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불륜 맞을까요?? 흥신소 의뢰 고민되네요..

100002026.04.20
조회246
남편 불륜 맞을까요?
몇 달 전부터 남편 행동이 변했습니다.저희 남편은 평소 재미 없을 정도로 집과 회사만 오가는 사람이라 퇴근하면 집에서 저녁밥 먹고 야구 중계 보는 게 유일한 취미인 사람이었거든요.근데 어느 순간부터 퇴근이 늦어진다 싶더니 야근이 잦아졌어요. 처음엔 별 생각 없었고, 남편 말마따나 요새 회사 일이 바빠졌나 보다 싶어 오히려 밤 늦게 들어오면 야근으로 고생하는 남편이 안쓰럽기도 했어요.근데 갑자기 잘 안 입던 짙은 컬러의 셔츠를 챙겨 입는다거나 외모에 부쩍 신경을 쓰는 듯한 모습에 점점 이상하단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어쩌다 한두 번이면 이해하겠는데 갑자기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니까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뭔가 마음이 찜찜하게 되잖아요.그리고 주말에도 예전에는 약속이랄 게 없어 집에만 누워 있던 사람이 최근 들어선 갑자기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점점 바깥으로 나돌기 시작했구요.결정적으로 이상하다고 느끼는 건 핸드폰입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가까이 가기만 해도 화면을 슥 돌려버리거나 아예 뒤집어 놓습니다. “왜 그래? 뭐 숨길 거 있어?”하고 웃으면서 떠보기도 했는데 저보고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며 사람 무안할 정도로 정색을 하더라구요.확실한 증거가 있는 건 아니니까 혼자 계속 참고 있긴 한데.. 이게 말로는 설명 안 되는 촉이라는 게 이런 건가 싶은 느낌이 좀 있거든요.근데 이런 상태로 계속 지내니까 저도 점점 예민해지고, 작은 행동 하나에도 안 좋은 쪽으로 의미 부여하게 되니까 몇 달간 잠도 잘 못자구요.결국 이렇게 혼자 않다간 죽겠다 싶어서 제일 친한 친구한테 털어놨는데, 친구가 말해주기로는 요즘은 흥신소 익명상담 앱 같은 것도 있어서 
불륜 확인 같은 의뢰도 예전처럼 막 개인이 위험하게 알아보는 게 아니라 휴대폰으로 쉽게 요청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그 얘기를 듣는데 ‘내가 진짜 그것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또 한편으로는 매일 남편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혼자 상상하고, 혼자 상처받으면서 이렇게 계속 의심하며 사는 게 맞나 라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제가 괜한 의심하는 걸까요? 제삼자가 봐도 불륜의 느낌이 나는지 의견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