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진 안계시구요.
강아지를 키우셨는데 제가 키우지 마시라고 극구 말렸었는데 고집 부리시더니 결국 데려와서 키우더라구요.
엄마 요양병원 들어가시기전에 보낼데있나 찾아봤는데 없어가지고 혼자 남겨졌어요.
친정오빠는 해외에서 사업중이고 언니도 직장다니고있어서 안되고 저는 아이하나 키우고 전업주부라 남편한테 물어봤는데 싫대요.
주변에 키울사람도 없고해서 알아보니 산책알바 해주는사람 있다길래 구해서 하루에 두번씩 산책시켜주고 주말에는 제가 엄마집가서 집청소하고 산책해주고 하다와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엄마랑 있다 없으니까 밤에 분리불안? 그런거가 생겨서 짖었던가봐요.
항상 엄마랑 붙어잤었어요.
짖어서 집에 사람찾아왔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관리실에서 오신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는 걍 알바라 모른다했는데 주인한테 전달해달라 했다네요.
언니한테 말했더니 걍 아무데나 보내라고 상의하는것도 귀찮아 하고 저혼자 머리싸매고 고민하는것도 화나요.
근데 그거보다도 강아지를 어째야하나 싶어요.
엄마한테 강아지 잘봐주라고 귀에 딱지앉게 들어서 걱정마라 했는데 짖어가지고 민원 들어왔단다라고 하니 화내시면서 그냥 저희집 데리고 가있으래요.
우리도 안되지 하니까 니가 집에서 뭘하는데 개한마리도 못봐주냐고 한소리 된통먹고 손주나 사위나 다 썩을놈들이라고 욕을 한바가지 하시네요.
산책알바 쓴다했을때부터 그딴게 뭐냐고 저보고 데리고 가있으라고해서 그때도 한바탕 했는데 또 이러셔요.
입원하고있는 사람이랑 말씨름 할수도 없어서 나도 모른다하고 말았어요.
글도 올릴수있는데는 다 올리고 친척들한테도 물어봤는데 돌아오는건 죄다 거절이구요.
남매라고 두명 있는것들도 저한테 다 미루고 신경도 안쓰고 엄마도 저한테만 난리고 저혼자 미칠지경이에요.
알바분도 웬지 그만둔다 할거같고 제가 잠시만이라도 데리고 와야할거 같은데 남편이 강아지를 너무 싫어해서 단호하게 반대해요.
그래서 엄마도 남편 안좋아하고 남편도 더 안받아줄라 하는것도 있는거 같애요.
돈이 비싸서 호텔에 맞기는것도 힘들고 잠깐만이라도 데리고 있어줄 사람도 없는데 너무 고민입니다. 흑
방법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