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아진짜너무힘들다

ㅇㅇ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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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서 1학년 땐 반배정도 잘됐고 다 초면인 상태였어서 그런지 애들이랑 진짜 재밌게 보내고 친구고민같은것도 별로 없다가 2학년 3학년 때 학기초에 입원을 좀 길게해서 무리에 낄 타이밍도 놓치고 반배정도 친한친구는 커녕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애들이랑만 같은반 돼서 거의 혼자 다녔었어 그때 진짜 힘들었고 학교 끝나고 아파트 계단에서 맨날 울고 집 들어가는게 루틴일만큼 진짜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버텼나 싶다 그래서 무리에 못끼는게 트라우마로 남을만큼 안좋게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 1학년 때 반 친구들도 다 재밌고 착하고 반 단체로 두루두루 친한 분위기였어서 진짜 행복하게 인생친구들 만들고 1학년 마쳤어
근데 올해 2학년 되고나서 반배정이 또 나만 떨어진거야 그래도 어떻게든 누구랑 같이 다니게되겠지 싶었는데 일주일 지난 지금까지도 어떤 무리에도 못끼고 있어
작년엔 반에 하루종일 눌러붙어있고 수업도 같이 들으니까 안친해질 수가 없었는데 올해는 애초에 나빼고 다 친한분위기고 무리도 첫날부터 만들어졌고 선택과목때문에 이동수업만 계속하는데 다 자기친구들이랑 다녀서 친해질 틈이 안보여
그렇다고 내가 가만히 있던건 아니고 친해지고 싶은 애들한테 가서 석식 같이 먹어도 되냐 물어보고 한번 같이 먹은적 있었는데 이미 다 친해서 대화 끼기가 어렵더라 자기들끼리 단뎀방도 있고 그 이후로 강당 갈때나 밥먹을때 나 챙겨주는 애 아무도 없길래 그냥 밥도 걸렀어
내가 봤을 땐 이 상태 그대로 올해 말까지 유지될 것 같은데 나 진짜 너무 무서워 중학교때처럼 될까봐
작년반 친구들도 다 나빼고 한명씩은 반 붙어서 같이 다니거나 새친구 만들었고 우리반에 혼자 다니는애도 한명도 없고 이거 진짜 큰일난거지
오늘 하루만 해도 계속 혼자라 숨막히고 하루종일 툭치면 눈물 나올 것 같고 그랬는데 이상태로 1년을 어떻게 버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