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방식으로 감정을 소화한다 고독을 씹는다 감정은 삼킨다 슬픔은 삭인다 기쁨은 마신다 희망은 들이마신다 사랑은 빨아들인다 뼈를 깍는 고통을 다시 뼈와 살로 만든다 살맛이 난다 먹으면서도 온통 먹을 생각뿐이다 감정의 소화때문에 늘 헛헛하다 달아도 써도 삼킨다 달콤하면서 쌉사래해도 절대 뱉지는 않는다 그는 감정에 사로잡혀 있다104
그는
먹는 방식으로 감정을 소화한다
고독을 씹는다
감정은 삼킨다
슬픔은 삭인다
기쁨은 마신다
희망은 들이마신다
사랑은 빨아들인다
뼈를 깍는 고통을
다시 뼈와 살로 만든다
살맛이 난다
먹으면서도 온통 먹을 생각뿐이다
감정의 소화때문에 늘 헛헛하다
달아도 써도 삼킨다
달콤하면서 쌉사래해도
절대 뱉지는 않는다
그는 감정에 사로잡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