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

교사 남친 가르치려드는 말투... 못 고치는 걸까요?

ㅇㅇ2026.04.20
조회6,204
매번은 아니에요.
남친이 저한테 뭔가 알려주거나 설명할 때만 저래요.

다른 사람 같으면 간단하게 평범하게 말할 걸 굳이 길게 풀어서 말하는 것도 이상하고
말하는 도중에 이해했니? 알겠어? 이런 식으로 학생들이 자기 말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듯이 저한테 대하는 것도 기분 나빠요.
심지어 말 템포도 초등학생들한테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딱 그 템포에요...

제 문제는 아닌 것 같은 게 제가 남친 말고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할 때는 평범 그 자체거든요.
짐작컨데 교사하면서 생긴 직업병(?)인가 생각하고 있어요.

남친한테 난 자기가 가르치는 학생이 아니고 그런 말투랑 말하는 법은 학교 안에서 학생들한테만 썼으면 좋겠다고 하면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근데 다음에 만나면 똑같아요.
본인도 인지는 하는지 가끔 고칠 때도 있습니다. 근데 의식할 때만 그렇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면 그 버릇 또 나오네요.

지적하면 남친이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요즘엔 자책까지 하네요.
그래서 이젠 지적하기도 마음이 좀 그래요...
남친이랑 결혼하면 저 말투 평생 들을 각오는 해야할까요? 못 고치는 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