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이야기를 하자면….아빠 엄마는 대학생때 CC였고, 아빠가 연하였어요.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두분의 결혼은 양가어른들이 반대했어요… 연상연하 커플이란 이유로요… 두 집에서 억지로 떼어냈고, 아빠는 군대를 가셨고 두분은 헤어졌어요.그후 엄마는 계속 살이 찌는거같아서, 보니 제가 생겼던 거였고, 휴학하고 저를 출산하셨대요. 그리고 할머니께서 엄마 모르게 이모할머니댁에 저를 맡기셨고요. 엄마한텐 아이가 잘못되서 죽었다고 했대요.제가 11살까진 이모할머니랑 이모할아버지랑 같이 살았고,이모할머니께서 편찮아지시고 이모할머니의 자식분(이모네) 집으로 모시고 가시게 되면서, 저는 할머니 집으로 오게되었고,엄마는 저를 보자마자 저를 이제껏 숨긴 할머니를 원망했어요. 제가11살 당시 엄마는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6살짜리 여동생과 셋이 살고있었고, 결혼전 아이를 낳았고 숨겼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시고,이혼 당했어요…그리고, 그 동생은 동생의 아버지 따라 갔고, 엄마는 저를 숨겼던 외할머니를 원망하고, 외할머니는 저라는 존재땜에 엄마가 이혼했다고 저를 원망했어요. 사실 할머니는 저를 키워준 사람도 아닌데 저를 원망해서 너무 미웠어요. 그렇게 한 3년정도 살다가, 외할머니도 병환으로 돌아가셨고, 그쯤 엄마가 대학 동창모임을 나가셨다가 저희 친부를 다시 만나셨고,두분다 서로가 첫사랑이라서 그런지 다시 만나시게 되었고, 엄마가 제 존재를 알리셨나봅니다. 처음엔 제겐 친부라고 이야기 안하고… 엄마랑 어디 갈때 있다고 해서 따라 나갔다가 얼굴을 뵈었고, 저는 엄마가 재혼하실 상대인줄 알고, 처음엔 반대했는데… 알고보니 제 친부라고 했어요..
아마 친부쪽에서도 조부모님들이 다 돌아가시고 난뒤,
서로를 찾고싶어하셨나보더라고요…
친부는 친할머니가 이어준 사람과 만나 결혼해서 아들하나 딸하나 낳고 이혼하셨대요…친부는 아이들을 친부가 키우고 계셔요…
친부인걸 알고, 엄마랑 아빠랑 셋이서 밥을 먹게된날….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빠 엄마 저, 셋다 뿔뿔히 흩어져
살다가 처음 같이 밥먹은날이라서…
아빠엄마가 제게 너무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이모할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괜찮다고 했어요…
너무나 늦은 25살에 처음 부모님과 식사했고,
얼마전엔 제 생일이였는데… 아빠가 꽃다발과 태블릿PC를 선물해주셨어요… 엄마는 처음으로 미역국을 끓여주시며 한참을 미안하다며 우셨어요…
엄마의 첫 미역국은 너무너무 맛있어서 두그릇이나 먹었어요…. 그리고 요즘 일주일에 한번씩 부모님과 외식하고,
한두달에 한번 국내여행을 가는데, 너무 행복해요…
물론 이모할머니의 정성으로 자라서 행복했는데
채워지지않는 헛헛함이 요즘 꽉 채워지는 느낌이에요….
오늘도 엄마 아빠랑 외식을 했는데…
아빠가 고기 구워주시고, 엄마가 고기를 입에 넣어주시는데…. 마음이 울컥하더라구요
처음으로 부모님 사랑을 받는나
저희집 이야기를 하자면….아빠 엄마는 대학생때 CC였고, 아빠가 연하였어요.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두분의 결혼은 양가어른들이 반대했어요… 연상연하 커플이란 이유로요… 두 집에서 억지로 떼어냈고, 아빠는 군대를 가셨고 두분은 헤어졌어요.그후 엄마는 계속 살이 찌는거같아서, 보니 제가 생겼던 거였고, 휴학하고 저를 출산하셨대요. 그리고 할머니께서 엄마 모르게 이모할머니댁에 저를 맡기셨고요. 엄마한텐 아이가 잘못되서 죽었다고 했대요.제가 11살까진 이모할머니랑 이모할아버지랑 같이 살았고,이모할머니께서 편찮아지시고 이모할머니의 자식분(이모네) 집으로 모시고 가시게 되면서, 저는 할머니 집으로 오게되었고,엄마는 저를 보자마자 저를 이제껏 숨긴 할머니를 원망했어요. 제가11살 당시 엄마는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6살짜리 여동생과 셋이 살고있었고, 결혼전 아이를 낳았고 숨겼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하시고,이혼 당했어요…그리고, 그 동생은 동생의 아버지 따라 갔고, 엄마는 저를 숨겼던 외할머니를 원망하고, 외할머니는 저라는 존재땜에 엄마가 이혼했다고 저를 원망했어요. 사실 할머니는 저를 키워준 사람도 아닌데 저를 원망해서 너무 미웠어요. 그렇게 한 3년정도 살다가, 외할머니도 병환으로 돌아가셨고, 그쯤 엄마가 대학 동창모임을 나가셨다가 저희 친부를 다시 만나셨고,두분다 서로가 첫사랑이라서 그런지 다시 만나시게 되었고, 엄마가 제 존재를 알리셨나봅니다. 처음엔 제겐 친부라고 이야기 안하고… 엄마랑 어디 갈때 있다고 해서 따라 나갔다가 얼굴을 뵈었고, 저는 엄마가 재혼하실 상대인줄 알고, 처음엔 반대했는데… 알고보니 제 친부라고 했어요..
아마 친부쪽에서도 조부모님들이 다 돌아가시고 난뒤,
서로를 찾고싶어하셨나보더라고요…
친부는 친할머니가 이어준 사람과 만나 결혼해서 아들하나 딸하나 낳고 이혼하셨대요…친부는 아이들을 친부가 키우고 계셔요…
친부인걸 알고, 엄마랑 아빠랑 셋이서 밥을 먹게된날….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빠 엄마 저, 셋다 뿔뿔히 흩어져
살다가 처음 같이 밥먹은날이라서…
아빠엄마가 제게 너무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이모할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괜찮다고 했어요…
너무나 늦은 25살에 처음 부모님과 식사했고,
얼마전엔 제 생일이였는데… 아빠가 꽃다발과 태블릿PC를 선물해주셨어요… 엄마는 처음으로 미역국을 끓여주시며 한참을 미안하다며 우셨어요…
엄마의 첫 미역국은 너무너무 맛있어서 두그릇이나 먹었어요…. 그리고 요즘 일주일에 한번씩 부모님과 외식하고,
한두달에 한번 국내여행을 가는데, 너무 행복해요…
물론 이모할머니의 정성으로 자라서 행복했는데
채워지지않는 헛헛함이 요즘 꽉 채워지는 느낌이에요….
오늘도 엄마 아빠랑 외식을 했는데…
아빠가 고기 구워주시고, 엄마가 고기를 입에 넣어주시는데…. 마음이 울컥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