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자식들이 겪는 일입니다. 제보 10년 만에 기사 나왔는데 무관심하네요

SaveOfSouls2026.04.05
조회123

https://www.ilyosisa.co.kr/news/article.html?no=255075

불안한 수학여행, 왜?

저 기사 제보한 사람입니다. 기사에 나오는 A씨가 저예요.

일요시사에 기사까지 나왔는데

정말 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요.

이게 남 얘기가 아니라
여러분 자식들이 겪는 일인데도요.

저는 이걸 2014년부터 계속 제보했습니다.
10년 만에 겨우 기사 한 번 나온 겁니다.

2015년부터 코로나가 끝나던 2020년 4월 16일까지

많든 적든 매년 그날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그날만 되면
누군가는 계속 울고 있었던 거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2020년 이후부터는 다릅니다.

이제는
그들조차 포기해서

더 이상 눈물도 나오지 않는 느낌입니다.

지금 수학여행 안전요원 구조, 분명히 문제 있습니다.

교육청이 인력풀을 관리하기 시작하고
코로나 이후 수학여행이 재개되면서

이 구조를 이용해
퇴직 공무원 중심의 단기 고수익 일자리로 만들어
돈벌이 수단으로 쓰는 업체들이 대거 생겼습니다.

안전요원은 원래

사고가 난 뒤를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고 자체를 막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금 자격요건은

간호, 소방, 경찰, 의사

전부 사고 이후 대응 중심 직군입니다.

게다가 대부분 정년 퇴임 이후입니다.

문제는 사람이 아니라
이 역할에 맞는 구조냐는 겁니다.

관광지 동선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학생들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그대로 현장에 투입됩니다.

이게 과연
사고 예방이 가능한 구조인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안전요원이 있으니까 선생님이 안심한다”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선생님이 직접 인솔을 하고

퇴직 공무원 안전요원은
보조 역할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 역시 선생님에게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세월호 이전부터 현장에서 일하던 안전요원들은

사전 교육을 받고
경력 있는 팀장과 함께 움직이며

현장을 배우고
위험 요소를 미리 차단하는 방식으로 일했습니다.

반면 지금 구조는 다릅니다.

교육청 인력풀에 등록된 인원이
각자 일정에 맞춰 선착순으로 지원하고

그대로 현장에 투입됩니다.

퇴직 공무원 역시 같은 방식입니다.

결국
자격만 맞으면 누구든지 보내기 위해

기본적인 현장 교육 없이도 할 수 있는
단순 보조 업무만 맡기는 구조가 된 겁니다.

위 내용은 관심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증명 가능한 부분입니다.

이건 단순한 방식의 차이가 아니라
안전에 대한 개념 자체가 바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바닥 좁습니다.

조금만 일해도
누가 썼는지 다 압니다.

이 글로
제가 특정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씁니다.

이 일을 못 하게 돼도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안전을
돈벌이 수단처럼 다루는 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한 번 겪었습니다.

그때도
어른들의 선택 때문에
아이들이 피해를 봤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구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A씨가 맞는지 의심하셔도 됩니다.

그럼 다음 주
일요시사 안예리 기자 기사 보시면 됩니다.

수학여행 관련
불공정 구조에 대한 내용이 추가로 나올 겁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아이들 안전을
돈벌이로 이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왜 지금은
아이들이 죽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반복되고

그 결과로
체험활동 자체가 점점 사라지고 있을까요.

겉으로 보면
자기 아이를 지키기 위한 당연한 선택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보면 다릅니다.

누군가는 책임지기 싫고
누군가는 이 구조에서 이익을 얻고 있기 때문에

결국 아이들이 대신 위험을 떠안는 구조가 만들어진 겁니다.

이건

현장에서 20~30년 동안
안전을 지켜오던 사람들을 밀어내고 만든 구조입니다.

이왕 바꿀 거였다면
제대로 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