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휴지 준 학생에게 감사의 글

imju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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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암투병 중인 40대 직장인입니다

오늘 퇴근하는 길 지하철안에서 갑자기 코피가 쏟아졌습니다. 휴지나 손수건도 없어서 그냥 손으로 막으면서 있었는데...
생각보다 피가 많이 흘러서 인지 티가 났었나봅니다

그러던중 앞에 있던 학생 무리중 한명이 티슈와 물티슈를 건내줘서 더이상 흐르는건 막을 수 있었습니다

피가 계속 너무 많이나고 열차안에 사람도 많아서 내리면서 따로 인사할수가 없었어서 이렇게라도 글을 올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껏 타인에게 이런 도움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놀라기도 했지만 온정을 느꼈습니다

주신 도움과 이런 마음을 느끼게 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