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날 괴롭히는 아빠의 채권자들+ 남편과 의견차이

휴으2026.04.10
조회2,437
어릴적부터 아버지는 사업을 이것저것 하셨습니다
하지만 … 한번도 잘된적이 없었고
직장 다니셨다가 사업하셨다가 망하고를 몇번 반복했습니다

사업하는 아빠에
엄마는 맞벌이 하시면서도 주부일 다 하시고 자식들을
정말 다정하고 사랑으로 키워주셨습니다
항상 빌라 월세에 학원도 한번도 안가봤는데
치킨같은거는 잘 못사먹고 옷 못사입고 갖고싶은거 못갖는 정도였지 그래도 키워주신것에 감사합니다

제가 성인이되고 아버지는 또 사업을 시작하는데
이번엔 법인을 세우시고
여러 국가사업들도 따내고 정부기관같은데서 돈 빌려주는 대출에 직원도 30명정도 되면서 그동안과는 달리 크게 사업을 벌이셨습니다
저는 전공과 관련없는 분야이고 부모님은 알아서 하신다고 생각했지 회사가 망할거라는 그런 생각조차없이 제 인생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 때 회사가 어려워지더니
저 포함, 친척들에 지인, 온갖 사람들에게서 돈을 빌리시더니 회사를 다시 살려내려 하시다가 결국 파산하셨습니다
회사 살린다고 약속하며 믿음을 직원들에게 팍팍 줬는지
급여도 수백에서 많게는 5000만, 8000만, 1억까지 체불된 직원들이 있었구요 결국 아빠가 고꾸라지자 직원들이 대표(아빠)를 소송하고 난리였습니다. 개인 채무는 정확힌 잘 모르지만 20억 이상으로 들었습니다. 소송 들어오면 무기력하게 인정하셨고 극단적인 선택도 하셨다가.. 파산하고 나서 몇년 지나 그냥 엄마랑 알바 가끔하시면서 저에게 용돈받아 생활하십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문제는
제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교때 취미로 맛집이나 뷰티템 분석 이런거로 시작한 네이버 블로그가 잘되면서 인스타와 유튜브도 같이 하니
팔로워도 많아지고 벌이도 잘벌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산한 아빠에게 돈을 받을 수 없자 친척, 지인들이 저에게 대신 변제하라고 요구합니다. 장문의 문자부터 전화등등. 어렸을때부터 봐왔던 분들.. 아빠가 망친 인간관계는 이렇게 저에게 화살이 되었습니다
절 몰랐던 분들도 연락을 하시고… 아마도 회사 문제없던 시절 아빠가 내딸이 이런거 한다 라고 자랑하셨던 것 같습니다.
아빠가 입힌 피해로 인해 얼마나 자신과 가족들이 힘들어졌는지. 입장바꿔놓고 생각하면 삶을 망가뜨린 아빠가 얼마나 증오스러울지 짐작하기도 어렵지만 제가 굳이 그 감정들 공감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야한다고 생각하진 …… 않습니다.그래도 아빠에게 피해를 입으신 점에 죄송하다.. 고는 말씀 드렸어요

그러면서 한명인지, 다수인지 모르겠지만 작년 부터 제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지속적으로 악플을 달고있습니다.
처음엔 돈갚아라였다가 이사람 완전 사기인데요? / 거짓말하지마세요 / 다양한 막말과 악플인데
보면 다른 활동이나 구독내역도 항상 없습니다
차단을 해도 어떻게 댓글을 답니다
최신이 아닌 예전게시물에도 달아 이제는 모든 댓글 알림을 하나하나 확인해야합니다.
돈받고 움직이는 댓글부대가 진짜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어요..

채권자들에게 연락왔어도 업무용으로 많이 전화를 사용했어서 전화번호를 못바궜는데 후스콜인가 전화번호 알아보는 사이트에
제 전화번호가 사기꾼으로 등록됐길래 안돼겠다싶어 그냥 전화번호도 바꿨구요 .. 아빠에 대한 분노가 있는데 제가 sns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이니 정말 싫은거겠죠

이점에 대해 남편과 의논을 했고
의견차이가 생겼는데

저는 Sns플랫폼을 이용해 돈을 버는게 내 직업이니
이런 테러를 받더라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지금 너무 힘드니까
그래서 그냥 연락오신 분들중에 다시 연락을 해서 소액이라도 다달이 갚겠다고 말하면서 악플이 사라지는지 보자는 것이고

남편은 조금만 더 참고 그냥 버티면
자기가 지쳐서 그만할것이고 변제는 절대 절대 하지말자는 의견입니다.

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