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전업주부 아내가 숨겨 왔던 $60000(9천만원) 의 카드빚을 알게 됬습니다

싱숭생숭2026.04.04
조회1,457
미국에 사는 평범한 50대 가장 입니다.
어제 아내가 숨겨 왔던 미화 6만불 신용카드빚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전업주부로 평생 일 이라고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돈 이야 갚으면 되지만 이젠 아내를 믿을 수가 없습니다. 신뢰 라는게 완전히 깨져 버렸네요.
아내는 카드빚을 알고 있으면서도 회피 하는 방법을 택했고 미국 신용카드 회사의 연 25% 에 달하는 이자 폭탄을 맞아 저 지경이 되었네요.
더 이해가 안 가는건 아내는 일을 할 수 있는 여건 임 에도 집에서 낮잠, 넷플릭스, 유투브 예능으로 시간을 때우며 전혀 해결할 노력 조차 하지 않았고 소비를 줄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이 친구 엄마가 식당에 돈 벌러 나가는 것을 얼마 번다고 저 짓을 하냐며 비웃더라고요. 아내는 저 빚을 가지고도 매년 아이 여름 방학 때 마다 아이와 한국에 나가 한두달씩 놀다가 왔고 비행기표와 여비는 제가 부담 했는데도 말이죠.
아내는 늘어나는 빚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3년쯤 전에 자포자기 하고 빚 관리를 아예 신경을 안 썼다고 합니다. 정 안 되면 혼자 한국 으로 도망가 버릴라고 했답니다.
도대체 이런 사람이 성인이 맞는지 아이 엄마 로서의 책임감 따위는 개나 줘 버린 건지, 버린 돈 보다 아내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잠도 오지 않네요.
아내에게 장보기와 용돈 개념 으로 월 2500불(약380만원)씩 주었습니다. 주택과 차량 같이 지출이 큰 항목들은 제가 알아서 처리 했고요. 부귀 영화를 누릴 수 있는 돈은 아니지만 3식구 먹거리와 아내의 용돈 으로는 모자르지 않다고 생각 했습니다.
경제 개념이 없는 사람 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말 꿈도 못 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