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인생이 어려워지네요

ㅇㅇ2026.03.22
조회8,709
저만 그런가요?
30대 중후반 미혼 여자입니다

수도권에서 근무하다
회사 발령으로 인해 멀리 혼자 타지로 와 근무중입니다

여기 오기전까지는 적어도 마음이 무겁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출근하기도 마음이 너무 무겁고
하루하루 외롭고 모든게 버겁게만 느껴집니다

청소나 여행 운동도 나름 열심히 잘하고 지냈는데
요즘엔 아무것도 할 자신이 없네요
그저 뭘하고 살았나
앞으로도 이런 인생을 살아야하나 싶습니다

왜 점점 버거워질까요
버텨야하는데 버틸 자신이 없습니다

댓글 33

ㅇㅇ오래 전

Best피할 수 없음 즐겨라는 말처럼 즐길꺼리를 찾아 보길 권합니다. 마눌과 연애 시절 얘길 해볼께요. 마눌님 광역시 공공기관에 근무 중 너무 사람에게 치이고 지쳐서 인사 이동 있을 때 오지 근무 지원함. 진짜 첩첩 산중 오지에 발렁받음. 그때부터 전원 생활의 매력을 즐기기 시작함. 주말이면 그 오지 주변 산과 계곡을 오르내리며 자연 풍경의 아름다움도 느끼고, 체력도 길렀음. 책 읽으며 조용하게 사색하는 날도 있었고 음악으르 감상에 젖는 날도 있었음. 외로워 하지 않고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해진다는 것은 내적으로 성숙해지고 강해지고 있음을 뜻 합니다. 본인 스스로를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해서 드시구요. 자기 연민 보다는 더 멋있어져 있을 본인을 위해 긍정적인 계획들을 세우고 도전하시길 빕니다. 마눌님은 저와 결혼하여 현재 광역시에 컴백했으나 2년 간의 오지 근무 시절이 참 좋았다고 합니다. 전원의 삶으로 돌아갈 계쇡도 세우고 있구요. 사람의 삶은 말하고 생각하는 대로 방향이 정해지고 이루어집니다. 아,참 살만하네. 오늘도 참 열심히 살아보자...본인이 스스로 본인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ㅇㅇ4일 전

저랑 비슷한상황이시네요ㅜ 지방광역시 살다가 이번인사에서 연고지에서 4시30~5시간 걸리는 곳으로 발령났어요. 미혼이라 그냥 막 보내버린거 같더라구요ㅋㅋㅋ 인사전에 미리 언질도 없었고.. 너무 화나고 진짜 미쳐버릴게 같더라구요.. 이제 온지 2주 됐는데 아직도 인사 생각만하면 답답하고 우울하지만 이곳에서 할수있는것들을 해보려고 노력중이예요. 내가 언제 또 여기살아보겠어..이러면서 좀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구요. 연고지랑도 너무 멀고 관사살다보니 진짜 더 우울해서 이런 노력이라도 안하면 진짜 우울증 걸릴거같아요ㅜ 진짜 먹고사는게 힘들지만 우리 같이 힘내요!

QQQQQQ4일 전

힘들겠지만 더 버텨야지요

ㅇㅇ6일 전

못혼녀 70프로는 님과 같을거니 주위 못혼녀들과 신세한탄하며 고독사 준비하세요

ㅇㅇ6일 전

자신이 없으면 죽기라도 하게? 죽을 힘이 있음 그 힘으로 버티는 거. 타지에 살면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지방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 가지고도 우울해함. 결국 마음의 문젠데 아직 덜 살았네

cc6일 전

무기력증이 왔군요 .안식일의 법칙을 어긴것 같은데 .즉 1주일의 하루는 아 ~무것도 하지않고 하루종일 누워자야 됨 . 이 원칙을 어기면 일상생활이 무너집니다

ㅇㅇ6일 전

저도 생활의 활력소가 10년은 없었던것 같은데 영화보고 자극 받아서 새 인생 살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3일 지나니 팍 식네요 ㅎㅎ

ㅇㅇ오래 전

결혼할 때가 됐음. 연예부터 시작해보세요.

오래 전

저는 햇볕쬐기가 하루에 1시간 이내로 꼽고 근무 시간대도 마치면 새벽 2시 집오면 4시전 이러다보니 쉴때만큼은 철저히 혼자 시간을 보내요. 쉰다는게 별건가요.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되는거죠. 사람을 만났든 만나지 않았든 밀렸던 일들을 하든 일주일에 이틀이나 삼일을 쉰다면 나머지 요일에 내 일을 잘 하고 부상 당할 일 없이 안전하면서 신속,정확하게 해서 일할때 집중하고 잘 할려고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해요. 그게 나를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쉽지 않은 업무 강도이다보니 그렇게 해서 돈이 필요해서 오는 사람들 중에도 막노동일을 해왔던 분들중에 손가락 두개 절단되신 분도 봤어요. 껌 나눠드리다가 장갑을 벗은 사이에 봤거든요. 사실 일할때 집중하고 숨차게 살고 쉴땐 숨만 쉬어요. 그래도 씻고 빨래도 널고 이런 기본 생활은 하겠죠. 다만 덜먹고 덜 움직일 뿐이지만. 예능도 보고 뉴스도 보고. 출근하는 날은 카페에 오래는 못앉지만 테이크아웃으로 사먹고 버스타면 버스가 한참 돌아가니 1시간 반정도요. 그때 일광욕 하는거죠. 가끔 결혼식 참석해야 하면 주말중 연차나 보건휴가도 써요.

ㅇㅇ오래 전

세로토닌이 부족한가 비타민디가 부족한가 찾아보세요. 농담 아닙니다. 휴식을 취하든가요... 그림을 그려보든가요... 기도를 해야 돼요..

ㅇㅇ오래 전

그래서 다들 결혼하고 아이낳고 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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