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째 태명으로 불립니다.

쓰니2026.03.19
조회4,982
올해로 29살 남자예요. 이름은 이희율 이라는 이름이
버젓히 있는데 집에서 알콩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전에도 글 썻는데
형들이 알콩아 귀엽네 니 글 베스트글이야
이러면서 놀려서 글과 아이디 삭제 했었습니다.

거짓말 아니고 이름을 부르지 않고 알콩아 라고 부릅니다
엄마뱃속 있을적 태명이었다는데, 29년째 알콩이라고
부릅니다

초딩, 중딩,고딩때 친구들 놀렸왔을때도
성인인 대학생때 방학이라고 대학 친구들 집에
놀려왔는데 그때도 알콩이라고 불렸습니다.

저희집이 팬션하는데, 애들이 놀구 싶다고 우겨서
놀려왔던거고... 대학 친구들 앞에서는 알콩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미리 다 말했는데
또 알콩이라고 불렸어요

엄빠, 누나, 형들 모두 다 알콩 라고 부릅니다.
나이차 많이 나는 늦둥이 라서 더 그런거 같아요
엄빠 동갑 70, 누나 49, 큰형은 46, 작은형은 43

큰형은 아기도 있는데 여전히 저한테
알콩이라고 불려요... 자기 아이들 한테는
정직하게 이름으로 불려줍니다.
반대로 저한테 이름으로 부르고 아기들을
태명으로 불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29년째 계속 알콩입니다.
옛날 댓글들 처럼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댓글 11

ㅋㅋㅋ오래 전

Best알콩씨 달콩하게 사세요

ㅇㅇ오래 전

본인은 스트레스 받겠지만 사랑받는거 같아서 부럽다

김원준21666오래 전

김원준 기다려.

ㅇㅇ오래 전

30대후반인데 우리 외할머니도 아직 나를 까꿍이라 부르심... 할머니 사랑해요 태명은 아니고 친언니가 어릴 때 나를 까꿍이라 불렀었음

오래 전

무지 사랑스럽네

오래 전

앗 우리 고양이 이름이 알콩이 달콩이라 반갑네요~~^^

QQQQQQ오래 전

재미 잇겠다

ㅇㅅㅇ오래 전

우리 고모는 아직도 방울이로 불림 50대초반이신데 아직도 저희 할머니, 이모 할머니 심지어 조카인 우리까지 방울이고모로 부름 ㅋㅋ 알콩씨 괜찮아여 사랑받고 있다는거니까요

ㅋㅋㅋ오래 전

알콩씨 달콩하게 사세요

의견오래 전

다른 얘기지만 저희 막내 태명 ‘율’이었는데요 ^^ 이제 이름 불러달라고 하셔도 변함이 없다면 30년 가까이 가족 모두 습관이 됐을지도요. 사랑의 마음으로 부르는 걸테니 받아들이고 그러려니 하시는것도 방법..

ㄷㄷㄷ오래 전

어른들은 자녀가 20대 30대가 돼도, 때와 장소와 주변사람들 무시한 채 아기 취급하는 경우가 있음. 난 고딩 때부터, 부모님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나이에 맞지 않게 아기 취급하면, 개망신 감수하면서 진상 몇 번 부리니까 고쳐짐 ㅋ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쓰니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