마음을 다해 내가 잘 되길 바라는 나의 가족과 친구들이
깊은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안온함 속에 나를 지켜주고 있어
살다보면 마주치는 순간이 오지않을까
하는 일은 나에게 없구나
그걸 직시하면 머리가 빙글빙글 돌았던 나날이었다
니가 잘되면 잘되는대로
진심으로 너의 행복을 바랬을 나는
그럴싸한 말만 할줄 아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자의든 타의든
너는 끝까지 나를 지켰다
동시에 내 손을 영원히 놔버리기도
찡그려진 얼굴이
다음날엔 평온해보였다고
나 온거 알았나보다
나를 위하는 그말이
막아서는 너와의 재회에
나조차도 살아갈 자신이 없을것같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이 생에 너를 볼 수 있는 마지막
어떻게 들어온거냐고 너를 보지말라고
달려가는 나에게 맞춰 천이 얼굴로 덮여져갔다
너는 끝까지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 찰나의 순간에 너를 느꼈어
그 모습마저 나를 지켜준다고
니가 항상 그래왔던것처럼
마지막까지도..
좋은 곳 보내주려면
좋은 말 해줘야한다 하더라
그동안 못다한 말을 전했다
누군가 너 대신 꽉 안아주었고
울기만 했다
내 앞에서 너를 동여매고 있었다
이만큼 잔인한 일은 없다 생각했다
10개월만에 만남이었다
평온하게 뉘여있는 모습조차 아름다운 너를
도저히 이리 보낼 수 없어서
내 남은 몫을 나눠주어서라도
깨우고 싶었다
꽁꽁 감싸진 너의 얼굴을
그렇게 높고 예뻤던 코를
도톰하고 따뜻했던 입술을
쓰다듬고
내 기억 속 너를 떠올리며
내가 여기 있다는걸 알고 있어주길 바라고 바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일어나라고 눈을 뜨라고 깨우지 못해서 미안해
가끔 말장난으로 했던
하울과 소피처럼
나는 점점 할머니가 되고
스물아홉으로 남은 너는
내 기억 속 마지막 그 모습 그대로
무너지던 순간들이 꽤 오래 잔상으로 남아 반복된다
나에게서 너를 찾는 전화
끝까지 아니길 빌었던 끝에 들려오는 절규
너의 이름이 적힌 본인상 텍스트
너를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부디 빈소마련을 부탁드린다는 회사측의 떨리던 목소리
너의 마지막 배웅길로 마주해버리고만 그리웠던 친구들
기나긴 헤어짐에 아쉬움만 가득했던 마지막인사
너무나도 소중했던 나의 너를 한순간에 태워버리고
한 줌의 재로 만들어 내 품에 안겨줬을때
차갑게 식어버린 1607호 한켠에 있던 우리의 사진들
따뜻한 안식처였던 그 집을 정리했다는 소식
너의 존재가 말소되버린 낯설고 차가운 서류들
떨어져있는 시간동안
알지 못할 길을 가던 낯선 너의 발자취를 밟아갈때
마음이 갈기갈기 난도질 되어가던.. 바닥을 치는 절망이었다
꽤 오랜시간동안 집에 누워만 있었다
어디에서든 소리안내고 우는 법도 터득했다
지독하게 잔인한 하루하루였다
마시지도 못하던 술을 찾게되고 그렇게 잠만 빌었어
꿈에서라도 나를 찾아와 이 모든 상황을
나를 납득시켜줄거라 생각했다
나의 헤어짐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나는 언젠가 니가 돌아올줄만 알았었다
정말 기가 찰 만큼 오만했다
어딜가나 너는 잔상으로 나타났다
내가 어디에 있든 너는 함께 있어줬구나
항상 옆에서 기다려줬어
나의 유일한 보호자
너는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했는데
방황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내가 살아가는 시간동안
내 세상에 너는 없는거구나
모른척 할테니 어딘가에서 살아가줬으면 좋겠다
한걸음에 나에게 달려온 너의 수많은 시간들은 멈췄고
너에게 달려가는 나의 시간들은 여전히 움직여
서로 가진걸 다 내어주었던 사랑
내가 어디를 가든지 데리러 와줬던 너니까
언젠가 나를 데리러 오겠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
우린 꼭 다시 만날거야
나에게 왔다가줘서 너무 고마워
누가 내이름을 그리 예쁘게 불러주겠어
내 팔짱끼고 나란히 걸어주던 너를 어떻게 잊겠어
매해 크리스마스엔 선물을 주던 너의 기억이
여전히 미소짓게 해
굳이 잊으려 하진 않아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The light that you left me will ever glow.
And always will.
너무도 눈물나게 따듯했던 날들이었다
나는 정말로 행복했었어
그동안 더없이 행복하게 지내길 나의 베비
나중에 들려줘
어떻게 지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