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남자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저희 아이고 저희가 키우지만 호적상으로는 저희 언니 호적에 올라가 있습니다.
사실상 저희 호적엔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고
양가 부모님, 제 정말 가까운 사람 정말 몇 명 빼고는 전부 아이의 존재를 모릅니다 +(결혼도 안 했고요)
그래서 사람 만나는 일은 거의 언니네가 하고 있습니다.
원래 제 집이 반포라서 그 옆에 언니 집 사주고 보이는 것만 그 집에서 하고 보통 평일엔 반포에서 주말엔 한남동에서 시간 보내요.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는 게 미안해서 경제적으로 더 해주게 되는 것 같아요
달에 한 번 정도는 아이와 놀러 가기도 하고, 일하는 것도 보여주고 하며 시간을 보내는 편입니다.
보이거나 들키면 안 되기에 놀이터 유치원 놀이공원 평범한 음식점 같은 당연한 곳을 몇 번 데리고 못 가봤어요.. (보통 그런 곳은 언니네한테 부탁합니다)
너무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아지는 것 같아서…
어릴 때는 일반적인 가정과의 차이를 잘 몰랐는데 이제는 대충 아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초등학교도 들어가고 이런 생활 너무 미안해서 그냥 다 밝힐까 고민도 해봤지만..
그렇게 해도 저희가 아이랑 평범하게 지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오히려 화제에 중심에 올려놓을 것 같고 엄마 아빠가 먹는 욕 아이도 다 알잖아요… 그리고 아이 얼굴이 안 팔릴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아이를 계속해서 힘들게 할 것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아이의 의견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 아이에게 물어봤는데 아직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지금 말 못 하면 평생 말 못 할 것 같기도 하고,,)
(지인 사연입니다)
고민 좀 들어주세요
K2026.03.31
조회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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