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아이한테 화냈다고 저를 손절한 친구

ㅇㅇ2026.03.15
조회24,469
원래 친한건 아니었지만 비슷하게 결혼하고 아기를 낳아
육아동지로 지내며 최근 많이 친해진 친구가 있어요
저랑 환경은 좀 다른게 친구는 알바나 일도 거의 안해보고
양가부모님 지원으로 결혼을 했고 저는 학생때 부터 알바하고 직장생활도 꾸준히 하며 돈을 모아서 결혼 했네요
그런데 만날 수록 친구가 육아하는 방식이 답답해서
제가 점점 짜증 투가 되었나 봐요 애도 잘 달랠줄 모르고
친구는 아들이라 더 그런지 모르겠는데 계속 가만 안있고
떼쓰고 울길래 저도 모르게 너무 시끄러워서 제발 그만해라
이렇게 얘기 했어요 친구도 그제서야 혼냈었고요
그러고 며칠 뒤 장문으로 카톡이 와서는 제 평소 말투랑 행동에 대해서 얘기하며 앞으로 보지 말자는 식으로 카톡이 왔어요
대충 본인은 저희 아이가 소리지르고 떼써도 아기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고 더 챙기고 뭐라도 사주고 했는데
돌아오는 거라고는 제가 친구 아이한테 사주는 거라곤 하나도 없고 오히려 매번 짜증내고 본인 무시하는 말투를 써서 쌓였었다 하네요 제가 남편도 늦게 퇴근하고 혼자 일하며 육아하는걸 아니까 더 예민하겠지 생각해서 넘겼는데 이제 그만보자 면서요
저도 제가 예민했던 부분도 있었나 싶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친구가 답답했던 행동들도 많았고 솔직히 집안일도 사회생활도 안해본게 티가 나도 착한 친구니까 저도 넘어간적 많은데 본인만 쌓였다고 하니 저도 이런 부분은 너무 억울하네요
아 그냥 나랑 다른 삶을 살았고 살고 있으니 원래 결이 안맞는 친구였나 마음도 들고요 좋은 친구는 맞지만 답답한 면도 많았고..모르겠어요 제가 사과하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