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에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남자들의 짜릿한 대형 라이브 공연을 보게 될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것은 공허한 가면무도회에 불과했다. 남자로 사는 것은 늘 비현실적이고, 한계가 있고, 화나고, 낙심의 연속이었다. 또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마네킹이 되려고 애쓰는 짓이었다... (중략)
...남자들이 사실은 가면 뒤에서 울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자기의 사이즈보다 열 배는 큰 갑옷을 입고서 연기를 펼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고통은 자신들의 노력에 의해서 조금씩 치유되겠지만, 무엇보다 우리 여자들의 보살핌과 진정어린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p.318
"누군가 항상 남성성을 평가하고 있다. 다른 남자들이나 여자들, 심지어 아이들까지도 그가 얼마나 남자다운지 평가한다. 모두들 약점이나 부족한 점을 찾으려고 혈안이다. 남자의 약한 일면이 전염병이라도 되는 듯이 감시한다."
- p.320
"나는 남자가 되어 여자들과 데이트를 하면서 여성의 권력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일시적이나마 여성혐오자로 변했다. 나는 여성을 남성의 각도에서 보았고, 한동안은 비이성적으로 여성들이 싫었다. 그들의 우월감, 비난하는 듯한 미소, 손끝으로 남자를 고르고 끌어당길 자격을 가진 점이 미웠다. 느긋하게 애쓰지 않고 남자를 괴롭혀서, 남자로서는 패배하든 성공하든 참을 수 없는 굴욕감을 느끼도록 하는 게 못마땅했다. 비교하자면 전형적인 남성 권력은 뭉툭한 도구였다. 그런 도구로 일제 사격을 하고 전략을 세워도, 여성이 '싫어요' 란 한 마디로 입힐 수 있는 손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 p.156
548일 남장체험 후기(사진)
"내가 처음에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남자들의 짜릿한 대형 라이브 공연을 보게 될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것은 공허한 가면무도회에 불과했다. 남자로 사는 것은 늘 비현실적이고, 한계가 있고, 화나고, 낙심의 연속이었다. 또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마네킹이 되려고 애쓰는 짓이었다... (중략)
...남자들이 사실은 가면 뒤에서 울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자기의 사이즈보다 열 배는 큰 갑옷을 입고서 연기를 펼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고통은 자신들의 노력에 의해서 조금씩 치유되겠지만, 무엇보다 우리 여자들의 보살핌과 진정어린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p.318
"누군가 항상 남성성을 평가하고 있다. 다른 남자들이나 여자들, 심지어 아이들까지도 그가 얼마나 남자다운지 평가한다. 모두들 약점이나 부족한 점을 찾으려고 혈안이다. 남자의 약한 일면이 전염병이라도 되는 듯이 감시한다."
- p.320
"나는 남자가 되어 여자들과 데이트를 하면서 여성의 권력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일시적이나마 여성혐오자로 변했다. 나는 여성을 남성의 각도에서 보았고, 한동안은 비이성적으로 여성들이 싫었다. 그들의 우월감, 비난하는 듯한 미소, 손끝으로 남자를 고르고 끌어당길 자격을 가진 점이 미웠다. 느긋하게 애쓰지 않고 남자를 괴롭혀서, 남자로서는 패배하든 성공하든 참을 수 없는 굴욕감을 느끼도록 하는 게 못마땅했다. 비교하자면 전형적인 남성 권력은 뭉툭한 도구였다. 그런 도구로 일제 사격을 하고 전략을 세워도, 여성이 '싫어요' 란 한 마디로 입힐 수 있는 손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 p.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