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에 애낳은게 미친짓인가요?

ㅇㅇ2026.03.24
조회126,643
안녕하세요 저는 25살에 결혼하고 바로 임신해서 26살에 애기를 낳았어요

지금은 28살입니당
전 제가 엄청 빠르다고는 생각을 안했어요
그냥 남들보다 3-4년 빨리 시집갔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제 제 친구들이 슬슬 결혼하려고하고 저한테 결혼에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요

대학교동기모임 나갔다가
이십대중반에 결혼하면 미친거지 라는말을 들었어요
물론 제 앞에서는 안하고 제가 화장실갔을때 말했고 그걸 제가 자리에 돌아오면서 한 친구가 말을 계속 이어나가다가 제가 들어버렸어요..

그냥 솔직히 전 남한테 관심이 없거든요
뭐 인생에서 도움을 줄것도아니고..

근데 전 결혼하고 애낳고 너무 행복해요..
애기 크는것도 너무 이쁘고 귀엽고.. 하루하루 커가는거보면 행복하고 소중하고..

남편이 퇴근하고 육아같이하고 맛있는거먹고
약속있음 나가구..주말에 가족들끼리 놀러가고 너무 좋은데
다른사람들은 저를 불쌍하게 보더라구요 몇몇

애가 애를 키우네
젊은청춘 다날렸네
커리어는 어쩔래
나중에는 뭐할래
일안해?
나중에 남편이 무시해 등등..

가끔 이런말을 들을때면 제또래는 아니고 언니들한테 이런이야기들을 듣는데 이게 걱정인지 맥이는건지

정작 나는 아무렇지도않은데 왜 주변에서 나를 이렇게 걱정하는지..
저는 제 이야기도 남한테 안하거든요
심지어 친구들한테도 육아힘들다 뭐 이런이야기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저같은 케이스보면 막 한심하고 불쌍하게 생각이드시나요?

동기들 만났을때 저 말듣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그동안 남들이 저한테 해줬던말들이 하나같이 너 참 안됐다
라는 뉘앙스더라구요..

친한친구들은 그런말 안하고 그냥 영양가없는 말 하고 웃고 떠들고 이게 다인데
꼭 덜 친한 사람들이 그래요

댓글 815

ㅇㅇ오래 전

Best졸업하자마자 애낳고 사는거 보면 등록금이 아깝다 싶지

ㅇㅇ오래 전

Best내 자식에게 추천할 일은 아니긴 함.개꿀맛이면 자식에게도 시킬 일이겠지만..

ㅇㅇ오래 전

Best미친 짓 아니에요. 각자 가치관이 다른 거죠. 저는 30대에 아이를 낳았는데요. 근데 다시 돌아간다해도 20대에는 출산 안 해요. 내가 20대라서 경험할 수 있었던 수많은 일들이 내 인생에서 꼭 필요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혼, 출산과 육아를 굳이 나의 20대까지 당겨오고싶진 않아요. 25살이면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사회인으로서 첫 시작을 하는 시기니까요. 하지만 쓰니는 원하는 게 다를 수 있고 쓰니의 인생이니 결정도 쓰니가 하는 거죠.

ㅇㅇ오래 전

Best다 나이에 맞는 때라는게 있는건데 20대 그나이때만 할수있는것들도 못하고 쓰니는 애낳고 결혼생활을 간단하게 별거아닌것처럼 써놨지만 친구들은 청춘을즐길때 혼자 육아하며 힘든시간을보낸게 진정 후회되지 않았는지? 애 일찍 낳아서 다 키워놓고 놀면된다는 말도 하던데 그때 늙어서 노는거랑 젊은 청춘일때 노는거랑 절대 같지않음 글구 그때 누구랑 놀건데? 친구들은 한창 애키우기 바쁠텐데 남편이랑 둘이 놀음? 말이 쉽지

ㅇㅇ오래 전

Best제 친구들 모임에서 전업들이 자조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이럴 줄 알았으면 중졸로 끝냈지 하는겁니다. 진심은 아니고 자조적인 농담이지만.. 다들 학력도 있고, 커리어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아이돌보느라고(20대후반 30대초반 임신중 산모 태아 다 목숨이 왔다갔다 하던 위기, 출산 후 아기의 생사가 왔다갔다 하던 위기 등 어려움들이 좀 있었음) 커리어는 못지켰어요. 쓰니는 커리어를 지키고 자시고 할 일조차 없었으니 남들이 그렇게 보는게 이해되지 않겠지만.. 또 누군가는 목숨정도 오고가니까 포기했던게 커리어거든요. 그냥 남의집은 남의집 우리집은 우리집 하면 되는겁니다.

00오래 전

추·반지금이야 친구들 말처럼 젊은 시절 뭔가 손해본거 같지만,~~ 나중되면, 아니 좀만 지나면 최종 승리자는 님이 되어 있을겁니다. 시간 지나면 알게 됩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지금 처럼~~^^

ㅇㅇ10시간 전

솔직히 40에 애 낳아보니 젊어서 낳는게 최고입니다. 20대에 애 낳나 30~40대에 낳나 커리어 위기는 다 오고 차라리 내가 에너지 많을때 감당하는게 낫습니다. 나중에 애 다 커도 나는 40~50대라 제2인생도 가능합니다

방문자11시간 전

그냥 개인 선호도 차이 미친짓 전혀 아니고 남들보다3-4년 먼저는 아니고 한 7-8 년 먼저간거죠

ㅇㅇ11시간 전

음 결혼해 살다보니 왜 일찍 아이를 낳아야 되는지 뼈져리게 느낍니다 30대후반 40대초 임신출산 한번 키워보세요 처음에는 잘 모릅니다 갈수록 체력도 힘들고 50되야 겨우 아이는 초등고학년아님 중등 60되면 이제 20살 ㅡㅡ 누가 승자인지 알게 될거에요

ㅇㅇ16시간 전

난 지금 33살인데 29살에 첫째 낳았음 솔직히 그때까지만 해도 내 주변에 출산한 친구라곤 사고쳐서 결혼한 친구 뿐이였음 물론 결혼한 친구도 없었고.. 육아하다 sns보면 나는 온통 아이사진으로 도배인데 피드에 올라오는 친구들 게시물은 남자친구나 친구들끼리 해외 국내 등등 여행다니고 자기개발 열심히 해서 커리어 쌓고 잔뜩 꾸미고 예쁘게 하고 사진도 찍고 그런거 보면 진짜 부러웠음 나는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옷은 애기 토사물╋침범벅에 맨날 새벽수유에 찌들어서 잠도 못자 다크로 발등 깨질거 같고ㅋㅋㅋㅋㅋㅋ 그땐 진짜 너무 부러웠고 결혼 늦게할껄 후회도 엄청했었음ㅋㅋㅋㅋ 돌아간다면 32살은 넘어서 하고싶다 내가 하던 일도 더 하고 싶고ㅠㅠ 친구들이랑 더 하하호호 예쁘게 꾸미고 놀러도 가고싶고

ㅇㅇ1일 전

전문직, 대기업등 커리어 최고 찍고 이런고 아님 일찍 애낳는거 좋다봄, 회복도 빠르고, 체력도 좋음, 일찍 키워놓고 놀아도 됨, 대학까지 다 가르쳐도 40대 후반-50인데 제일 돈 많이 벌때니깐! 서른에 애낳고 지금 애가 중딩인데 아직도 임신준비하는 주변보면 일찍 낳길 잘했다는 생각 오만번 함.

ㅇㅇ1일 전

그리고 옛날 비교하는 사람들 너무 많은데..옛날이랑 지금이랑 상황이 같나...ㅎ 여기에 응원하는 댓글과 아닌 댓글 차이 보면 대충...전 답 나오네요.

ㅇㅇ1일 전

본인 가치관 마다 다르지만 내 자녀가 그러면 전 말렸을 것 같아요. 26살이면 대학 졸업한지 몇년 안됐고 직장생활도 얼마 안했을거고 모아둔 돈도 얼마 없을 상황...거기다 26살에 벌써 인생의 종착지를 결혼과 육아로 끝내는 것 같아서요. 커리어 이어나갈 생각도 없죠? 애 낳고 인생 끝이 아니라 애 다 키우고 나서도 인생이 계속 이어지거든요. 우리 부모님 세대만 봐도 일을 끝없이 하시니까요. 뭐 승리자네 뭐네 그렇다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애 낳은 시점에서야 그렇고요..너무 빨리 커리어가 끊긴건 님 남은 인생에서는 마이너스 같아요. 뭐 님이 능력이 있거나 집에 돈이 많다면야 크게 타격도 없깄지만.

ㅇㅇ2일 전

경력을 쌓고 결혼을 한들 아이 육아하면서 일도 해야하는데 체력이 있어야지 가능하더라구요~ 다 때가 있다고들 하잖아요~ 사람들마다 그 때는 달라요! 주위 사람들 말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길 가세요~

002일 전

나중에 편하게 사는건 님이 더 먼저 일수도.

ㅇㅇ2일 전

댓글 847개중에 한남들만 열렬히 20대녀 출산을 응웜하고 한녀들은 다 질색하며 그걸또 한남들이 '질투'하는거라고 우기는 꼬라지를 보니,,, 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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