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돈 밭고 일하는 알바에게 뭐가 감사한지)
음식값 결제할때도
감사합니다~
(우리가 돈 내는 입장인데 뭐가 감사한지)
편의점에서 결제할때도
감사합니다~
(돈 밭고 파는 사람에게 뭐가 감사한지;;)
감사하다는 말 자꾸하는 친구가 창피해요
자기가 을을 자초하는 느낌
Best난발이 아니라 '남발' 이란다. 너는 집구석에서 예의 교육을 안 받은것뿐만 아니라 맞춤법도 제대로 못 배웠구나 ㅉㅉ
Best오래전에 이사 온 뒤 마을버스를 탔는데, 어떤 성인 여성이 내릴 때마다 기사님께 “감사합니다”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솔직히 ‘굳이 왜 저렇게까지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모습이 참 예뻐 보이기 시작했어요. 왜 예뻐 보였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비록 저에게 하는 말은 아니었지만, 그 감사하다는 한마디가 제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더라고요. 아마 성인이 되고 나서는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거나 들을 일이 많지 않아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그 모습이 좋아 보였고, 저도 한번 따라 해봤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렇잖아요. 오늘도 나를 무사히 데려다주시는 기사님께 감사하다는 한마디 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니까요. 영어권에서는 “thank you”라는 말을 정말 일상적으로 하잖아요. 그걸 보면서 ‘나도 못할 건 없지 않나’ 싶었어요. 처음에는 어색하고 쑥스러웠지만, 하다 보니 어느새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어요. 가끔은 기사님이 저를 기다려주시기도 했습니다. 출발지와 제가 타는 곳이 가까워서 정시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면 정시까지 기다려주셨거든요. 저도 가끔 버스를 안 탈 때가 있어서 혹시 저를 기다리실까 봐 “내일은 버스 안 타요” 같은 말을 건네기 시작했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몰톡도 생기고, 가끔 간식도 나눠 드리게 되고… 출근 시간 분위기도 예전처럼 삭막하지 않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어느 순간부터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식당에서도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심히 가세요” 같은 말들이 훨씬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과의 관계도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사회생활도 한결 편해진 느낌이었어요. 사실 감사하다는 말이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잖아요. 꼭 누군가가 나를 위기에서 구해줘야만 감사하다고 말하는 건 아니니까요. 예를 들어 아이에게 사탕을 줬을 때 아무 말 없이 받는 아이와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받는 아이를 완전히 똑같이 느끼기는 어렵잖아요. 인사성 바른 아이가 더 눈에 띄고, 남은 사탕이 있으면 하나 더 주고 싶어지는 것처럼요. 사회생활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다만 사랑이나 호의를 얻기 위해 계산적으로 인사를 하는 건 조금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감사 인사는 누군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을 때 그 마음을 전달하는 것으로 충분하니까요. 거기서 보답을 기대하기 시작하면 마음의 표현이 아니라 거래가 되어버리니까요. 아무튼 저는 마을버스에서 시작된 “감사합니다”라는 그 한마디 덕분에, 작은 말 하나가 제 일상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오늘도 나를 무사히 데려다주시는 버스 기사님, 제 업무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제시간에 일을 해주는 직장 동료, 제가 뛰어오는 걸 보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주는 아파트 주민등등… 세상에는 이렇게 나에게 도움을 주는 수많은 보이지 않는 손들이 있잖아요. 물론 그 모든 걸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내가 느끼는 감사함만큼은 직접 표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쓴이님께 감사합니다. 오래전 일이라 잊고 살았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시작한 계기를 다시 떠올리게 해주셔서요. 어쩌면 세상은 거창한 것보다, 이렇게 별거 아닌 한마디로 조금씩 좋아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Best너 자존감이 낮구나..... 뭐가 문제지?
Best감사를 표현하는 걸 왜 을이라고 생각하지 쓰니가 방어적으로 자란거야
Best넌 기본 교양부터 익혀...맞춤법도 제대로 못 쓰잖아...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남자라 너라도 만나주는 거 아니겠니?
그렇게 치자면.. 어차피 죽을건데(늙어서든 어떻게든) 당신은 왜 삽니까?
어캐 자란 거야... 사랑하는 걸 찾아
하.. 이러니까 인기가 없지
그친구한테 니가 들러붙지말고 저리가!!
그정도 사회성 배운 친구면. 회사나 다른데서 절대 을 아님. 단순한 한마디로 평범보단 살짝 괜찮은 사람으로 평가받는거임. 직장다니면 메신져나 메일에 마지막인사는 "감사합니다"가 기본이라는건 알려나?
글쓴님 감사합니다 :) 오늘도 내가 조금은 더 나은 사람임을 깨닫게 해주셔서
흠 이게 맥락에 완전히 일치하는 일화는 아닌 것 같지만 베댓 댓주분이 공유해주신 일화가 넘 좋아서... 전 지금도 그렇지만 어릴 때 낯을 너무 많이 가려서 해외에서 호텔 조식당에서 냅킨 플리즈 한마디 하는거에 낯을 가려 직원을 보고도 모른척하고 가족들한테 가서 직원이 안보인다고 말했던게 아직도 회자될 정도였어요. 근데 중학교 때 수학 여행을 가서 편의점인가? 계산하고 나올 때 감사합니다 한 마디 했었던 이후로 편의점에서 나올 때, 학원에서 오는 길에 있는 시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닭강정 하나 사서 나올 때, 식당에서 서빙 받을 때, 학교에서 급식 받을 때 음식 하나 받을 때마다 감사합니다 하는 버릇이라고 해야하나...그런게 생겼는데 그게 제가 변한 것 중에 가장 좋은 변화라고 생각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수학여행이라는게 부모님과 떨어져서 책임감을 기를 수 있게 해줬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낯을 가리는 건 여전하지만 사회성이 길러진거라고 생각해요. 전 이런 제가 전혀 창피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뭔가 사소한 것에도(물론 누군가의 서비스가 사소하다는건 아닙니다만) 감사할 수 있는 여유로운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아 그리고 이건 쓰다보니 생각난건데 시장 닭강정집 아주머니께 안녕하세요~~ @@ 하나 주세요!! 하고 사근사근하게 말하고 항상 감사합니다~ 하고 나오니 언제나 포장 박스가 넘치도록 담아주시곤 해서 괜히 이런 일 있으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내 태도 하나로 내가 받는 서비스의 질도 달라지고 상대도 더 기분 좋게 제게 서비스를 해줄 수 있을 것 같고 이런 친절한 말 들으면 그 하루종일 기분이 좋기도 하잖아요 뭔가 주절주절 써뒀는데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넵다들감사한하루되십시오...
나는 작은 음식점을하는데 뭔가 필요해서 부탁을 하고 가져다드릴때마다 사소한것에도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는 손님분들에게는 한번 더 마음이가고 서비스라도 슬쩍 드립니다 하지만 반찬리필 혹은 번거로운 서비스를 요구하면서도 아주 당당하고 당연하게 여기는 무례한 손님들께는 나도 더이상의 호의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말 한마디는 사소해 보이지만 큰 힘을 갖고있는건 분명합니다
돈 밭고.... 오타인줄알았더니 진짜 "밭고" 인 줄 아나봐....
감사한 일이지. 그 사람들이 없었으면 너는 돈이 있어도 밥을 못사먹을거고 돈이 있어도 이동을 못했을텐데. 그 사람들이 돈을 받는 건 그에 맞는 뭔가를 너에게 제공했기 때문이고 그 사람들도 너도 서로간에 감사한 일이 맞음. 그리고 그런거 의아해 할 시간에 맞춤법이나 공부해. 38년 살면서 돈 밭는다는 맞춤법은 또 처음보네. 밭 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