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성병 걸리게 해놓고 사과도 회피하는 전남친

쓰니2026.04.14
조회2,088

전남친이랑 관계 후에 이상 생겨서 병원 갔고 헤르페스 1형 진단 받았습니다. 평생 관리해야 한대요.


전남친도 검사해보니까 그제서야 본인도 보균자인 거 알았다고 합니다.
가족 얘기하다가 아버지, 할머니도 있었다는 것도 그때 처음 알았다고요.


여기까지는 “몰랐다”니까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성격 차이로 이미 안 좋게 헤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와중에 제가 이 부분은 어떻게 책임질 거냐고 물었습니다.

만나는 동안에는 책임지겠다고 하더니 막상 헤어지니까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저는 증상 크게 올라와서 치료까지 받고 있는데 걔는 그냥 입병처럼 가끔 올라오는 정도라 결국 저는 ‘성병’, 걔는 ‘입병’ 느낌이 돼버린 게 너무 억울합니다.


그래서 다시 책임 얘기를 꺼냈더니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행동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직접 만나서 제대로 사과하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해놓고 몇 시간 뒤에 못 하겠다면서 또 회피했고 지금은 아예 연락도 끊은 상태입니다.


저만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 안고 가는 느낌인데 상대는 그냥 없던 일처럼 사는 거 같아서 너무 억울합니다.


이게 그냥 ‘몰랐다’ 한마디로 끝낼 수 있는 일인가요?

이런 경우 제가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