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답답하고 속상해서 글 남겨봐요
어디 얘기할 사람도 없구해서..
다름 아니라 ^^;; 제가 좀 지방 갈 일이 잦은 편인데
보통 5~6시면 고속버스 타고 서울을 오는데
어제는 일이 좀 늦어져서 8시40분 차를 탓어요
보통 우등버스 3번 1인좌석을 앉는편인데요
뒤에 앉으면 멀미가 심해서..
여튼 어제 버스 타고 또 메일 보낼게 좀 있어서
버스 앉아서 폰을 보고 있었는데...
출발한지 2분도 안됐을때
5번 자리 (대각선 뒤)에 앉은 아저씨가..
어깨를 툭툭 치더니
캄캄한데서 폰 보면 녹내장 생긴다고
엄청 큰 목소리로 말하셔서
깜짝 놀랐는데
넘 놀라고 당황 스러워서
아아 네네...
하고 제 할일을 하고 있엇는데
1분도 안되서 또 어깨를 툭툭 치면서
위에 불을 켜라고
더 격양된 목소리로 말 하시더라고요
근데 딱히 불을 켜고 싶진 않고..
안전밸트 푸르고 하기도 번거롭기도 하고
불을 켜면 바로 뒤에 앉은 분이 눈부실것 같기도 하고
(+메일만 빨리 보내고 눈감고 쉴생각이도 했고..)
아아... 아니에여...
하고 얼른 메일 쓰고 잇는데
또 1분도 안되서
개거품을 물면서
뒷사람 피해되게 녹내장 오면 어떡하냐고
말귀 못알아 듣냐고 폰 볼거면 뒤로 가라고
개지랄 발광을 떨더라고요
(타인한테 이런 표현 좀 그렇긴한데..
이 표현말고는 달리 할 말이 없음.. 진짜 지랄 발광이엇음...)
첨부터 큰목소리에 좀 격양된 톤이긴 햇는데
급 발진으로 말귀 못알아 듣냐고 하시니
넘 당황스러워서
40인승 차에 탄 사람이 네명 밖에 없엇고
그분 옆자리도 비어잇엇는데...
폰 밝기도 제일 어둡게 하고 잇엇지만
그분이 좀 불편하셧다면
제가 죄송하고 잘못햇지만..
첨부터 눈부시니 폰을 끄거나
뒤로 가면 좋겟다 하셧으면 좋앗을걸
녹내장이 어쩌구 하셔서
못알아들엇네요.
하루가 지낫지만
아직도 기분이 좋진 않아서..
넋두리 해봐여.....
(바로 뒤쪽으로 가서 앉앗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