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직장 상사의 같은 아파트 이사..진짜 우연이겠죠..

ㅇㅇ2026.04.07
조회523
8살 많으신 옆 부서 팀장님이 개인적으로 연락하셔서 죄송하다고 거절 몇번하고 연락 끊긴지 2달.

주말에 우리 동 앞에 이시차있길래 이사가는건가? 들어오는건가? 아주 잠깐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 엘베에 그 팀장님이 타계심. “OO씨 여기 살아요? 우와 신기하다” 하셨는데 진짜 너무 놀라서 뒷걸음질침. 다행히 마스크 쓰고있어서 ㅠㅠ 일그러지는 표정이 안 보인 것 같은데 차라리 그 일차원적인 썩은 표정을 드러냈어야 하나..란 후회가 몰려옴.

점심 먹고 오니 사람들이 다 와서 아는척 함 ㅠㅠ
(OO팀장님 집들이 하신다는데 자기랑 같은 아파트라면서?)
저희팀이랑 옆팀은 같은 업무인데 관리사만 달라서 1팀, 2팀 이렇게 나뉘어져있어서 두 팀이 회식도 같이하고 섞여서 프로젝트를 하기도 해요…

이거 정말 우연이고 우연이겠죠? 밥 먹자 영화보자 차마시자 등등 문자만 보내고 전화하거나 회사에서 직접적으로 아는척을 따로 하지도 않았는데 이사는…. 그렇게 까지 할 적극적인? 괴롭힘를 하신 분은 아닌데.. 정말 우연이겠죠?

근데 그 아침에 문 열리자마자 바로 이름 부른게 자꾸 생각나요 ㅠㅠ 제가 너무 오바하는거겠죠?

집은 회사 근처는 아니고 차로 20분 정도 거리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