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반대도 하셨던거 같은데 신랑이 저한테 말은 안했지만 느낌으로 알겠더군요.
엄청 울고 맘고생하다 헤어지자고도 했지만 신랑이 우리끼리 잘살면 된다해서 저희힘으로 결혼식 올렸어요.
시부모님이 결혼식에는 참석해주셨지만 시댁도움 받은거 1도 없이 결혼했습니다.
결혼하고 시댁이랑 연락안했고 신랑만 가끔 시댁 왕래했고요 아기도 낳고 지금 잘살고있어요.
근데 신랑이 그러더군요.
시댁에서 저희 집을 해주고싶다고 하셨대요.
빌라에서 살지말고 아파트로 들어가라구요..
원래 해주려고 한건데 결혼전에 안좋았던 감정들 때문에 신랑이 거절하고 우리힘으로 해결하겠다고 해서 시댁에서도 알았다고 하신건데 좁은데서 저희 이렇게 사는거 마음아파하신대요..
신랑은 제생각 물어보는데 이미 말투에서부터 아파트 받고싶어하는거 간절해 보이네요.
원래 해주시려고 했던거니 받아야 하는거라고 하는데 별말아닌 그말에서 왠지 제탓하는 느낌이 드는것도 싸하게 느껴지고요.
저는 내키지 않아요.
빌라여도 불편하지 않게 살고있는데 아파트를 받으면 저는 받은몫을 당연히 해야할테고 또다시 저를 하대하는거면 어쩌나 하는 마음부터 들어요.
이젠 결혼했으니 무를수도 없는데 아파트를 받아버리면 원치않게 시댁을 왕래하며 살아야 하잖아요.
저를 이뻐하셨으면 시댁이랑 왕래하는거야 왜 싫겠어요.
근데 밉던며느리가 갑자기 이쁘게 보이실리도 없고 솔직히 아파트까지 받았으니 지가 뭘어쩌겠어 하고 생각하실거 같아요.
이런생각을 신랑한테 그대로 전하는것도 쉽지않지만 이미 신랑은 마음이 아파트쪽으로 기울은거 같아요.
해주신다는곳도 많이 비싸고 좋은곳이에요.
근데 저는 왜이렇게 안내키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를 생각하면 안받아들일 이유가 없는건데 제가 결혼전에 너무 상처를 많이 받은거 같아요.
제생각을 우선시하지않는 신랑에게도 섭섭하구요..
이에대해 많은 조언 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