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양평군 제9회 지방선거 예비후보 전과 기록 공개... ‘도덕성 검증’ 시험대

배석환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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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제9회 지방선거 예비후보 전과 기록 공개... ‘도덕성 검증’ 시험대 – 뉴스앤뉴스TV


양평군의원 출마자 6인, 음주·무면허·상해 등 이력 수두룩

송진욱 5건으로 최다... 음주운전·무면허 반복 등 유권자 ‘눈총’

국민의 힘 출마자 6명 더불어민주당 1명 총 7명이 전과 기록

 

 사진/ 중앙선관위 제공


[배석환 기자]=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양평군의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들의 전과 기록이 공개되면서 지역사회의 파장이 예상된다.

 

본보가 양평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예비후보자 명부를 확인한 결과, 국민의힘 소속 출마 예정자 6명,더불어민주당 1명이 음주운전, 무면허, 상해, 명예훼손,폭력 등 과거 범죄 이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선거구: 음주운전 및 모욕·명예훼손,폭력 등

가선거구에 도전하는 송만기 예비후보는 총 3건의 전과를 기록했다.

 

2014년 식품위생법 위반(벌금 100만 원)을 시작으로, 2015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벌금 400만 원), 2019년 모욕죄(벌금 100만 원) 등으로 처벌받았다.

 

조근수 예비후보는 전형적인 ‘상습 음주운전’ 사례로 꼽힌다.

 

2003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벌금 150만 원)에 이어 13년 뒤인 2016년에도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 원을 선고받았다.

 

오혜자 현 양평군의회 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재선의원에 도전한다. 오혜자 의장 역시 200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의 처분을 받은 이력이 확인됐다.

 

맹주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벌금 1백만 원을 지난 95년에 받았으며 2004년도에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야간,공동상해)로 벌금 1백만 원의 처해졌다.

 

나선거구: 무면허·음주·상해... 법 경시 풍조 우려

나선거구 예비후보들의 이력은 더욱 복잡하다. 가장 많은 전과를 보유한 후보는 송진욱 예비후보로 총 5건이다.

 

송 후보는 2006년과 2016년에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벌금을 냈으며, 특히 2006년부터 2008년 사이 무면허 운전으로만 세 차례(벌금 총 400만 원) 적발되는 등 준법정신 결여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서동규 예비후보는 2004년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야간·공동상해)으로 벌금 300만 원을 처분받았다.

 

지민희 현 양평군의회 부의장직을 맡고 있는데 최근인 2021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으로 벌금 200만 원의 전과가 있다.

 

유권자들 “공천 기준 엄격해야” 한목소리

지역 정가에서는 지방의원이 조례를 제정하고 행정을 감시하는 공직자라는 점에서 이들의 전과 이력이 공천 및 선거 과정에서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평읍의 한 주민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음주운전이나 무면허를 수차례 반복한 것은 시민의 안전을 경시한 증거”라며 “정당이 후보 검증을 제대로 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지방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의 과거 이력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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