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그 직원이 범인인줄 알았냐 물어보신다면 우선 첫번째 저희 회사는 3층으로 한층을 다 쓰는데, 저희 회사가 극남초이기도 해서 그 층을 사용하는 사람은 저 포함 다른 여직원이 끝입니다
두번째 혹시나 다른층 사람이 쓰는건가 생각을 했었는데 2주전에 그분이 나온 자리를 확인해보니 (더럽지만, 제가 괜히 의심하나 확인하기 위해) 역시나 똥과 휴지가 있었어요
세번째 제가 하루에 화장실을 점심시간때 한번 가는데, 그 직원은 언제나 화장실 청소가 끝난 10시쯤에 자리를 비웁니다. 화장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의심됩니다
화장실 문에다 "변기 물 꼭 내려주세요" 관리소장님께 허락 받아 부착을 했는데도 변함이 없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만약 그냥 건강한 똥에 휴지였으면 어찌 넘기겠는데 설사인지 변기 안속이 갈색으로 쫙 퍼져있고 튀어있는데 속이 울렁거려서 힘들어요.
일단 요청사항 부착은 틀렸고, 나머지 방법은 그분한테 직접 그러지 말아달라는 것 뿐인데... 다른 팀이고, 상사는 아니지만 이모뻘이셔서 말로 뭐라하기엔 어떤식으로 말해야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ㅠㅠㅠ
++댓글 보고 말해야겠다 다짐하던차에 오늘 아침에 화장실 가니까 변기 두곳이나 저렇게 되어있길래 못참고 방금전에 찾아가서 말했어요. 부정은 하지 않으시고 "나이가 드니 계속 깜빡한다 미안하다, 앞으론 안 그러겠다 또 그러면 말해달라"고 하셨어요.지금까지 고민했던 시간이 낭비같이 느껴지네요.... 물증도 없고 나이도 그렇고 인상도 좀 무서우셔서 바보같이 끙끙댔던건데 ㅎㅎ 말로만 저럴지 진짜로 깨끗하게 쓰실지 앞으로 봐야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