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와 직장명을 특정하면 알까봐 말은 안할께
사무직이라고만 할께
5년전까지는 팀장이었다가 어이없게 강등된 적이 있어
그뒤로 회사에 오만정이 다 떨어졌고
아끼는 팀원들이 퇴사하는 것도 겪었어
그러다 이제는 딱 1년전에 다시 할사람 없다고 팀장시키더라
X같은 회사
급여 올려주는 것도 아니면서
(여기까지만 들어도 답 안나오는 회사인거 알겠지?)
회사에 오만정 떨어졌기도 하고
일이 많지 않아서 업무시간에 남는 시간에 개인공부를 하고있어
사람들과 관계 안 맺고있고.
일도 적당히 하고 싶어.
간혹 별것도 아닌거 문의하는 멍청한 인간들 때문에
시간 뺏기는 것도 싫거든.
회사에 몸바친다고 절대 내 인생 회사가 책임져주지 않는거
다들 너무 잘 알거라 생각해
그런데, 들어온지 얼마 안된 팀원이 열의갖고 사람들한테 들어온 문의에 오바해서 지가 공부까지 해서 알려주고
이외에도 여러가지로 열의갖는 팀원 때문에 너무 짜증나
팀장님 이런이런부분 이렇게 개선하면 직원들도 편하고
팀에서 관리하기도 편할것 같아 엑셀로 파일 만들어봤어요.
업무루틴도 조금 개선해봤어요. 매뉴얼도 없어서 만들어봤고요.
하면서 오바해..
물론 나한테 뭘 하라는건 아니고 컨펌만 해달라는건데
팀장이 그런성향 아니면 지도 분위기보고 대충 하는 분위기인거 파악하고 묻어가야 되는거 아니야?
업무 끝나고 나서도
더 능숙하게 해서 도움되고 싶다고 지혼자 야근하고 더 익히고 가는 날도 있는데
솔직히 팀장으로서 부담되는 팀원이야
일은 못하는 편은 아닌데
직장인은 눈치가 9할이자나 머 대단한 전문업무도 아니거든.
업무 관련해서도 정확히 알고 싶어하고
(대충 해도 문제 안 일어나는 일들이고 사실 나도
얘가 묻는거 잘몰라)
무슨 드라마 흉내내는 것도 아니고
수첩 들고와서 내가 대충 말하는거까지
노트에 적어가며 오바하는데
적당히 하라고 그 정도까지 하지 말라고
일벌이지 말라해도 짜증나게 태도가 안변해
직장생활 해본사람들 다들알잖아?
월루가능하고 대
충해도 안짤리는 회사면 굳이 열의갖고 하는거
멍청한 짓이자나 우리회사는 해고 없거든 (정년보장)
지 회사도 아니고 열의있는거 눈엣가시야
쟤를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기가 좀 죽을까?
나도 사람인지라 쟤가 열의갖고하면
대강하는 내가 비교되서 내 개인공부하는 시간
괜히 더 눈치보이거든
또 어이없는게 사람들한테 쓸데없이 상냥하고
온지 얼마됫다고 타부서 사람들이랑 점심 약속잡아 먹던데
우리부서 특성상 그러면 이것저것 문의도 더많이 들어오고,
괘니 친분쌓았다간 더 피곤해져
저런것도 좀 막고 거슬리게 안굴게 만들고 싶은데
쟤를 어떻게 눌러야할까
이미 임원진들 사이에선 열의있고 상냥해서 눈에띄는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칭찬하더라고
여우타입이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설마 저게 윗선에 여우짓까지 했나? 싶고..
쓸데없이 열의갖고 있는 신입 누르는 법 좀 알려줘
쟤 온 후로 나의 원더랜드가 사라지는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