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저녁12시넘어서 안방화장실에서 샤워한다고 천장치는 아랫집^^;;

어이2026.04.08
조회2,102
아파트 탑층에 살구있어요

작년에 이사오고나서 아랫집에서 발소리 조심해달라고해서 쪽지해서 바로 가족모두 두꺼운슬리퍼 구매후 신었구요
보니까 아파트자체가 방음이 진짜 너무 안되더라구요.
화장실은 특히요(모든소리가 다 들릴정도로 심각해요)
그래서 아랫집에 피해가 갈까봐 안방화장실은 자는공간과 붙어있으니(가끔 변기만 사용)
아예 안썼는데 그게 너무 아랫집에 대한
지나친배려였나봐요


아랫집은 안방화장실에서
매일오전 1~2시간가량 샤워를하는지 무슨작업을 하는지.. 물소리만 나는게 아니라 (쾅 쿵 쨍그랑) 소음이 엄청나요. 금방 끝나는소리가 아니라
평균 1~2시간 가까이 쾅 쿵 알수없는소리가나서 저희집안방이 동굴처럼되어 오전에 아예 못있을정도입니다. 어쩔때는 오후내내 안방에서 별소리가 다납니다.
아랫집때문에 이쁘게꾸민안방인데도 들어가기도 싫은장소가 돼버렸습니다.

본인집 안방화장실에서 무슨소리를 내던 어쩔수없다고 생각했지만, 매일저녁10시~12시사이에도 세면대에 칫솔을 쾅쾅쾅 털며 물틀며 사용하고하고 간혹 샤워도 하더라구요. 자다깬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치만 분명 생활하다 보면 저희도 의도치 않게 소음을 내고 있을수도 있고, 아랫집에서도 참아주고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이들어
공동주택이라는 점을 고려해 그냥지내왔습니다.


저희집도 계속 배려만하고 살수도 없고
순간 "우리집에서 우리가 왜 미련하게 거실화장실만 불편하게 쓰고있지??" 싶더라구요
너무 불편해서 저번달부터 이사온지 일년여만에 안방화장실을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적어도 늦은시간 샤워는 안했습니다)


근데 아랫집에서 쪽지로
안방화장실 잘때깬다고 늦은시간 자제 해달래요.


아랫집의 듣기싫은 안방화장실 사용소리를 계속듣고살고만있다가..
우리집만 과한배려를 계속 하고있었던거같아
저희집도 안방화장실 사용하기 시작한건데
쪽지만보면 마치 본인들은 늦은시간에 안방화장실을 사용안한것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런집에서 저희한테 자제를 하라마라..
어이가 없고 너무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집도 아랫집 안방화장실쓸때 소리 다 올라온다. 저희집도 잘때깬다. 일방적배려를 요구하지말고 서로 배려해서 소음내지말자라고 쪽지했어요.

답쪽지를 봤으면 윗집이 불편했겠구나 느끼고
본인들이야말로 늦은시간에 안방화장실사용을 자제할줄알았어요



근데 쪽지이후에도
오전중에 시끄러워서 안방에 못있는건 여전하고, 저녁11시 30분에도 안방화장실에서 물틀고 쾅 먼가를 떨구는 소리도 들리고,
어제는 안방화장실에서 저녁 11시 가까이까지 쿵 쾅 쨍그랑 드라이기까지쓰면서 시끄럽게 샤워하구요


그래서 아랫집도 안방화장실 늦게 쓰길래
저희집도 안방화장실 늦게 썼습니다.
못쓸이유라도 있을까요??

어제 외출하고 돌아와서 저녁12시에 안방화장실에서 샤워했더니 샤워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쿵거리면서 천장을 먼가로 엄청 치더라구요 황당해서 웃음이나오더구요


우선 다 기록은 해놓고있고
계속 저런식으로 반응하면서 한번 더 현관문에 쪽지붙이면 아파트관리실과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할거같아요


이미 아파트자체가 화장실방음이 잘안되는걸 서로 알았으면 아파트를 다시 지을수도없는데
배려를 그동안 해주었으면 고맙다고는못할말정
내로남불태도 진짜 불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