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아빠가 사촌의 대학등록금을 내줬다네요

ㅇㅇ2026.03.29
조회133,057
추가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실 줄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부모님도 제가 많이 고민했던거 알고 계십니다.
부모님과 함께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등록금에 대한 부담도 물론 있었지만
그게 국립대를 선택한 이유의 전부는 아니었고요.
저렴한 등록금+학과의 미래 전망을 고려해서
더 좋은 대학 간판을 포기하고 국립대를 선택했죠.
오로지 등록금때문이었으면 정말 억울했을텐데
국립대를 간 댓가로 얻는게 있어서 다행입니다

저희 아빠가 할머니 생활비를 다 대주고 계신데
그 고모가 얼마전엔 할머니한테까지 돈 빌려달라고 했다네요
얼마되지도 않는 생활비.. 그거 아껴서 모아둔 돈이라고 해봤자
그게 바로 저희집에서 준 돈일텐데 말이죠..;;;
할머니한테 돈 구걸하는 광경을 다른 고모가 발견하고는
빡쳐서 엄청 욕박았다는 소식만 들었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염치 없을 수 있나 싶어요.
평소에 대화해보면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고
정도 있고 양심도 있어보이는데요.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형제들 중에 화장품은 제일 좋은거 써요.
그 자식들(사촌)도 제일 좋은 폰, 좋은 전자기기 쓰구요.
살거는 다 사면서 돈 없다는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립대와 더 유명한 사립대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등록금 부담을 고려해 국립대를 선택했습니다.
따로 모아둔 돈이 없었고,
부모님께서 등록금을 지원해주시니
나름 부담을 덜어드린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제 동갑내기 사촌이 사립대에 다니고 있는데,
그 등록금을 저희 아빠가 내줬다네요.
한두푼도 아니고 몇백만원을요;;;
고모가 등록금이 부족하다며 아버지께 연락을 했고,
당시 아빠가 스트레스 받다가 거절한 줄로 알았는데
알고보니 결국 그 비용을 대신 내주셨답니다;;;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 고모는 이전부터 저희 아버지뿐만 아니라
다른 고모들에게도 자주 돈을 빌려왔고,
특히 형편이 나은 고모에겐 몇천만 원을 빚진 상태입니다
저희집은 다른 고모들에 비해 비교적 덜 빌려준 편이지만,
여동생이라는 이유로,,,,,
악순환의 반복이라는 걸 머리론 알면서도
매번 쓴소리를 하면서도 결국엔 돈을 보내줬습니다.

심지어 다른 고모들이
할머니 생활비와 병원비를 저희집에서 모두 부담하고 있으니,
저희집엔 더 이상 돈빌리지 말라고 당부했다는데,,,
그 고모는 간혹 연락해서 소액이라도 돈을 빌려갔습니다.

빌려간 적은 많지만 단 한 번도 갚은 적은 없습니다.
돈 갚을 의사가 없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빌린다는 표현을 쓰지 말고 달라고 하지;;;

저희 엄마한테도 따로 연락해
오빠(저희아빠)한테는 비밀로 해달라며 돈 빌리고;;
가족 간의 신뢰까지 흔드는 행동을 반복하네요.

엄마가 고모의 직장까지 알아봐 주실때마다
고모는 본인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을 그만뒀습니다
여기저기 돈빌리고 다니고 집이 힘들다면서도
일을 가리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쪼록..
저는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해 국립대를 선택했는데
정작 우리집 돈이 사촌의 사립대 등록금으로 사용됐다는 점이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등록금이 없으면 대학을 보내질 말든가,,,

지금 다니는 학교도 좋지만 차라리 그럴 거라면
고민했던 사립대 갈걸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내가 돈 아껴봤자 뭐하나 남에게 그 돈이 들어가는데 ;;;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네요

여기서 해결책을 구할 순 없겠지만
이렇게라도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고 갑니다

댓글 173

ㅇㅇ2일 전

Best아빠란 사람에게 배신감 들겠네요. 아빠에게 말은 하세요. 자신은 집안사정 생각해서 가고싶은 사립 포기하고 울면서 국립을 택했는데 아빠는 뒷구멍으로 남의 자식인 사촌 사립학비를 대 줬냐고.. 내 아빠 맞냐고.. 왜 지금껏 집안의 호구로 사시냐고... 덕분에 아빠자식인 나는 제대로 서포트도 못 받고 힘들었다고... 터뜨려놔야 아빠가 눈치라도 볼 것 아닙니까? 근데 님엄마도 호구력이 만만치 않네요 어이구

ㅇㅇ3일 전

Best너네 부모님이 문제네. 고모는 매번 아쉬운 소리 좀 하면 돈이 나오니까 버릇이 된 거고

ㅇㅇ3일 전

Best아니 전화 한통이면 손위 언니오빠들 그 배우자들에 조카들 코 묻은 돈까지 갈취할 수 있는데 그 기생충이 왜 일을 하겠습니까? 평생 그리 살 것이니 쓰니 살 길이나 악착같이 마련해놓으세요. 당신 부모 돈 있어도 쭉쭉 빨아갈 것이니 없을까봐 고민하지 말고요.

2일 전

Best난 저런 부모가 진심 싫어 이해도안가고. 내부모 내자식을 챙기고 여유가 있을때나 사촌들을 챙기는거지. 저래놓고 자식들한테 효도바랄거아냐.

ㅇㅇ3일 전

Best그와중에 쓰니는 고모한테 돈 왜빌려줌? 고모도 문제인데 쓰니아빠도 큰문제임. 손벌리면 돈나오는데 뭐하러 남밑에서 힘들게일하겠냐고요

ㅇㅇ2일 전

추·반애새끼들 말뽄세 ㅂㅅ같아서 역겹네. 아빠가 등록금 안대준다고 한 것도 아니고, 작성자가 가계에 부담될까봐 국립대 선택한건데 그걸 아빠탓으로 몰아가네? 고모가 돈 빌리고 다니는거 잘한거 하나 없는데 혈육은 천륜이라 그렇게 쉽게 안끊어진다. 돈 몇푼에 가족들 등지고 지랄하는거, 그거 니네 집안이 콩가루 집안이라 그런거야. 얘들아 정신들좀 차려.

녤라1일 전

이해가 안가는 항목이.. 자식 사립대학 등록금 대주기도 부담스런 집이 .. 할머니 생활비를 내주고있다는 거? 보통 내 자식 학비가 먼저 아닌가…

ㅇㅇ1일 전

뭐래는 거갸? 등록금 때문에 갔다더니 추가에는 꼭 그런건 아니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런애즐이 싫어

아진1일 전

쥐어짜면 나오네 포기하지말고 가고싶은 과 가지그랬어. 앞으로는 거머쥘 생각부터 해. 모든 선택은 니가하는거야

1일 전

와우 아빠가 부잔갑네

ㅇㅇ1일 전

나중에 아버지 수발은 사촌이랑 고모가 들면 되겠구나

ㅇㅇ1일 전

효놈 코스프레와 허세에 찌든 ㅂㅅ 마마파파 누나 보이들이 꼭 저 ㅈㄹ함 집구석 들어오면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마누라랑 자식들한테 눈치주면서 원가족 모임만 나갔다하면 잘나가는 사업가 빙의해서 돈 턱턱 내놓고 조카들한테 용돈 척척 주고 집에 돌아오면 돈때문에 싸우고

1일 전

아버지가 사립대가라고 했나요??쓰니 스스로 판단해서 국립대를 선택한거고 . 쓰니에게 고모는 남과 같은 느낌이겠지만. 아버지에게 고모는 어린시절 함께 자란 여동생이고 가족이니 쉽게 거절이 안되었을거고 . 쓰니가 애초에 부모와 상의해서 사립대 갔으면 될것을 자신이 선택해 놓고 남탓하고 싶은건지 .....마치 부모 돈이 다 자기 것인 거 마냥 착각하지 말아요.

ㅇㅇ1일 전

고모네한테 퍼주면서 어차피 나중에 다 고모가 돌려줄거라던 우리 애비 생각나서 웃프다 돌려받긴 개뿔...고모가 멋 부리고 다닐때 우리 엄마 보세옷만 사입고 다녔고 우리 아빠가 준돈으로 사촌들 새옷 사입고 새장난감 갖고놀때 고모는 걔네가 입고 놀던 헌거 낡은거 우리 엄마한테 억지로 쥐어주면서 생색 내고 아빠는 주면 감사하게 받으라고 하더라

1232일 전

댓글보니깐 남자들의 진심을 아주 잘 알겠음ㅋㅋㅋ 진짜 독립 된 가족으로써 아내와 같이 아이낳고 살려는 남자 잘 없는듯. 우리 원가족에 종속된 아내와 자녀를 원한다는 것 잘 느끼고감 원가족을 위한 아내와 자식들의 희생과 인내는 남자들한테 너무 당연하구나 아빠돈인데 뭔상관이냐는건ㄲㅋㅋㅋ자식한테 봉양받을일 없다는거겠지?? 뭔 즤 아버지 재산욕심을 낸것도아니고ㅋㅋㅋㅋ 역시 남자들이 아이만 낳아주면 너와 아이를 최우선하겟다는 거짓말에 안넘어가야겠음

AA건전지2일 전

근데 좀더 유명한 사립대보다는 국립대가 졸업하고 나면 훨씬 좋은선택입니다. 20살때는 대학 한칸차이가 되게 커보이는데, 솔직히 연고대 아래부터는 자기하기나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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