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할 줄도 알아야한다

ㅇㅇ2026.03.19
조회43,290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고 반응도 안보이는데 눈치없이 자기 마음 일방적으로 계속 들이미는것도 일종의 정신적 폭력같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체면이 있으니 괜히 얼굴 붉힐 일 만들기 싫어서 적당히 대꾸해주고 마는건데 그걸 눈치없이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고 멋대로 희망회로 돌리는것도

실제로 눈치가 없는건지 눈치없는 척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반응이 없고 돌아오는게 없으면 알아채고 적당히 해야하는데
무시하고 본인 마음만 생각하며 행동하는게 계속되다보면
그게 결국 상대방에겐 부담과 피로가 된다는걸 모르는건지

꼭 남녀사이가 아니라 단순 대인관계에서도
일방적으로 자기 입장만 내세우면 민폐가 되는건데
거기에다 이성으로서의 관심과 호감의 표현이었다 라고 이유를 붙이면 민폐가 아니게되는건지

열 번 백 번 찍어도 안 넘어가는 나무는 안 넘어간다
계속 찍다보면 언젠간 봐주겠지 이런거 절대 없고
불편함과 비호감만 점점 더 쌓이게 될 뿐

여느 인간관계가 그러하듯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건데
혼자만의 헛손질로는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닫고
아닌건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한다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순 없는거고 특히 이성관계에서는
노력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러니 억지로 안 맞는 손 끝까지 맞춰보려하지 말고
내가 보낸 호감표시에 같이 호응해주고 표현 해주는
서로가 서로에게 호감을 내보이는 사람, 결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된다

당연하지만 호감이 쌍방이면 한쪽이 표현했을때 다른쪽도 반응을 한다 소심할지라도 어떻게든 조그만 표현이라도 하려한다
근데 그런거 없으면 그만 할 줄도 알아야한다

어딘가 불편해 보이는 상대방의 감정을 애써 무시한채 본인 마음만 헤아리며 기어코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쥐어주고야 말겠다는 이기심은 그만 부리고 상대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보는 성숙함과 자제력이 필요하다

한 번 두 번 표현은 해보되 돌아오는 메아리가 없다면 상대방의 감정과 의사도 존중해주며 눈치껏 깔끔히 물러나길
본인의 감정이 소중하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부담을 지우진 말자 본인에게나 소중한 마음이지 상대방에겐 아무런 의미도 없는 처치곤란한 어떤것일수도

상대는 원한적이 없기에 거부 할 수 있는 권리가 당연히 있고
누가 등떠민것도 아니었으니 남은 감정은 본인 스스로가 책임지고 처리해야 하는 부분
누굴 탓할 수가 없는 것
어거지로 쥐어 준 마음으론 인연이 될 수도 없고 되어도 탈이 난다

결과를 깨끗하게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한다
안되는걸 포기할 줄 아는것도 용기이다
진정으로 상대를 위한다면 성숙한 태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