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쌍수 후 변한 아빠...

괴롭다2026.03.13
조회141,444

저희 엄마는 올해 66 되셨는데 작년부터 눈꺼풀이 확 내려왔더라구요.
눈꺼풀이 쳐지니까 자꾸 이마로 눈을 떠서 이마주름은 더 심해지고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서 자꾸 짓무르고 ..쳐진 눈꺼풀때매 시야도 좁아져서 답답해 하셨어요.
특히 거울볼때마다 갑자기 훅 늙으셨다며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셔서 지난 겨울 쌍커풀 수술을 하게 되셨습니다.
상한검(쌍커풀절개수술)과 하안검(눈밑불룩한지방제거) 같이 하게 되었고 현재 두달반이 지났는데 꽤 자연스러워 졌어요.
그런데 인상은 많이 변하게 되었죠.
엄마가 원래 순한 인상이셨는데 지금은 매서운거 까진 아닌데 조금 올라간눈?
그래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수술자체는 자연스럽게 잘 되었어요.
근데 문제는 아빠가 자꾸 엄마한테 냉정하게 행동하신다는거에요..아빠는 첨부터 엄마 쌍커풀수술을 극구 반대했어요. 지금 얼굴이 좋다고 하시면서.. 
몇번 얘기 해봐도 하지말라고만 하시고 ㅡㅡ거의 반년을 설득했는데도 자꾸 절대 싫다고만 하셔서 아빠한테는 말 안하고 엄마랑 저랑 가서 그냥 수술 진행 했어요.
나이들어 보이는게 싫기도 하고 늘어진 눈꺼풀떄매 일상생활에 불편한것도 커서 의료목적으로도 겸사겸사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지금 두달반이나 지났는데도 자꾸 엄마볼때마다 자꾸 한숨쉬고 말도 안걸고 그런데요.
원래 금슬이 정말 좋으셨거든요?
두분이 서로 장난치면서 재밌게 사셨어요. 
지금은 아빠가 완전 변해버려서 엄마가 너무 속상해하셔요.
그렇게 사랑한다면서 무슨 얼굴 좀 달라졌다고 저런다니 저는 아빠가 정말 이해가 안가요.
엄마는 지금 수술후 항생제 드신후 알러지때매 간지러움증이 생겨서 그것만으로도 고생인데 아빠까지 저러니 본인이 다늙어서 괜히 수술했다면서 계속 우울모드에요 ㅜ
엄마아빠가 저러니 제가 괜히 효도 한번 하겠다고 나댔다가 사단이 난거같고  저도 속상해요.. 
아직 두달반 밖에 안지났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자연스럽고 이뻐질거고 아빠도 서서히 받아들이실거라고 엄마를 위로해드리고 있어요.
저희 아빠 저러시는거 이해 가시나요?

가려움증이라도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피부과 내과 안가리고 많이 가셨는데 알러지는 원래 원인 찾기가 어렵다는데 계속 약먹고 지내셔야 하는지 .. 
항생제 알러지 치료 경험 있으시면 공유도 좀 부탁드릴게요.

 

댓글 127

ㅇㅇ오래 전

Best근데 뭐 이뻐지려고 한것도 아니고 짓물러서 한건데도 저런 반응이면.. 너무 이기적인것 같은데;;

ㅇㅇ오래 전

Best단순 미용목적이 아니라 의료 목적인데 서운함을 표하는 건 본인의 외모 취향을 위해 아픔을 감수하라는 건가? 아버님이랑 몇명 댓글 이상함

ㅇㅇ오래 전

Best나이 들어 하는 쌍수는 정말로 의료 목적인데 이해를 못하시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죠.

오래 전

Best이해되요...... 님 남편이 어디가서 쌍커풀 해서 아랍인되서 왔다고 생각해보세요.. 적응할 시간을 주세요....

ㅇㅇ오래 전

Best아버지가 이기적이시네 뭔 본인 몸 아파서 그런것도 남편 허락받고 수술해야하나? 마누라가 눈이 짓무르고 시야 가리고 불편하다고 반년간 호소하고 설득했는데도 싫다고하니까 그냥 수술한거래잖아 마누라가 불편하건말건 상관없는거지

ㅇㅇ오래 전

추·반어머니가 아버지를 설득하시고 수술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내 눈이 짓무르는 거 아버님은 모르셨나요? 아빠한테 가서 어머님이 나 눈 짓무르는 거 때문에 성형한게 그렇게 서운했냐고 ... 내 예전 얼굴이 좋다고 얘기한건 고맙고, 내가 눈이 아파서 당신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한건 미안한데. 당신도 좀 이해해주면 안되냐고 ... 내가 눈이 아파서 필요해서 한 수술인데 당신이 마음에 안들어도 그냥 좀 참아줬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당신은 보기좋았을지 몰라도 나는 직접 아픈 입장이었으니 마누라 아픈거 고쳤다고 생각 좀 해주라고..

ho3일 전

의료목적인데.. 너무하시네요ㅜ

ㅇㅇ오래 전

외모문제 아니고 자기 통제 밖으로 행동해서 삐진겁니다. 나이들면 자기 영향력 줄어든다고 연세있는 남자분들 위기감 느끼는데 그것때문임. 그냥 평소에 좋으셨던분이면 기세워주고 우쭈쭈가 답이고 평소에 걍 그랬으면 무시하세요

ㅇㅇㅇ오래 전

절절매지마시고 씨게 나가세요 쓰니랑 쓰니어머님 죄지신것도 아니지않나요???일상생활이 불편한데 그와중에 외모찾는 아버님이 나잇값못하는거죠

ㅇㅇ오래 전

아빠가 이기적인데 왜 엄마와 쓰니가 절절매나요? 불편해서 한걸로 저 ㅈㄹ하는건 남편도 아님 저런 사람에겐 강하게 나가세요 뭐 범죄 저질렀음? 괜히 절절매니 지가 뭐 되는줄 알고 저럼

ㅂㅂㅂ오래 전

미용이 아니라 치료의 목적인데 참... 유방암에 걸리면 이혼이라도 할 기세네...

ㅋㄷ오래 전

사랑은 무슨? 본인 와이프가 의료적으로 불편함을 느낄정도 인데 도리어 고생말고 수술하라고 돈을 쥐어줘도 모자를 판인데 냉대?? 아빠라는 사람은 본인 필요에 의해 사랑이라는 말로 본인편하자고 입만 놀리는 사람이예요

넙데데오래 전

ㅋㅋ 이게 여성들의 이중성이지 존중 받고 싶으면 상대도 존중해야지 상대방을 무시할땐 자신도 무시당할 각오를 해야지 무시했으니 무시당한게 마땅한거야

ㄷㅇ오래 전

아직더 있어야해요 6개월도 생각하세요 지인분도 갑자기 인상이 너무 쌔져서... 아들들도 마귀할멈 같다고 왜했냐고 할정도였는데 6개월 지나고나니 다들 어디서했냐고 난리임

ㅇㅇ오래 전

당사자랑 그거 맨날 봐야 하는 사람이랑은 다르지 나도 주변 한녀들 과거 쌍수전 무쌍꼬막눈들 사진 보여줄때 충격받았는데

ㄱㄴㄷㄹㅁ오래 전

나도 우리 시어머님 쌍수하시고 인상이 바뀌셔서 별로인데ㅠ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괴롭다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