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가 죽는데요…

ㅇㅇ2026.03.07
조회44,590

+전남친 30대 초입니다
그 사람한테 진단서 달라했어요. 읽고 씹으면 거짓말로 알고있겠다고 보내놨구요. 확인해야 제 맘이 편할 것 같아서요

+ 진단서 봐야 제 맘이 편해질 것 같다고 보냈는데
전남친은 ‘너 말이 나를 더 힘들게하네, 그냥 거짓말로 생각해 그게 서로한테 더 편하잖아’ 라고 왔네요. 물론 진짜일 수도 있겠지만 ..진짜면 마음이 좀 아프겠지만 전 거짓말로 생각 하려구요.. 카톡 전화 다 차단했습니다..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그래도 저보다 더 인생경험이 있으신분들 조언을 듣고자 여기에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평범한 대학생 23살 입니다
본가에서 한달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1년 넘게 만난 전전남친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었는데 이사람은 다 보듬어주고 그 상처를 없애주고 너무 다정하고 너무 잘해줬어요.. 이게 사랑이구나 느낄만큼 정말요..
근데 어제 평소처럼 연락하다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통보하고 제가 붙잡았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어요.. 그래서 모진말들도 했어요 저도 너무 상처를 받아서
아까 전화가 오더라구요.. 저는 무작정 화를 냈죠 왜그랬냐고 그러면서 하는 말이 헤어지자고 통보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사실 자기가 좀 아프다고 하길래 좀 쎄해서 솔직히 말하라고 물어봤어요… 루게릭 병이래요… 그말듣고 심정이 내려앉고 엉엉울면서 왜 말안했냐고 통화를 좀하다가 오빠가 쉬러간다고 하고 끊고 그 뒤에 제가 톡으로 말 모질게 한거 미안하다고 사과한 상태입니다… 찾아보니까 치료제도 없고 3~5년이면 보통 죽는다고 나오더라고요.. 너무 슬퍼서 눈물만 흘리는 중입니다..
제가 학교를 지방으로 다녀서 원래 오늘 오는거였는데 전날에 통보해서 얼굴을 못봤거든요…
여기서 제가 마지막으로라도 얼굴 보자고 하는게 맞을까요..? 이기적이지만 마지막이라도 얼굴 안보면 너무… 너무.. 후회할 것 같아요… 또 두려운게.. 얼굴보고 정말 마지막 이별을 하게된다면 그 이후에 제가 일상생활이 안될만큼 무너 질 것 같아서 그것도 벌써 더렵습니다… 말 길게해서 죄송해요.. 너무 놀란 상황에 저도 뭘 어떻게 해야할질 몰라서 횡설수설하네요..

댓글 56

ㅇㅇ오래 전

Best귀엽다.. 그냥 헤어지고싶다는 뜻이니까 받아들이셔유..

ㅇㅇ오래 전

Best....루게릭으로 가족 보낸 사람입니다.정말 희귀병인데 .... 그런걸로 장난치면 진짜 천벌받을겁니다 근육 녹아 사라지면서 나중에는 폐활동도 안되서 숨도 못쉬면서 고통스럽게 죽는병입니다 .. 남친이 격한 활동을 지금도 한다면 100퍼 구라입니다.

오래 전

Best이런 거짓말에 속다니 어리긴 어리네. 그놈 지금 친구들이랑 클럽가서 신나게 작업치고 있을꺼임 ㅋㅋ

ㅋㅎ오래 전

Best한달사겨놓고 오바육바같다

ㅇㅇ오래 전

Best진지하게 얘기하는데 진짜 어디가서 사기나 쳐맞고죽네 사네 하지말고 정신쫌 차리고 살어라;;;;; 이 모질아!!! ㅋ

ㅇㅇ오래 전

23살이 30대 초반을 ㅋㅋ 니 전남친은 23살어린애 데리고 잘 갖고놀았네

00오래 전

개구라치고 자빠졌네

ㅇㅇ오래 전

똑같은 경험자로써 잘 사귀던 남자가 갑자기 병걸려서 자주 못만난다고 연락도 잘 안되고 연기 생쑈를 하더라구요 실제로 앞에서 쓰러지는 연기도 했음 진짜 아픈지알고 처울고 맘고생했는데 자꾸 연락오면 자기가 마음이 슬퍼서 더 스트레스 받아서 병이 악화된다고 응원하는 문자 간간히 보내는데 어느날 다른 여자한테 문자가 옴 지 남친한테 내가 메달리는 전여친인지 알고 연락온거임 그때 바람핀거알고 헤어지자 말못하고 지 나쁜놈은 되기 싫으니 거짓말 했던거임 아픈걸 믿었던 그게 충격이였고 남자에 대한 마음 따위 없어짐 죽여버리고싶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헤어지자 하면 되는걸 앞에서 맨날 기절하는척 쓰러지는척 큰병걸린척 했던거임 알고보니 그 여자한테 나랑 메세지 하는거 걸렸을때도 쓰러지는 연기하고 그랬다고 함 헤어지세요 그런 ㅂ신이랑 ㅋㅋㅋㅋㅋㅋ 걔를 만난게 나의 흑역사임

ㅇㅇ오래 전

나도 믿고 심각하게 읽었는데 거짓말이구나...

ㅇㅇ오래 전

우와 이십년전 고민프로그램에서 보거나 다음카페에서 본내용인데 진심 통한다고 생각한건가

ㅇㅇ오래 전

아니 무슨 중딩도 아니고 이건 뭐 ㅋ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ㅇㅇ오래 전

지나가던 아줌만데 이 고전수법을 쓰는 인간이 아직도 존재하는구나 싶다ㅋㅋㅋ 인터넷 발달하고 멸종한 수법인줄? 순진한 여자 꼬셔서 공주님 대하듯 잘해준 다음에 연락 끊어서 엄청 걱정하게 만든 다음 사실 나 00병이야! 시한부야! ㅇㅈㄹ해서 진도 느리게 빼려는 여자랑 빨리 자거나 치료비 명목으로 돈뜯으려는 수법이란다. 상종하지 말도록해

ㅇㅇ오래 전

이야.. 서른넘게 처먹은 ㅅㄲ가 어린애 붙들고 루게릭병이라고 구라를 깐다고? 심각하다 진짜.. 어디서 주워도 저런걸 주웠냐. 한달밖에 안 사귄게 천운이라고 생각하고 살아. 니가 나중에 서른초반 됐을때 얘 떠올리면 너무 찐따같고 ㅂㅅ같아서 기가 찰거다.

ㅇㅇ오래 전

평소처럼 연락하다가 갑자기 헤어지자는 게 황당은 하다만 진짜면 어쩌려구 댓글들이 이 모양인지. 많이 알려진 병도 많은데 굳이 희귀병으로 거짓말을 왜 하지? 거짓말이라도 거짓말 한 놈이 나쁜거지 속은게 왜? 난 반대로 몇년전에 전남친놈이 내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아무 반응 없길래 그렇게 헤어졌는데 몇달 있다가 연락 옴 뇌출혈로 쓰러져서 병원이래 안 믿었는데 병원에 입원한 사진 보내줘서 전화했더니 말투도 이상해짐. 지는 헤어진적 없다며 2년정도 잊을만하면 연락 오거나 나도 해봤는데 1년을 누워 있었다 함. 많이 좋아했으면 병원 같이 가자고 해보던가. 피하면 다신 상종 하지 말고 댓글들처럼 그걸 믿냐는 인간들 주변에도 있으면 손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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