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 결혼식 때문에 친구랑 멀어진 이야기, 제가 이상한 건지 봐주세요...
코로나로 거리두기 가장 심할 때 결혼식을 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 연기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저희 예식장은 위약금 문제도 있고 날짜 잡기도 어려워서 결국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그때 하객 49명 제한이 있어서 정말 난리였어요.
식 취소하면 위약금이 커서 어쩔 수 없이 진행해야 했고, 하객도 마음대로 부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가까운 친척들도 다 부르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친구들도 다 못 부르고 일일이 전화 돌리면서
참석 여부를 확인했어요.
누구를 부르고 누구를 못 부르는지
결정하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20년 지기 친구 한 명을 불렀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부르고 싶었지만 인원 제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그 친구도 대표로 간다는 마음이 있었고 그 상황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은 못 부르고, 대신 사진이랑 영상 예쁘게 찍어서 공유하기로 했구요~
그런데 결혼식 당일, 친구가 안보여 이상했는데
식 끝나고 휴대폰을 보니까
그 친구한테 문자가 와 있더라고요.
“오늘 사정이 생겨서 못 갈 것 같아. 미안해.”
시간을 보니 결혼식 30분 전이었습니다.
솔직히 그때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럴 거면 미리 말해줬으면 다른 친구라도 불렀을 텐데요.
49명 제한이라 정말 한 명 한 명이 너무 소중한 자리였거든요.
무슨 사정인지 물어봤는데 말도 안 해주고,
혹시 아픈 건가 싶어서 물어봐도 그냥 “미안하다”만 하더라고요.
다른친구들이 물어봐도 그냥 대답을 피한다고 했어요
그래도 결혼식 날이고, 미안해하는 친구한테 계속 화낼 수도 없어서 사과는 받았습니다.
그 일 이후로 마음이 좀 식었습니다.연락도 점점 뜸해졌고, 그 친구도 서서히 연락을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서 최근에 연락이 왔는데,
이번 주 일요일에 본인이 결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축하한다” 하고 축의금은 보내겠다고 했습니다.다만 결혼식 참석은 제가 일이 있다고 하고 거절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가
“너 아직도 그 일로 삐져 있는 거야?”
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그때 생각하면 이유도 말안해줘서
황당하기도 했구요~
그 친구가 엄청 당황+황당한 목소리로
“내가 그때 사과했고 너도 받았잖아.”
라고 하는데
사과는 받았지만… 나는 아직도 그날 이유를
모른다하니
답답하다는듯이 언제적이냐며
개인사정이라 말할수 없다
친구사이라지만 말할 수 없는 일도 있다
이해좀 해달라...
나이먹을만큼 먹었으니
어른답게 행동하자 하는데
제가 너무 뒤끝 있는 건가요?
아니면 그 상황이면 서운한 게 정상인가요?
코로나 결혼식때 친구 식 30분전 불참! 아직도 마음 안풀린게 이상한가요?
댓글 208
Best왜 참석못했는지 납득할만한 이유가 아니니까 말을 안해주는거겠죠. 혼자갈려니 뻘쭘하고 귀찮아서 안왔을거같은데 받은 축의금 있음 주고 손절하셔요.
Best대표로 가려고 했는데 막상 가려니 혼자 가기는 싫고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당일날 되서 코로나 시국이니 뭐라 하겠어?! 그 생각으로 안 온거구만 일이 생겼으면 사정 설명을 했겠지 본인도 할 말 없으니 설명도 못하는거고 그냥 받은돈만큼 송금하고 손절 치세요. 미안하면 오라는 소리도 못할텐데 얼마나 철면피면 저딴소리 하면서 헛소리를 할까
Bestㅋㅋ..저렇케 이기적일수가..... 미안해서라도 오라는 소리 못하겠구만...
Best축의금은 받고 보낸다는거임?? 기브엔테이크임..축의도 안받았는데 주는거면 병신이시니 호구노릇 계속하시고 아님 그냥 딱 축하한다고만하고 치워요
Best축의금 받은만큼만 보내고 인연 끊으세요 그리고 쪼잔하네 어쩌네식의 개소리 듣지말고 바로 차단!!
이기적인년.이네. 가지마세요. 아니 안올거면 미리 말할것지 당일에 뭐 하는짓거리임. 저건 친구 아니에요. 어차피오래못감.
제한 49에 부른 손님이면 진짜 고민하고 연락한건데 30분전에 연락하고 무슨일인지 명확하게 말 해줘야 오해를 안하죠 ㅎㅎ 인원제한 심할때 거의 집안 대표에 가깝게 가봤어요. 제한 아니면 손님 많이 받을 결혼식이어서 마음가짐이 달랐닌데 뭔가 ㅎ
응~난 귀찮아서 안가^^ 그날일이 아직도 마음속에 남아 있네..받은 축의금은 돌려줄께. 잘살아~이런말은 하지마세요
아니? 나도 말 못할 사정이 있는데..라고라도 되받아쳐주지 그랬어요 어차피 저 친구 평생 안 볼건데 축의도 안할래요 ㅋㅋ축의 원하면 소송걸든가 ㅋㅋㅋㅋ
그냥 간다하고 똑같이 30분전에 사정생겨서 못간다 하죠 ㅠ 그럼 저딴 멍멍소리도 안들을것을,,, 이제라도 간다고 하세요 그리고 당일날 송금하고 차단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늦잠잤고 가기 싫었던거지 그러니 딱히 이유도 말못한거고 결혼식 가지마세요 가는게 병신일듯 삐진거를 떠나서 친구가 아니라보면될듯합니다 가지마세요
저정도 태도면 걍 돈도 안주고 손절치고싶네 ㅁ~ㅊ
그냥 수신거부하고 인연 끊는게~^^ 하날보면 열을 알겠네요~ 인연 끝~하셔요
ㅁㅊㄴ 차라리 코로나걸렸다하던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