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예비신부입니다. 조언, 댓글 부탁드려요

20262026.04.03
조회5,293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입니다.


나이를 먼저 말씀드리면예비신랑 34살저 27살남편의 남동생 29살예비동서 35살입니다.


남편의 남동생은 몇년전 결혼을 했습니다. 


처음 이야기를 시작하자면,예비동서분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제 인사를 잘 받아주시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반면 시동생은 항상 같이 인사도 해주시고대화도 많이 나누는 편이었습니다.


예비동서분은 늘 아이를 보고 계셨고시부모님이나 예랑이와만 대화를 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처음엔 저도 잘 지내고싶은 마음에 

언니가 좋아하는것들 선물로 주고 

아이 생일선물도 챙겨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어려운 관계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더는 억지로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3년 넘게 지나도록제 인사를 거의 받아주시지 않으니솔직히 조금 섭섭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예랑이도 직접 그 모습을 보고 많이 당황했습니다.


한 번은 예랑이 친구들과 함께 집에 잠시 들른 적이 있었는데그때도 제 인사는 물론 친구들의 인사도 받지 않으시고아이만 보고 계셨습니다.


그 이후 친구들도 남동생 결혼식때 갔는데 

와서 인사한번 안했고 마주쳐도 그냥 지나갔다.

그날은 정신없으니까 그랬겠지 했는데

이후 몇번 만나도 항상 뭘하고있거나 

인사를 해준적이 없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아, 그냥 원래 인사를 잘 안 하시는 분이구나라고 생각하고 넘기려고 했습니다.


최근 설날 때는친척분이 결혼 인사를 하러 오셨는데 다같이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등 인사를 주고받았습니다.예비동서분은 그때도 먼저 인사를 하지 않으시다가 시아버님이“00아, 인사해. 누구누구야”라고 말씀하시자 그때 인사를 하셨습니다.


그 이후 예랑이가 연락할 일이 있어서 연락을 하다가 제 이야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예비신부 어떤거 같냐 라고 물어보니 예비동서분이“00이 귀엽고 성격 좋은 것 같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랑이가이제 여자친구가 아니라 제 아내가 될 사람이고앞으로 가족이 될 사이니까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더니


예비동서가“나는 그냥 00이라고 부르고 싶은데?”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저도 사실 꼭 형님 소리를 듣고 싶다는 생각은 없고저 역시 그냥 편하게 언니라고 부르고 싶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예랑이는 가족들이 다 있는 앞에서는 

형님,동서를 해야한다라고 하더라구요.


본인도 결혼전에는 누나라고 부르고 예비동서분은 

그냥 이름 부르고 야, 너 했다고 하더라구요.


결혼하면서 시부모님이 이제 서로 누나 , 이름이 아니고 

제수씨 아주버님 이라고 부르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예비신랑은 항상 제수씨 제수씨하는데 언니는 

부모님이 안계시거나 통화할때는

아~ 000개웃기네, 너는 지금 뭐하는데?

등 이렇게 부르는걸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시부모님과 할머님께서는결혼하면 형님, 동서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하시는 상황입니다.


제가 더 친해지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 걸까요?아니면 지금처럼 예의만 지키면서적당한 거리를 두는 게 맞는 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