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같이 살아야할까?

김써니2026.04.17
조회14,271

난 33세 여자이고 미혼이야
원래 취업전까진 타지에서 혼자살다가 취업을
고향에서 하면서 엄마아빠랑 아파트에서 같이살다가 아빠의 술주정, 에어컨없는 여름생활로 전세집 얻어서 부모님댁 5분거리에서 자취중

얼마전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빚만 남기고 간 상황이고 엄마아빠가 살던 아파트는 경매 넘어간 상황

엄마가 당장 살집이없어 임대아파트 신청해놨고 대기번호 받아놓은 상태인데
엄마도 여태 아빠 빚갚는데 돈써서 모아놓은 돈이라곤 임대아파트 들어갈 보증금조차없는 상황

나는 결혼도 내려놓기도했고 (현재 만나는사람없음) 올해 전세가 만기돼서, 내가 모아놓은 돈에 영끌해서 내집 장만을 하려고해

문제는 엄마의 거취문제인데...
엄마는 무조건 내가 장만한 집에서 나랑 같이 살고 싶어하고
나는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같이 사는게 맞는지 고민됨
그 이유는 전에 같이살때도 싸우다가 내가 자취하면서 사이가 좋아졌는데 또 같이살면 엄청 싸울거같고,
내가 지금은 결혼을 반 포기한 상태지만 사람일은 어케될지 모르겠어서 몇년후에 결혼할때 목돈이 필요할텐데
그땐 집을 팔아서 내 돈을 빼면 엄마는 어디에 살아야하나 걱정도되고

엄마는 임대아파트(임대아파트가 많이 노후화됐고 경찰서에 신고도 많이 들어온다고 함)에 살고 나는 혼자 새아파트에 살려고하니 마음도 편치않고 엄마를 버린다는 죄책감에 계속 걸리는데,
막상 같이 살 자신은 없어 계속 고민이네

동생도 있긴한데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이상황에선 논외인데, 똑같은 자식인데 왜 나만 엄마를 책임져야하나 이런생각도 들고...

엄마 말은 같이살면서 최대한 나한테 맞추고 내가 결혼하게되면 자기는 집나가서 혼자살거니까 걱정하지말라고는 해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