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 지하철 로맨스 3

ㅇㅇ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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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한 일요일 오후 나는 여느때와 같이 서점에 가 책을 읽으려 한다 비가온다 (싸아아아아아아) 감수성과 낭만을 더하는 이 봄비 지나간 사랑이 사무치게 떠오르는 순간이다 

나: 흠... 오늘은 어떤 책을 읽어 볼까나 (커피를 마시며 나갈 채비를 하는중)나: 비가 온다라... (슬픔 이제는 익숙하다)나: 오늘의 드레스 코드는 이게 좋겠군 (녹색 가디건에 앤틱한 손목 시계와 검은 뿔테 안경을 차며)

끼이익... 밖을 나선다탁 지하철에 도착했다 개찰구에 입장하던 중 익숙한 책이 한권 보인다 "창작의 고통" 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다 책 제목과 달리 그안의 내용은 사람의 중심부를 찌른다

나: 저기 그책에 대해 소개해 드려도 괜찮을 까요?그녀: 네? 나: 그 책의 작가는 아니지만 작가 만큼이나 책을 잘 아는 독자 중 한명입니다그녀: 음... 그래요나: 요점은 고통이 있어야 기쁨이 왔을때 그 기쁨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나: 자세히 설명하면 책을 읽는 재미를 해치니 여기까지 직접 읽으며 알아가도록 하세요나: 질문 있나요?그녀: 음... 잠시만요 아그녀: 저는 이 책의 작가님이 왠지 슬퍼 보였어요 분명 슬픈 내용이 아닌데... 나: (뭘까 이 여자 왠지 마음이 간다) 예술은 극한의 슬픔속에서 탄생하죠 아무리 감추려 해도 뭍어 나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묘미입니다 혹시 어디 가시는 길인지 물어봐도 될까요?그녀: xx서점이요나: (책을 보여주며) 저도 마침 그 근처에 가려던 참인데 친구할래요?그녀: 네 ! 

뭘까 오늘 날씨도 그렇고 그녀에게 마음이 간다 마침 지하철이 온다 띵띵띵 이번 열차는 당고개행 당고개행 열차입니다 (영어 dnfpiqnefpiun) 우리는 서로의 책에 대한 취향 관심사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던 중

나: (위기가 될지도 모른다 그시절 내모습이 다시금 떠오르기 시작했다...) 혹시 마지막 연애가 언제예요?그녀: 1년전이요 나: 그렇군요 서점에 들렸다 커피한잔 할래요? (아 조카 떨려 이런 내모습 익숙치 않아...)그녀: (ㅎㅎㅎㅎㅎ) 네

그렇게 둘은 서점에 들렸다 커피숍에 갔고 몇번의 만남 후에 연인이 되었다
끝 

작가의 말: 제글은 무조건 해피 엔딩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