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가 볼때 예의가 없고 이기적에 툭하면 짜증을 내서
저희는 만남을 줄여가고 있어요. 부모님 모시고 다 같이 여행,모이는 자리에서도 멋대로 하는게 도를 넘어 최대한 안보려해요.
심각하게 보이는 문제가 있는데 얘기해야 할지 하면 어떤식으로 할지 조언해주세요.
1.기본 예의가 없음.
인사 안함. 식사전 후 인사 안함.(식사 예절이 유난히 눈에 띄는데
먹을게 나오면 누구에게도 먹어보란 말을 안하고 본인 먹기 바쁨.
이번 여행에서 놀란게 피자집에서 피자가 나오니 자기 포크만 딱꺼내서 먹기 시작)
(거기에 할머니 할아버지 드세요 하고 잘 먹겠습니다 하고 먹어야지 하면 부들부들 분해함. 매번 얘기해줘도 안바뀜)
뭘 받아도 고맙습니다 인사안함.
본인 부모,조부모에게 반말은 기본 듣기 싫은 말이다 싶으면 됐어됐어 시전.
남편이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데 어느 순간 반말에 발차기(뒤지게 혼냈으나 본인은 잘못 모르는 듯)
2.이기적
생일날 본인과 부모만 외식원함. 왜?다 같이 하며 더 좋을 텐데 하니 내 생일이니까 나만 이라고함.
자기만 해달라는 게 많음. 본인만 데리고 영화, 놀러가기.
동생이 둘이 있는데 동생은?하면 늘 이래저래해서 걔넨 갠찮아요 라고 함.
다 같이 공원에 있는 데 지혼자 아이스크림을 사 먹음. 이건 지금 생각해도 어이 없네요.
11살 여자 아이인데 어릴때 못보다가 최근 만나게 됐는데
만날때마다 기분이 너무 안 좋아 거리두기 하고 있어요.
얼마전 부모님 모시고 다 같이 여행을 갔는 데 아이들이랑 같이 가서 일정 맞춰 움직이는데 거기에 지하고 싶은 것만 하자고 함.
놀이동산 가냐,코스프레입고 싶다(동생들은 아무말 안함)
아이한테 이런 감정이 들수 있을까 싶게 참 싫은 감정이 드는게 어른스럽지 못 하나 싶기도 한데 싫은 건 어쩔수 없네요.
얘 하나 때문에 다 같이 보는 게 불편해지고
오빠가 뭐가 문제인거 같냐 하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다 적지 못해도 놀란 에피소드가 너무 많고 큰 가닥은 기본 예의
없음인데 이걸 말해도 될지.
오빠네가 부모님과 바로 옆에 살아 따로 보기도 애매하고 어려워요.
말한다 한들 해결 될지도 모르겠고 어렵네요.
아 참고로 제가 돈을 주로 쓰니 저는 어려워하고 제 눈치보고 제 말은 들으려 해요.
(추가해요)
저희쪽 사정상 멀리 떨어져 있어 애들 어릴때 보고 몇년 못보다 만난건데 다 둘째치고 솔직히 제 기분이 상했단게 솔직한 마음이에요.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오래 했는데 심각해 보였어요.
부모님은 한번씩 말씀하시지만 아무래도 아들네 일이니 크게 관여 못 하시고 오빠네는 잘못을 인지 못하고 크면 괜찮아 질거다 하는거 같아요. 집 분위기가 진지한 얘기 힘들어 하고 그래 알겠다 앞으로 잘하자하고 넘어 가는 면이 있어 저 역시 힘든 부분이 있구요.
전 좀 확실히 말해주고 잘못한거 고치고 잘한거 칭찬 받는 게 좋은데.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다 나같을 수 없다는 거 아니 꼭 다 얘기 하는 게 좋지 않다는 거 알아요.
그래도 너무 한다 싶은 게 있어 조용히 불러 얘기했어요. 할머니는 고모한테는 엄마고, 아빠는 고모한테는 오빠야 너 엄마 동생한테 누가 함부로 하면 기분 나쁘지 고모도 그래 기분 나쁘고 슬퍼.
그랬더니 알겠어요. 근데 동생들은 싫으니까 상관없어요. 이러더라구요.뭐 동생들 얘기도 나도 어릴때 오빠 죽어~할 때도 있었으니 이해하나 그 뒤 몇 번을 더 얘기해도 똑같아서요.
그 외에 몇가지는 이렇게 하자 라고 해봤는 데 받아들이는 태도가
듣기 싫은 정도가 아니라 나한테 왜이래 라는 식이라.
그럼 입을 닫자 괜한 참견이다 하는데 오빠가 이것 좀 얘기 해줘 니 말은 들을 거 같아라고 하는 게 있어 어떻게 할지 어려운 거예요.
아이 셋이고 누나라 참아라고 해서 생일날 하루 쯤은 혼자 보낼 수 있다는 거 이해하나 그게 그 날 뿐 아닌 평소에도 여러가지를 혼자만 해달라고 하고 옆에서 보니 오빠도 그렇게 해주는 것 같구요.
돈은 개인적 용돈 준 적없고 자주 보지 못하니 만나면 어딜 데려가거나 사주거나 하는 거예요.
좋게 설명해 준다고 밖에서 아빠랑 고모부가 힘들게 번 돈으로 우리 재밌게 노네 맛있는 거 먹네 여보 고마워 오빠 고마워 했어요
근데 남편에게 고모돈 아니고 고모부 돈이냐고 뭐 사달라는 말을 했다고 놀랐다며 남편이 말해줘서 알았어요.
말이 너무 길어졌는 데 자주 안보고 일년에 몇 번 안되니 그냥 저냥 지내도 되나 희한하게 남편이 오빠를 좋아하고 자주 보고 싶어해요.
남편은 상담 정도만 얘기하고 감정 배제하고 기계적으로 만나라
하는 데 성격상 그게 어려울 것 같아서요.
제 뜻대로 따르겠다며 벌써부터 애들 방학하면 같이 놀러가자고
하는 데 저렇게 해주는 게 고마우면서도 친조카가 아니라 내 마음을 이해못하나 싶어 글을 올렸어요.
남편빼고 누구와도 말할 수 없는 얘긴데 여기에 말하는 것 만으로도
조금 속이 후련하고 생각을 좀 더 하게 되네요.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의 얘기를 생각하고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소 인터넷 자체를 잘 안하는 데 이렇게 좋은 점도 있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꽃이 예쁘게 폈네요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