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저번주 주말에 만나서 밥 먹음. 나는 5년 연애하고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은 안하고 그냥 사는 중. 그리고 모인 친구들 중에 작년에 연애시작해서 작년 겨울에 결혼식하고 혼인신고는 아직 안한 친구가 있음. 친구들끼리 나는 결혼식 언제하는지, 그 친구한테는 혼인신고 언제하는지 얘기 나오다가 나는 결혼식 안하고 그냥 살 수도 있다고 기대하지 말라고 함. 근데 결혼식만 하고 혼인신고 안한 그 친구가 갑자기 “그럼 결혼은 아직 안한거 아니야?” 라고 해서 좀 당황함. 친구들이랑 얘기가 길어지고 GPT까지 동원해가지고ㅋㅋ 사실혼이란게 있기는 하지만 인정기간도 다 다르고 법률혼(혼인신고)와 달리 상속권이 없고 어쩌구저쩌구 차이가 있어서~ 혼인신고 했으니 결혼한 부부가 맞고, 결혼식은 어쨌든 말그대로 중요한 의식이다~ 라고 대충 이야기가 마무리가 됨. 여기까지는 괜찮았음 집에 다들 잘 돌아갔고 갑자기 오늘 톡이 왔는데 뭐 나때문에 남편한테 혼인신고 하자고 했는데 뭐 얘기가 잘 안됐는지..? 이혼하게 생겼다는식으로 톡이 옴; 어쩌라는거임???;;
나땜에 이혼?하게 생겼다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