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토요일 오후 따뜻한듯 서늘한 봄내음이 풍기는 지하철역 나는 지금 친구를 만나러 지하철을 기다리는 중이다 그때 한 남자가 걸어온다 항공 점퍼에 야구 모자를 눌러쓴 누가봐도 혹할만한 금발머리... 가벼운 운동을 막 마무리 하고 온듯이 살짝 젖어있는 그의 흰색 티셔츠가 설레임을 더한다 그런데 의미를 알 수 없는 듯한 미소를 띄고 있다 뭘까 그때 지하철이 온다 띵띵띵 이번열차는 당고개행 당고개행 열차입니다 (영어 fneqpionfeioqn)
나: (뭐야 왜 내 뒤에 서있는거지 으... )
열차가 도착하려는 찰나 그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
남자: 저기... 연락처 좀 주실 수 있나요?나: 네? (몹시 놀라고 당황스럽다)남자: 아니... 친구랑 내기에서 져서요
주위를 둘러봐도 그 어떤 친구도 보이지도 않는다
나: ... (말문이 막힘)남자: 솔직하게 말할게요 ㅠㅠ 너무 맘에 들어서 번호 물어보고 싶어요나: (귀여운데 장난좀 쳐볼까) 제 어디가 맘에 드는데요?남자: 으... 모르겠어요 그냥 지금이 아니면 후회할거 같아요나: (껄껄껄) 핸드폰 줘봐요
세련된 미모와 달리 오래된 그의 핸드폰 추억이 서려있는지 귀여운 돌고래 스티커가 붙어있다번호를 교환한뒤에 지하철이 도착했다 한산한 점심이라 마침 자리가 비어있었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서로 붙어 앉았다
나: 돌고래 좋아해요?남자: 네! 돌고래는 저의 최애 동물이자 어릴적 친구예요
갑자기 말을 하기를 망설이는 그 5초간의 정적이 흐른다
남자: 부모님이 일하러가셔서 집에 혼자있을때 돌고래 영상을 보면서 위로를 얻었거든요 저는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꼭 돌고래를 집에서 키울거예요나: 돈 많아요?남자: 비록 돈은 없지만... 저는... 열정이 있거든요나: (ㅋㅋ 귀여워) 운동하고 왔어요?남자: 네! 친구랑 가벼운 캐치볼 하고 왔어요
공을 가볍게 던지는 시늉을 하는 그 생각보다 우람한 그의 팔뚝과 힘줄이 시선을 잡아 끈다
나: 어떤 팀 좋아해요?
신난 듯한 얼굴로 이야기를 시작한 그 비록 이야기는 노잼이지만 얼굴이 재밌으니 상관없다 이야기를 하던중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 지는 그
남자: 어디서 내려요 누나?나: 응? 선바위 (친구와의 약속은 잊은지 오래 당고개라 하고 싶지만 선바위라 해본다)남자: 저는 사당에서 내리거든요...
소설 - 지하철 로맨스 2
나: (뭐야 왜 내 뒤에 서있는거지 으... )
열차가 도착하려는 찰나 그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
남자: 저기... 연락처 좀 주실 수 있나요?나: 네? (몹시 놀라고 당황스럽다)남자: 아니... 친구랑 내기에서 져서요
주위를 둘러봐도 그 어떤 친구도 보이지도 않는다
나: ... (말문이 막힘)남자: 솔직하게 말할게요 ㅠㅠ 너무 맘에 들어서 번호 물어보고 싶어요나: (귀여운데 장난좀 쳐볼까) 제 어디가 맘에 드는데요?남자: 으... 모르겠어요 그냥 지금이 아니면 후회할거 같아요나: (껄껄껄) 핸드폰 줘봐요
세련된 미모와 달리 오래된 그의 핸드폰 추억이 서려있는지 귀여운 돌고래 스티커가 붙어있다번호를 교환한뒤에 지하철이 도착했다 한산한 점심이라 마침 자리가 비어있었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서로 붙어 앉았다
나: 돌고래 좋아해요?남자: 네! 돌고래는 저의 최애 동물이자 어릴적 친구예요
갑자기 말을 하기를 망설이는 그 5초간의 정적이 흐른다
남자: 부모님이 일하러가셔서 집에 혼자있을때 돌고래 영상을 보면서 위로를 얻었거든요 저는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꼭 돌고래를 집에서 키울거예요나: 돈 많아요?남자: 비록 돈은 없지만... 저는... 열정이 있거든요나: (ㅋㅋ 귀여워) 운동하고 왔어요?남자: 네! 친구랑 가벼운 캐치볼 하고 왔어요
공을 가볍게 던지는 시늉을 하는 그 생각보다 우람한 그의 팔뚝과 힘줄이 시선을 잡아 끈다
나: 어떤 팀 좋아해요?
신난 듯한 얼굴로 이야기를 시작한 그 비록 이야기는 노잼이지만 얼굴이 재밌으니 상관없다 이야기를 하던중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 지는 그
남자: 어디서 내려요 누나?나: 응? 선바위 (친구와의 약속은 잊은지 오래 당고개라 하고 싶지만 선바위라 해본다)남자: 저는 사당에서 내리거든요...
갑자기 얼굴이 벌개지는 그
남자: 누나 저랑같이 사당에서 내려요 누나랑 커피한잔 마시고 싶거든요나: (몹시 당황스럽노) 응???남자: 제가 살게요 저 지금 지갑에 5만원 있어요나: 아니 괜찮은데... (남자노)
갑자기 급발진해서 내 손을 잡으려는 그남자 손을 뿌리친다
나: 미안... 근데 이건 아닌거 같아남자: 죄송해요... (완전 울듯한 얼굴로)
정적이 흐른다 아무말없이 지하철을 타고 있던중 사당역에 도착했다 지하철에서 내린뒤
남자: 다시한번 죄송해요... 그럴 의도는 아니였어요나: (주제를 돌려야 겠다) 뭐 먹고 싶은거 있어?남자: 제가 잘못했으니 제가 살게요... 나: 아냐 내가 살게남자: 그럼...
한곳을 가리킨다 아웃백...
나: (몹시 당황스럽지만 애써 내색하지 않으며) 그래...남자: 저는 특별한 날에는 아웃백을 먹어요 일년에 한번쯤 그날이 오늘인거 같아요나: (ㅋㅋㅋㅋㅋㅋㅋ) 가자 가자 얼릉 가자 !!!
끝
작가의 말: 여러분들의 행복한 연애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