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생각 과한건가요?

2026.03.11
조회10,892
이혼 생각하는 게 과한건지 한번 봐주세요

결혼한지 10년 정도 됐고 초등 고학년
아들 한명 있어요. 남편은 경제적으로는
크게 문제 없고 가정에 큰 사고를 치는
사람도 아니예요.

그런데 결혼 생활 내내 느끼는 건 남편이 감정적인 교류가 거의 없다는 거예요.
대화를 해도 항상 일정한 선을 긋는 느낌입니다.
집안에서 조차 사회 생활을 하고 있다는 느낌까지
듭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제가 느끼기에는 내 영역 안으로 너무 깊게 들어오지 말아줘 라는 태도라고 느껴져요

그래서 저는 결혼 생활 10년 동안 점점
남편을 제 마음 속에서 없는 사람 취급하며 살아온것 같아요 이젠 이런 마음마저 한계가 오네요....

제가 큰걸 원하는 건 아닙니다.
사실 남편이 감정적인 표현을 조금만 해주고 마음을 나누는 느낌만 있어도 저는 불만 없이 살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여러 번 이야기해 봤지만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런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이혼까지 생각하는게 맞는 건지 고민이 됩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제가 너무 감정적인 걸까요?
아니면 이런 이유로도 이혼을 고민하는 게 이해되는 상황일까요?

제3자의 솔직한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아니... 댓글에 무턱 대고 남자입장 남편입장 이런거 말고.... 하. 답답해 진짜
아무리 남자라 하더라도 반대로 상대가 정서적인 교류가 심하게 없다거나... 그부분 때문에 이혼까지 생각 한다는 걸 좀 참고 해서 댓글 좀 달아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