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부작용인가요? 불안장애인가요? 공황장애 인가요?

1111112026.03.30
조회11,477
금요일 야근업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채로 새벽 2시까지 업무 다 하고 퇴근함집와서도 잠이 안와서 거의 밤샘. 새벽 4시쯤에 눈감겼고 7시에 눈 떠짐(잠 거의 설침)

토요일 결혼식 있어서 9시에 나왔고, 11시 예식 참석결혼식 후 친구들이랑 카페감 밤새서 잠 꺠려고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심 
집가려고 지하철을 탐갑자기 식은땀 나면서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사람들이 너무 많게 느껴짐 무서워서 지하철에서 내림 (이런 경우 처음)
3분정도 앉아서 쉬다가 다음꺼 탐"아 미친 나 왜이랬지? 뭐지? " 하고 무서워졌고, 또 이렇게 심장 뛰면 어떡하지? 공포 확 올라옴
집와서 피곤해서 자려고 하니까 심장은 계속 뛰어서 잠이 안옴몸은 졸리고 눈도 감기는데 심장이 넘 뛰어서 잠이 안옴이러다 심장 마비 오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에 또 잠 못자다가 겨우겨우 잠듦

다음날 일요일, 교보문고 가야해서 지하철을 타야했음.아 어제 왜그런거지? 카페인이 문제엿나? 밤새서 그랬나? 하고 또 걱정이 됨일단 지하철 탔음. 최대한 핸드폰만 보거나, 노래들으면서 눈 감고 감아 그때 왜그랬지?> 왜 갑자기 심장이 뛴거지? 계속 생각이 들면서 무서웠지만 심호흡 하면서 참음

교보문고 갔다가 지하철 타기 무서워서 버스타고 감.버스에서도 좀 답답함을 느낌
그날 집에 왔는데 아빠가 코인 망해서 바닥찍었다 고 하고 엄마는 아 당일수당 사장님이 자꾸 지급 안해주네 이야기함친구는 나 위암 초기 의심된다고 큰병원 가보래 연락옴
갑자기 심장이 또 엄청 뛰기 시작-아 아빠 코인 돈 얼마나 잃은거지? -아빠는 왜 코인을 한거지? 하 아빠가 그게 전재산이였으면 어떡하지?-엄마 사장은 왜 돈을 안주지?-엄마도 힘든데 꾸역꾸역 열심히 살려고 일 나가고 집안일도 하고 그러는거네-미친 친구는 왜 위암이지 갑자기ㅏ? 나랑 자주 만난 친구인데 나랑 비슷한거 먹으면 나도 위암인가? -나 아직 내시경 안해봤는데 나도 암이면 어떡하지?
하면서 또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속에 생김잠이 안오고 또 심장 뛰기 시작
오늘 출근, 지하철 탔는데 너무 무섭고 머리속에 "심장이 또 뛰면 어떡하지, 여기 사람등른 왜이렇게 많지, 아 지하철 답답하다. 아빠는 코인 돈 잃으면 어떻게 회복하지? 아빠 이제 은퇴해서 직업도 없는데 어떡하지? 엄마는 거기 그만두고 다른일 하면 안되나? 하 우리집은 왜 돈이 없지?" 아 근데 나도 암이면 어떡하지? 스트레스 받으면 암 생긴다는데 나 최근에 스트레스 개많이 받았는데 암인가? 이딴 생각 들면서 또 머리가 하얘짐심장이 뛰려고 함. 갑자기 이 공포감이 또 온것에 대한 눈물이 남. 쉼호흡하고, 아 진정해., 생각하지 말자. 하고 좋아하는 아이돌 영상을 킴노래 비트가 빠르니까 갑자기 심장도 더 뛰는거 같고, 지하철에 사람들 우르르르 타는거보니까 갑자기 또 무서워짐눈을 감고 , 쉼호흡만 40분 내내 하다가 회사 역에서 내림.

제 타임라인 적어봤는데요제 생각에 회사 야근 스트레스 (최근 들어 이런 스트레스 종종 있엇음) + 밤새고 카페인 먹어서 각성효과로 심장이 뛰었고, 하필 그때 지하철을 탐 > "지하철" 이라는 공포가 생김 > 가족일, 친구일 이런저런 부정적인 생각 겹침 > 계속 불안 상태, 예민 
...? 이게 공황장애로 되는건가? 싶어요 ㅠㅠ

저는 고등학교도 멀리 다녀서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20년을 지하철만 잘 타고 다닌 사람인데 갑자기 지하철이 너무 공포스럽게  느껴지는데 ㅠㅠㅠ
이거 어떡하죠?회사를 그만둬야하나요, 지하철을 안타는 환경을 만들어야할까요 ㅠㅠ?
일시적으로 해소되는 문제인가요?심장이 그렇게 뛰어보고, 지하철에서 갇힌 느낌 들어본게 처음이라 ㅠㅠㅠㅠ무섭네요 ㅠㅠ
이런 경험 잇으신분 저한테 조언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댓글 43

ㅇㅇ2일 전

Best카페인 각성성분이 심장에 큰 무리 줘서 과잉이나 습관화되면 심정지도 발생함. 심장 약한 체질 같으니 카페인 멀리해야겠다

002일 전

Best잠 못자면서 잠 깬다고 커피 그렇게 마시면 그런증상 나와요 물론 주변 상황 때문에 걱정까지 겹치니깐 더 그런것 같은데 일단 충분한 휴식(수면) 해보고 계속 그러면 병원 가보세요 공황장애는 아닐 것 같아요

ㅇㅇ8시간 전

제가 믹스커피에 갑자기 빠져서 2개씩 아침 저녁으로 타마시다가 갑자기 공황장애 오고 밥은 커녕 물까지 역해서 계속 토하다가 살 엄청 빠지고 잠도 안 오고 이대론 죽겠다 싶어 정신의학과를 찾아가보니 자율신경계 부조화가 온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술 담배 안하는데 분명 카페인 때문이겠거니 하고 약 먹고, 커피 끊고 운동하니 지금은 사회생활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카페인 때문만이 아닌 글쓴님처럼 주변 상황이 겹쳐서 확 터진 것 같기도 해요. 공황 한 번 오면 완치는 없고 불쑥불쑥 찾아올 때가 있지만 금방 사라지더라구요. 꼭 커피 끊으시고 약 먹고 좋아지시길 바랄게요.

푸루루룽18시간 전

공황초기인듯여 방치하지말고 당장 가서 상담해봐여 저 딱 비슷한 상태로 작년 10월 증상 시작되었고 긴장감,두근,숨안쉬어질거같은 느낌, 뜬금없는 지하철 갑갑╋식은땀 증상 있었고 심장 문젠주 알고 응급실도 갔었어요. 몸에 이상없는거 확인도 해보시고 없으면 공황 초기인데 초반에 약먹으면 좀 마인드컨트롤 되면서 심해지지 않는거 같아요 물론 지금도 컨디션 안좋은날엔 이러케 긴장감에 깨서 생각 회로 전환하려고 댓글 쓰고 앉아잇는데 더 심해지진 않네요. 심해지기 전에 빨리 가보는걸 추천하고 잘맞는 병원 따로 있으니 잘 찾아보셔요. 잔걱정많은게 저랑 비슷하신거 같은데 이런저런일들 겹치며 신체적 심리적 과부하 오니까 딱 시작 되더라구요..

ㅇㅇ20시간 전

글쓰는 것 보니까.. 몸의 신호에 굉장히 예민하게 받아들이네.. 위암인것 같다부터 시작해서 쿵쾅 거리는 게 마치 심장병으로 갑자기 저세상 가버릴 것 같고..? 그치? 근데 생각보다 사람은 튼튼함.. 심장질환 오기전에 진짜 ㅈㄴ 아프고, 움직이지도 못한다. 몸 튼튼하니까 괜한 스트레스,예민함으로 트라우마 만들지말고, 강인한 자신을 믿어봐..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운동하면 기본적으로 "나는 강하다"라는 게 디폴트로 박혀버리니까 무조건 정신건강에도 좋음.. 강인한 자신을 믿어..

ㅇㅇ1일 전

카페인부터 끊고 질문하자

ㅇㅇ1일 전

나랑 최근 증상이 비슷해서 적어봄... 일단 공황 발작으로 공황장애 갈뻔한거임. 카페인이나 다른 각성제들은 잠시 멀리두고 릴렉스 해줄 수 있는 제품들 찾아서 먹고 해야함. 예기 불안이 커지면 공황 발작이고 그냥 병처럼 되면 공황장애임. 내과에서 처방 해주는 항불안제 먹어도 조금 도움됨. (정신과 처방은 f코드 뜨니까 조심) 각성제 ..... 먹지말고 비타민이나 밥 진짜 잘 챙겨먹고 수면을 잘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신경을 많이 써야함 이거냅두면 일상생활 힘들어짐 마그네슘 테아닌 홍경천 등등 제대로 찾아보고 몸에 맞는 용량 꾸준히 먹길 바람..

ㅇㅇ1일 전

저도 40대 여성인데, 비슷한 경험 있어서 댓글 남겨요. 저는 처음에 공황장애인 줄 알았어요. 사무실에서 갑자기 너무 답답해서 숨이 안 쉬어지는 것 같고, 일하다가 갑자기 눈물이 팍 터지는데 마음은 하나도 안 슬픈데 눈물만 계속 쏟아졌거든요. 우울증인가 공황장애인가 싶어서 정신과 가려고 예약하려다 포기하고 있었는데, 운전할 때도 증상이 심해져서 GPT한테 물어봤더니 “철분 부족일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과 가서 피 검사 받았는데, 혈청 페리틴 수치가 9밖에 안 나왔어요. (정상은 50 이상, 측정 범위는 200까지) 의사 선생님이 “이 정도면 증상이 심할 만하다”고 하시면서 고함량 철분제 ╋ 비타민C를 아침 공복에 먹으라고 하셨어요. 검사비 2만원, 철분제 한 달 치가 4천 원 정도라 부담도 적었어요. 철분 부족은 단순 빈혈이랑 달라서 저장 철분이 부족하면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겨요. 그래서 불안, 심장 두근거림, 공황 같은 증상뿐만 아니라 머리가 멍해지는 ‘뇌안개(brain fog)’까지 올 수 있더라고요. 저는 카페인도 많이 줄이고 철분제 먹은 지 6개월 넘었는데, 지금은 정말 멀쩡해졌어요. 심지어 탈모도 없어짐. 그때는 진짜 “내가 어떻게 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서웠는데… 지금 생각하면 철분 수치가 그렇게 낮았던 게 제일 큰 원인이었어요. 요즘 다 바빠서 자기 몸 챙기기 힘들잖아요. 정신과 가기 전에 한 번쯤 혈청 페리틴 검사 받아보시는 걸 정말 추천드려요. 저처럼 저렴하게 해결될 수도 있으니까요. 카페인도 너무 많이 마시면 나중에 더 회복하기 힘들 수 있으니 같이 줄여보세요! 화이팅입니다

ㅇㅇ1일 전

우리 남편집안이 커피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다들 안마시더라고요 자기전에 요가나 운동 조금이라도 하고 명상음악 들으며 자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병원가보시고요 수면부족이면 또 그런 증상이 생기거든요 잠들기 어려우면 수면제말고 수면유도제 먹고 자면 좀 나아질지도요

oo1일 전

일단 커피를 비롯한 카페인 끊으시고 잠을 주무세요.

ㅇㅇ1일 전

카페인 문제 맞음. 내가 그럼. 초콜릿이나 콜라 조금으로도 컨디션에 따라 심장 불안하게 뛰고 밤에 못자는 건 당연하고 섭취량 많을 경우에는 머리 어지럽고 제정신차리기 힘듦. 그래서 콜라도 무조건 카페인프리 마시고 커피도 디카페인 먹는데 이마저도 완전히 성분 없는 게 아니라서 가끔 랜덤으로 반응함.

ㅇㅇ1일 전

일단 커피 끊고 스마트폰 끊고 일주일 정도 10시부터 7시까지 푹 주무시고 계속 되면 병원 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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