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이 결혼 해도 될까요 (차이나는결혼+집안문제)

ㅇㅇ2026.04.18
조회4,082
97년생 여성입니다. 남친도 동갑이에요. 사귄지 7년차입니다..결혼생각이 큰데 지금 상황이 너무 차이나고 고민이되서 올려봐요저는 공기업 다니며 일한지 3년차에요 연봉은 4천중반 입니다.모아둔돈 영끌 1억4천입니다. 부모님은 외벌이이시고, 부자는 아니지만그럭저럭 부족함 없이 잘 키워주셨고 모든 지원 다 해주셨습니다. 결혼시에 자금지원은 아직 모르겠어요 
남친은 저와달리 매우 가난한 집안이에요. 어머니 혼자 계시고요어머니는 최저 월급 겨우 버시면서 생계유지하시는데.. 자식들에게 생활비나등등 당연히 요구하십니다. 거기에 기독교인이신데 너무 독실해서 강요+말안통함이 심해요그말이 있죠. 사람은 나쁘지않은데 눈치없고 민폐끼치는 그런유형딱 이런사람인거같아요. 그러고 위로 누나가 3명있습니다(모두 독립, 결혼함)남친은 대학학자금대출+차량구매할부값(직업상 필수로 구매해야했음)으로 6천이 있어요.다만 학자금 2천은 엄마가 갚아주신다해서 아직 안갚았는데.. 아직도 안갚아주셨어요남친은 중소기업에 다니며 연봉도 저보다 적습니다 4000정도입니다.왜 돈을하나도못모으고 -6천이냐 말씀드리자면.. 어머니가 잠시 아프셨어요그래서 매달 병원비+생활비로 200씩은 가져가신바람에 2년넘게 돈을 아예 모으지못했어요물욕있거나 그런건 전혀 아닙니다.
이런상황이고 이제 결혼얘기가 나오는데..남친은 정말 좋은사람입니다. 제가 한때 우울증+자해로 인해 자살시도할때도제곁을 지켜줬었거든요 (개인적 큰 사건 트라우마가 있었습니다, 가족과의문제 전혀X)제돈으로 대출해서 (경기도거주) 소형평수 20평초반대 아파트 매매3억중후반으로 신혼집 시작은 할수있을듯한데 .. 사실상 그렇게되면 남친은 몸만오는거라 ㅠ저는 이래도 괜찮거든요 결혼식 안해도되고..(이건 부모님이 엄청반대합니다)과연 이 결혼 제 독단대로 진행해도될지 궁금합니다저보다 살아온 세월이많으신분들의 의견을 여쭙고자합니다.
저희부모님은 제가 결혼얘기를 진지하게 생각하는건 모르십니다그저 그냥 장기연애중이고 결혼안하고 연애만 하나보다하세요사실 남친을 부모님도 남친 자체는 정말 좋은사람으로 인정하지만, 집안은 절대 아니라고엮이지도 말아야된다 하시네요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