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비위가 상하는 남편의 말

쓰니2026.04.16
조회129
40대입니다. 아이 둘 초등학생이고...남편과 사이는 동거인 수준이에요...
살면서 비위상하고 싸우는 일이나 시댁과의 갈등...평범보다 좀 상회하는 수준이었는데
요새는 그냥저냥 적당히 선지키며 삽니다.
물론 이혼 생각이 아주 없는건 아닌데.......
남편이 한 말이 계속 거슬립니다. (제가 남편을 싫어해서 더 거슬리는 걸 수도 있겠죠)
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뉴스에서 출산율 얘기가 나왔어요
그러자 남편이
"집을 공급해야지. 주택 공급이 잘 되면 우리나라 여자들도 애를 잘 낳을텐데"
라고 했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두 아이 모두 어렵게 낳았고, 둘째 낳는 과정에서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너무 화가 나더군요. 너무 비위가 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여자들이 똑똑해져서 그런다. 경력과 안전이 보장되지도 않는데 왜 애를 낳겠냐."
라고 했더니 남편이
"당신이 잘 몰라서 그래. 아무튼 가정마다 집 한 채 주면 여자들은 애를 잘 낳을거야"
라고 하더군요. 
"내가 뭘 모르냐. 왜 당신이 여자인 나를 옆에두고 여자를 대표해서 말하냐."
라고 해도 계속 '주택보급'얘기를 중얼거렸습니다.
제가 예민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