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강아지때문에 힘들어요..

2026.03.05
조회11,623
친정엄마 요양병원에 모셨어요.
아버진 안계시구요.
강아지를 키우셨는데 제가 키우지 마시라고 극구 말렸었는데 고집 부리시더니 결국 데려와서 키우더라구요.
엄마 요양병원 들어가시기전에 보낼데있나 찾아봤는데 없어가지고 혼자 남겨졌어요.
친정오빠는 해외에서 사업중이고 언니도 직장다니고있어서 안되고 저는 아이하나 키우고 전업주부라 남편한테 물어봤는데 싫대요.
주변에 키울사람도 없고해서 알아보니 산책알바 해주는사람 있다길래 구해서 하루에 두번씩 산책시켜주고 주말에는 제가 엄마집가서 집청소하고 산책해주고 하다와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엄마랑 있다 없으니까 밤에 분리불안? 그런거가 생겨서 짖었던가봐요.
항상 엄마랑 붙어잤었어요.
짖어서 집에 사람찾아왔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관리실에서 오신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는 걍 알바라 모른다했는데 주인한테 전달해달라 했다네요.
언니한테 말했더니 걍 아무데나 보내라고 상의하는것도 귀찮아 하고 저혼자 머리싸매고 고민하는것도 화나요.
근데 그거보다도 강아지를 어째야하나 싶어요.
엄마한테 강아지 잘봐주라고 귀에 딱지앉게 들어서 걱정마라 했는데 짖어가지고 민원 들어왔단다라고 하니 화내시면서 그냥 저희집 데리고 가있으래요.
우리도 안되지 하니까 니가 집에서 뭘하는데 개한마리도 못봐주냐고 한소리 된통먹고 손주나 사위나 다 썩을놈들이라고 욕을 한바가지 하시네요.
산책알바 쓴다했을때부터 그딴게 뭐냐고 저보고 데리고 가있으라고해서 그때도 한바탕 했는데 또 이러셔요.
입원하고있는 사람이랑 말씨름 할수도 없어서 나도 모른다하고 말았어요.
글도 올릴수있는데는 다 올리고 친척들한테도 물어봤는데 돌아오는건 죄다 거절이구요.
남매라고 두명 있는것들도 저한테 다 미루고 신경도 안쓰고 엄마도 저한테만 난리고 저혼자 미칠지경이에요.
알바분도 웬지 그만둔다 할거같고 제가 잠시만이라도 데리고 와야할거 같은데 남편이 강아지를 너무 싫어해서 단호하게 반대해요.
그래서 엄마도 남편 안좋아하고 남편도 더 안받아줄라 하는것도 있는거 같애요.
돈이 비싸서 호텔에 맞기는것도 힘들고 잠깐만이라도 데리고 있어줄 사람도 없는데 너무 고민입니다. 흑
방법 없나요?








댓글 32

오래 전

Best엄마한테 솔직히 말씀하시고 방법이 없어서 보호소에 보내겠다고 하세요. 실제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병원 들어가시면 키우던 개들은 대부분 보호소가요. 키워줄 사람이 없는데 어쩔수없는 노릇이죠. 돈이 한두푼 드는것도 아니고 배우자가 반대하는데 억지로 키울수는 없는거잖아요. 그래도 쓰니님은 할만큼 한걸로 보이네요.

사진오래 전

Best엄마는 처음부터 본인상황이 안되면 님한테 떠넘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개를 데려오신 겁니다. 님도 그걸 본능적으로 아셨기 때문에 그렇게 말렸던거였겠죠. 님이 책임질 필요없어요. 할만큼 하셨고 주인없는 개라고 신고하시고 잊어버리세요.

ㅇㅇ오래 전

Best솔직히 엄마가 돈이라도 많아서 막내딸한테 돈주면서 강아지 부탁한다고 하면 쓰니든 남편이든 안들어주겠음? 쓰니가 고민할일도 없지~ 개 돌봐주겠다하고 유치원이라도 보내면 되는건데 ㅎㅎ 돈도 안주고 강아지 봐달라하니 고생은 고생대로하고 안그래도 전업인데 돈은 돈대로 나가니 당연히 부담스럽지. 개키우면 병원비만 수백 깨지는데.. 보호소 보내세요. 엄마한테는 강아지가 갑자기 죽었다고 말하시고요.

또로롱오래 전

Best배우자가 반대하는걸 밀어부치지 마세요. 님 친정엄마와 강아지 때문에 님네 가정에 금이 갑니다. 야박해도 어쩔수 없어요. 보호소 가는 방법 밖에 없을듯 싶네요.

ㅇㅇ오래 전

Best보호소 보내는건 쉽지 않을텐데요. 주인이 포기원에 서명해야 데리고 가니까요. 답은 없네요. 님이 이렇게 안달 복달하며 해주고 있으니 님 엄마가 더 저러는겁니다. 님도 관심 끄세요. 그리고 관리실에 민원전화 오는거 님 엄마한테 가게 메세지 남겨두세요. 본인이 함들어야 포기하고 보호소에 보낸다 할겁니다.

ㅇㅇ오래 전

정말 대책없는 엄마네요, 힘드시겠어요. 그딴식으로 키우고 미래 생각 안하는 사람들이 자기 좋을때만 강아지 키우다가 상황 안좋으면 남에게 떠 맡기니까요. 상황이 상황인 만큼 다른집에 입양보내거나 동물 보호소에 맡겨야죠. 동물도 다 알아요. 자기가 버려진걸..정말 저런 엄마같은 사람들이 재발좀 애완견좀 키우지 마시길… 끝까지 책임질 수 없을 것 같다면 시작도 마세요. 물건이 아니잖아요.

판판오래 전

보호소보내라 다들 쉽게 얘기하는데.. 보호소가서 10일안에 입양못가면 안락사 당해요... 요새 유기동물 넘쳐나서 어리고 작고 이쁘고 품종견 아니면 입양되기도 힘들고요. 나이많고 크고 건강안좋은 개들은 거의 안락사 당한다고 생각하심 되요. 그냥 죽으라고 보내는거...

ㅇㅇ오래 전

강아지가 짖는게 아직 많이 어려서 그래요. 좀 나이 먹으면 기력이 딸려서 덜 짖어요. 대신 병원비가 백 단위로 들죠. 잔인한 얘기지만 애견호텔도 부담스러운 가정형편이면 빠른 파양만이 답이에요. 몇 년 더 있으면 친정엄마 요양병원비╋동물병원비로 가정파탄나요. 강아지가 아직 어리고 귀여울때 빨리 입양 보내세요.

ㅇㅇ오래 전

사람들 졀라못됨 ㅠ 뭘 다 버리래 지네 부모도 다 버릴기세네 엄마가 아꼈던 개니 신경쓰이는거지 최대한 입양처 알아보셔요 ㅠ 당근깉은데에 사연도 올려보세요

ㅇㅇ오래 전

에휴.. 개가 몇살인지 무슨종인지 모르겠으나 많이 짖는다는걸로 봐서.. 그리고 산책알바랑 주말에 몇번 돌본다고 걔가 행복할거같지도 않고..그럼 주중엔 알바하는 사람 아니면 사람하고 만나지도 않는다는건데 쓰니 엄니 챙기기도 힘들고 그러니 그냥 입양처 알아보시고 정 안되면 그냥 보내주세요..어차피 새가족 잘 못만나지면 살아도 산것도 아닙니다..애초에 동물이 혼자서 돌볼게 못되서.. 온식구돌아가면서 행복해하면서 돌봐도 지치는게 개길르는건데 ..님네 집에서 그 강아지는 지금 우선순위도 아니고 행복한대접도 못받는 처치.. 배우자 반대를 꺾어서 기를수도 없거니와 사람이 먼저는 맞지만 굳이 살아있는 생명을 짐짝처럼 여기는 상황도 지속될 필요가 있나요..아무리 돈으로 길러진다지만 개도 다 압니다.. 따듯한 자리 마른자리 누가 자기 싫어하고 이뻐하는지..갑자기 붙어있던 주인할머니 사라졌으니 걔도 혼란일테고 ..그냥 보호소 통해 알아보심이 최선일듯요..친정엄마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불투명하고 님네식구들도 개를 맡을 준비가 안되서 모두가 불행한상황이니 어쩔수없죠.. 근데 보통은 사정이 생기면 남은식구들이 그래도 안타깝지만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같이 상의라도 해볼텐데 힘들으셨겠네요.. 잘 해결되시길

ㅇㅇ오래 전

개때문에 손주랑사위가 섞을 놈이되네.내가사위같았음 저런장모 안본다.

해결사오래 전

개가 문제가 아니고 친정엄마가 이상한데?? 왜 딸한테 난리부려? 그리고 쓰니는 왜 질질 끌려다니고? 자기가 책임지지 못하겠으면 보호소 보내야지..사위가 싫다는데 왜 강요를 해? 자기 몸이 아플때 개를 어떻게 할지 생각도 안하고 무턱대고 키운거 자체가 어떤 사람인지 짐작이 가.언니가 모른척 하는거 보니까 자식들한테도 좋은 엄마는 아니지 싶다.. 나같으면 우리엄마가 애지중지 하던 강아지니까 신경 엄청 쓸텐데 사이좋은 모녀사이도 아니었나봐..쓰니도 강하게 나가..어려서부터 드센엄마한테 눌려서 자랐나보다..이걸 고민하고.. 쓰니도 못키우겠으면 다른 방법이 없잖아?

루비오래 전

강아지 불쌍해ㅠ

ㅇㅇ오래 전

강아지 불쌍해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상태에서 데려오길

ㅇㅇ오래 전

걍 버티다가 여름에 보신탕 끓여서 엄마 먹이셈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