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곳엘 왔으니 주변을 챙기고 친절히 대하며 정보도 얻고 사람도 얻고자 했다. 결론적으로 더이상 이들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거의 안하기로 했다. 내가 그렇게 해봤자 그들은 내 호의를 권리처럼 누릴 뿐이었다. 내가 기대하던 정보공유 따위는 없었다. 정보 회람 때 빠트리지나 않으면 다행일 정도였으니. 차라리 마음 편하다. 어차피 그래왔던 것처럼 받지 않으면 되고 주지 않으면 될 뿐이다.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