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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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싸웠는데 남친이 내가 주는 게 없대 잘해주는 게 난 진짜 있는 시간 없는 시간 다 빼서 안되면 되게 해서 본인 만나러 갔고 돈도 안 쓰는 편 아닌데 자꾸 본인이 다 산다는 식으로 말하고 그렇게 생각했구나 싶음 난느 그냥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했고 날 더 신경 쓰길 원했는데 그게 해준 거 따질만큼의 얘기였나

장거리라 한 달에 4번 정도 만나는데 이미 난 기차값 제외 데이트 비용에만 30만원 정도 썼고 만나도 핸드폰 한 번 안 만지고 친구들이랑 연락 한 번 안하고 웃는 표정으로 얘기하는 것도 나고 연락 한 번 전화 한 번 더 길게 하려고 끝내지 않는 것도 다 난데 보고싶은데 적당한 기차 없어서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서 기차 탄 거 다음 날 오전 수업 있는데 보고싶어서 전 날에 기차 타고 간 거 어디 가고 싶다고 계속 말하길래 알바 못빼는데 억지로 빼고 간 것도 아는지 모르는지

연애는 기브 앤 테이크라고 내가 받고 있는 걸 모른대 내가 과한 걸 요구한다며 본인 삶을 깨면서 연애할 생각이 없대 나는 내 삶을 내어주며 만났는데 나처럼 주는 게 없는 사람은 처음 본대 그런 내가 더 바라는 게 말도 안되는 거래

상처는 아닌데 뭔가 흠 내가 너무 바라는 게 많은가 아니면 주기만 한다는 착각 속에 빠진 계산적인 사람을 만난 건가 헷갈릴 지경이다

싸운 이유는 상대가 바빠서 하루종일 한 연락이 두마디가 전부라 전화 걸어달라길래 (내가 이 연락을 십 분 뒤쯤 보긴 했음) 걸었더니 화장실이래서 알겠다 나오면 연락하랬는데 한두시간 뒤에 전화옴 밥까지 먹고 왔대 밥 먹고 있다는 연락이 어렵냐했더니 연락 얘기 그만하라면서 이렇게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