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층간소음으로 신고받고 있는 집인데요....

ㅇㅇ2026.03.12
조회5,377

예상 했는데 역시나 악플이 많네요?
저희는 고층 아파트 살아요
첫 컴플레인 받고 바로 아랫층과 직접 통화해서
제 발소리가 문제인걸 확인했구요-

걸을 때 조심하겠다고는 했지만
그 며칠사이 한두차례 전화가 더 와서
(발망치 말고도 끄는 소리, 기계음 소리 추가 언급)
주말에 날잡고 식탁, 의자 덮개 매트까지 다 갈았던거에요

왜 이제서야 뒤늦게 슬리퍼를 신었냐
이기적이다 태도가 잘못되었다 하시는데,
위에 작성한 한두차례 전화와 주말에 했던 일들이
같은 한주에 벌어진 일들입니다 -

나름 빠른 대처를 하겠다고 한건데
그건 니생각이다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네요

관리실 입장이야 힘들고 양쪽 비위 맞추는 걸 누가 모르나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현 시점 아랫층에서는 발망치만 거슬려하는게
아니니까 문제라는거에요
낮에 청소 하는거 - 믹서기 가는거 -

시간까지 체크해서 이런 소리가 났다고
전화가 오는데 어찌 할 바를 모르겠어서 답답해 올려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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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개념 없다고 안당해본 사람은 모른다는 글
그동안 많이 봐왔는데 ..

저희는 반대로 매주 층간소음 신고를 받고있는 입장입니다
이럴 땐 어찌해야 하는지 답답해서 글 올려보아요 ..

저희는 딩크부부로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 있구요
현재 아파트에서 5년째 살고 있습니다

아랫층에서 발망치 소리가 심하다고 주의해달라는
전화를 작년 연말에 처음 받았어요

4년동안 그런 전화는 받아본적이 없기에
제가 발망치가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알고보니 젊은 신혼부부가 이사를 왔더라구요
거기도 강아지 한마리 키우고~

전화를 받은 후 신경쓴다고 뒷꿈치도 들고 걸으며 조심했는데
전화가 한두차례 더 왔습니다
선반 위 꺼낼게 있어서 잠시 의자 끌었던 그 짧은 몇초 소음도 시끄럽다고 다이렉트로 인터폰 친 적 있구요.

안되겠다싶어서
소음방지 슬리퍼 리뷰 좋은거 바꿔서 장착하고,
식탁+의자 덮개 사서 다 씌우고, 강아지 복도매트도 두꺼운걸로 돈 몇십들여서 싹 갈아 치웠습니다.

처음엔 어색해서 짜증나던 슬리퍼도 지금은 오히려 안신으면 이상할 정도로 익숙해진 상태에요

개선 한 뒤로 몇주동안 연락이 없어서 안심했는데,
지난주 또 전화가 오더라구요?

관리실에서 말하길 주말 열두시부터 삼십분정도 소음이났다고..
근데 그때가 딱 청소했던 시간이거든요 - ?

바닥 청소 할 땐 슬리퍼 미끄럽고 발자국에도 예민해서 맨발로 합니다

솔직히 좀 열받더라구요 -
최대한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이젠 내집에서 내맘대로 청소도 못하나 싶어서.

물론 입장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아랫층이 많이 예민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아랫층 여자분과 직접 통화도 잘 했는데
뒤로는 계속 관리실에 민원을 넣고 있더라구요(?)

결국 참다가 저도 짜증나서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어요

더이상 노력할게 없으니 전화 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관리실 담당자도 그정도 생활소음 없는집 없다며 오히려 내말을 더 공감해주심)

일단 그 뒤로는 일절 전화가 없긴합니다...
여기서 제가 뭘 더 노력해야 할까요?
더 할 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