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곳보다 통통?뚱뚱?했던
하체가 항상 스트레스였는데
연애때임에도 그당시 9년10년도?
스키니가 유행일때라 입고
데이트를 한다고 만났는데
면전에 대놓고 다리 두껍다며
투덜투덜 옷갈아입고 오라며
정말 기분 나빠서 데이트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집간다하니 마지못해
데이트했던 그 날
반바지에 어그 신었는데
어그 그 당시엔 발목어그 이런거 없을때라
딱 종아리 중간 굵은 다리 강조되던 그길이
횡단보도 건너에서 만나는데
멀리서 부터 다리로 향하던 개썩은 눈길
뚱뚱한걸 극혐하는 현 남편 전 남친이죠
이 당시에도 진짜 상처받았지만
그 뒤가 더 상처였네요
1년반 열렬히 사랑하고 싸우고
그렇게 연애하다가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어요
어린나이에 이른 결혼이었지만
지금 잘 살고 있어요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네요
근데 갑자기 맘속에 응어리 남았던 상처가
생각이 나서 우울해서요
결혼초기 임신 막달이었을꺼예요
살찌는거 너무 안좋아하는 남자니깐
저도 임신중에도 살찌는게 싫더라구요
만삭에 58키로 찍고 첫애 낳았어요
정말 배도 작고 뒤에서 보면 임신한지도 모를정도?
또 워낙 어리다 보니 그 당시 23살
임신했다고 생각도 안하더라구요
그치만 막달엔 걸음걸이도 뒤뚱
배도 남산만해 살도 연애때보단 쪘겠죠
소고기먹으러 가잔 말에 기분좋게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딱 보는 순간
와 진짜 먼저가라 가!!
이딴 소리를 하면서 인상을 팍 쓰면서
ㅈㄹ 하더라구요 임신중이라 예민했던지라
그날은 참지 못하고 바로 집으로 달려가
이불 뒤집어 덮고 펑펑울었네요
살찐 내 모습을 보면서 경악하면서 화내던
그모습이 평생 상처네요
친정가겠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지만
한참 냉전이었던 그 당시였네요
그리고 그렇게 둘째까지 놓고
살면서 살빼기전까지 어딜 나가도
옷차림 스타일 하나하나 시비걸고
살빼면서 구겨졌던 자존감이 살아나
내맘대로 살았던거 같아요
그렇게 16년 제나이 38살
친구같은 아이들과
지금은 더더욱 친구 같아진 신랑이랑
잘 살고 있긴 한데요
얼마전 긴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아 이쪽보지마라고!
라는 개소리를
또 들었네요 신랑이 머라던
난 충분히 38살에 자신있고 예쁘고
아줌마같지않아!!! 라며 자존감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개소리 딱 듣자마자
주눅들어 한소리도 못한채 찐따가 되버렸어요
그리고 그 뒤 3일동안 냉전이예요
냉전상태를 유지하다가
연애부터 살면서 외적으로 굉장히
따지고 여자는 날씬해야해 긴머리가 예뻐
라는 신랑이 16년이 지났지만서도 그대로인게
너무 절실하게 느껴지면서
저 사람은 내가 살찌고 늙으면
진짜 개 극혐하겠구나 싶더라구요
난 자기가 살이 찌건 빠진건 머리가 좀
휑해지건 얼굴에 여드름흉이 심하던
머리를 반삭을 하단 배가 나오던
별상관안하는데 말이죠
참 속상하네요
아들도 머리 자른 저보고 왜 잘랐냐고
머라하긴하지만 신랑같은 반응은 아니구요
딸도 악!!! 엄마진짜 못생겨졌어라고 하지만
찌롤 이러고 장난으로 넘겼는데
신랑의 개 껄끄러운 반응에 너무 상처받네요
그때 당시에도 외모 꽤 따지는 남자네
했지만 내 팔자 내가 꼰다고
제가 좋다고 연애하고 결혼했죠
진짜 머리 자르기전까지
꿍했던 상처 잊고 살고 있었거든요?
가끔 술한잔하다가 생각나서 얘기하면
진짜 미안하다고 자기가 쓰레기였다고
농담삼아 안주삼고 웃고 넘겼는데
진짜 꿍하게 남은 상처였네요
지난 주말 신랑친구들이랑 술한잔하면서도
내 젤 친한 친구는 이제 신랑뿐이라며
완전 사이좋고 행복넘친다를 보여주고 왔는데
하
난 진짜 인생 잘못 산걸까요?
간만에 내 외적인걸 보고 극혐하는
신랑보니 이사람 여전한 그 사람이구나
싶은면서 애정이 뚝 끊겨버렸네요
살다보니 어떤모습이건
살찌건 빠진건 외적인모습 어떻더라도
예쁘다 사랑스럽다 해주는 남편 만난
와이프들 완전 부럽더라구요
마음속 꿍한 상처
마음속 상처가 꿍해서
한번 끄적여봐요
연애당시
다른곳보다 통통?뚱뚱?했던
하체가 항상 스트레스였는데
연애때임에도 그당시 9년10년도?
스키니가 유행일때라 입고
데이트를 한다고 만났는데
면전에 대놓고 다리 두껍다며
투덜투덜 옷갈아입고 오라며
정말 기분 나빠서 데이트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집간다하니 마지못해
데이트했던 그 날
반바지에 어그 신었는데
어그 그 당시엔 발목어그 이런거 없을때라
딱 종아리 중간 굵은 다리 강조되던 그길이
횡단보도 건너에서 만나는데
멀리서 부터 다리로 향하던 개썩은 눈길
뚱뚱한걸 극혐하는 현 남편 전 남친이죠
이 당시에도 진짜 상처받았지만
그 뒤가 더 상처였네요
1년반 열렬히 사랑하고 싸우고
그렇게 연애하다가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어요
어린나이에 이른 결혼이었지만
지금 잘 살고 있어요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네요
근데 갑자기 맘속에 응어리 남았던 상처가
생각이 나서 우울해서요
결혼초기 임신 막달이었을꺼예요
살찌는거 너무 안좋아하는 남자니깐
저도 임신중에도 살찌는게 싫더라구요
만삭에 58키로 찍고 첫애 낳았어요
정말 배도 작고 뒤에서 보면 임신한지도 모를정도?
또 워낙 어리다 보니 그 당시 23살
임신했다고 생각도 안하더라구요
그치만 막달엔 걸음걸이도 뒤뚱
배도 남산만해 살도 연애때보단 쪘겠죠
소고기먹으러 가잔 말에 기분좋게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딱 보는 순간
와 진짜 먼저가라 가!!
이딴 소리를 하면서 인상을 팍 쓰면서
ㅈㄹ 하더라구요 임신중이라 예민했던지라
그날은 참지 못하고 바로 집으로 달려가
이불 뒤집어 덮고 펑펑울었네요
살찐 내 모습을 보면서 경악하면서 화내던
그모습이 평생 상처네요
친정가겠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지만
한참 냉전이었던 그 당시였네요
그리고 그렇게 둘째까지 놓고
살면서 살빼기전까지 어딜 나가도
옷차림 스타일 하나하나 시비걸고
살빼면서 구겨졌던 자존감이 살아나
내맘대로 살았던거 같아요
그렇게 16년 제나이 38살
친구같은 아이들과
지금은 더더욱 친구 같아진 신랑이랑
잘 살고 있긴 한데요
얼마전 긴머리를 단발로 자르고
아 이쪽보지마라고!
라는 개소리를
또 들었네요 신랑이 머라던
난 충분히 38살에 자신있고 예쁘고
아줌마같지않아!!! 라며 자존감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개소리 딱 듣자마자
주눅들어 한소리도 못한채 찐따가 되버렸어요
그리고 그 뒤 3일동안 냉전이예요
냉전상태를 유지하다가
연애부터 살면서 외적으로 굉장히
따지고 여자는 날씬해야해 긴머리가 예뻐
라는 신랑이 16년이 지났지만서도 그대로인게
너무 절실하게 느껴지면서
저 사람은 내가 살찌고 늙으면
진짜 개 극혐하겠구나 싶더라구요
난 자기가 살이 찌건 빠진건 머리가 좀
휑해지건 얼굴에 여드름흉이 심하던
머리를 반삭을 하단 배가 나오던
별상관안하는데 말이죠
참 속상하네요
아들도 머리 자른 저보고 왜 잘랐냐고
머라하긴하지만 신랑같은 반응은 아니구요
딸도 악!!! 엄마진짜 못생겨졌어라고 하지만
찌롤 이러고 장난으로 넘겼는데
신랑의 개 껄끄러운 반응에 너무 상처받네요
그때 당시에도 외모 꽤 따지는 남자네
했지만 내 팔자 내가 꼰다고
제가 좋다고 연애하고 결혼했죠
진짜 머리 자르기전까지
꿍했던 상처 잊고 살고 있었거든요?
가끔 술한잔하다가 생각나서 얘기하면
진짜 미안하다고 자기가 쓰레기였다고
농담삼아 안주삼고 웃고 넘겼는데
진짜 꿍하게 남은 상처였네요
지난 주말 신랑친구들이랑 술한잔하면서도
내 젤 친한 친구는 이제 신랑뿐이라며
완전 사이좋고 행복넘친다를 보여주고 왔는데
하
난 진짜 인생 잘못 산걸까요?
간만에 내 외적인걸 보고 극혐하는
신랑보니 이사람 여전한 그 사람이구나
싶은면서 애정이 뚝 끊겨버렸네요
살다보니 어떤모습이건
살찌건 빠진건 외적인모습 어떻더라도
예쁘다 사랑스럽다 해주는 남편 만난
와이프들 완전 부럽더라구요
저도 다음생엔 나만 보면
예쁘다 사랑스럽다하는 남자 꼭 만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