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여동생의 정서적 유대감

쓰니2026.04.21
조회1,012
기혼인 남자 여자 모두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남편은 주변평판을 의식하고 남들을 잘 챙기는 타입이에요. 연애때는 저도 혜택을 보니 좋았습니다.
알고보니 집안내력이고 한집에 사는 가족에겐 예외더라구요.
결혼하니 제가 한집에 사는 사람이라 제가 소외당하게 되고 그 외 인물은 잘 챙깁니다.
참고로 저희 부부는 양가부모님 형제들과 서로 왕래를 하지않습니다. 각자만 만나는데 요즘 부쩍 남편이 이런저런 핑계로 어머니 여동생 여동생아이들(여동생남편안갈때많음)과 여행을 가기로했다고 다녀오곤했습니다.

남편에게 여동생이하나있습니다. 결혼해서 아이들낳고 살고있고 금전적으로 넉넉치않아 친정에서 돈을 지원받아 살고있고 남편이 조카태어나고부터 옷가지 주문해주고 하길레 첫조카이니 해주고싶나보다 한게 벌써 8년째입니다. 아이둘을 생일 어린이날 챙겨주는가 싶더니
첫핸드폰이 필요하다고 아이폰을 해주더라구요. 나무날도 아닌데 옷주문이 늘고 그 주문들사이 남편 여동생 옷 신발도 종종 있었구요. ssg.com에서 주문이라 몇년치 주문내역이 남아있어 보니 그렇더라구요.

그래 돈도없으니 남편이 해줄수있지싶어서 있었습니다. 여동생남편보단 저희남편이 월급사정이 훨신 낫다고 알고있습니다. 근데 이번엔 남편이 서울 5성급호텔 리버뷰 스위트룸을 결제해줬더라구요. 방딸린 그런 스위트룸 라운지혜택과 조식포함이라고 푹쉬고오라고 오빠가 해줘서 친구랑 다녀왔다고 여동생 인스타에 올라왔길레 봤고 남편한테 물었더니 자기가 해준거 맞고 자기손으로 검색해 결제까지해준게 맞다고하네요.
묻지않았으면 비밀이였겠죠.

전 다름이아니라 남편이 지난 15년동안 자기손으로 검색해 예약을 한게 단 한개도 없었습니다. 여행이든 공연이든 그 어떤것두요.
얼마전 간 제주도 여행은 남편 돈없을까봐 1박10만원짜리로 제가 예약해서 다녀오고 거기서도 귀찮아하고 대화없이 냉랭하게 지내다가 하루에도 몇번씩 담배피고나간다고하며 여동생이랑 날씨얘기 제주도 얘기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하는걸 들었습니다. 평소라면 나가서하는 통화 못듣지만 거긴 펜션이라 잘 들리는데 배신감들더라구요. 난 이렇게 방치해놓고.

그 동안 남편이 절 많이 귀찮아하고 짜증내고 화내고해도 참고 그래 회사가 힘든가보다 이해하려했는데 솔직히 이젠 참기가 싫어지네요.
나한테만 무심하게 대했던거였어요.

그래놓고 왜 나한텐 예약을 안해주면서 동생은 해주냐니까 넌 뭐든 만족하지못하니까 안해준거래요. 그런 핑계 가스라이팅이라 생각합니다. 뭐든 내가 문제니 그렇다라며. 매번 그런 가스라이팅을 해옵니다.
지난 몇년동안 정서적으로 지지해주지않아 많이힘들게 지내왔는데 아이도 낳기싫어해서 안낳았는데(그 일로 정말 많이힘들고 몸도 마음도 많이 상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남편이 그 과정에서 정서적지지가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조카를 손잡고다니고 물질적으로도 여동생을 여친처럼 부인처럼 챙기는걸 보니 이건 부인에게 솔직히 정서적기만으로 느껴집니다. 저를 소외시키고 너는 필요하면 병원가 아프면 알아서 해 항상 그래왔어요.
글이 너무 길어질까싶어 다 쓰진못해도 예전 같은동네살았어서 여동생이 저를 마주치기라도하면 인상을 험하게 구기면서 절 노려보고 지나가곤했는데 그런얘기도 남편한테 하면 믿지않는 눈치였거든요.

배우자를 소외시키고 제3자와 부부이상의 유대관계를 아무리 결혼한 여동생이라도 갖는게 정서적 배신처럼 느껴져 정말이지 이젠 살아온 세월이 억울하기까지합니다. 이 모든게 눈에만 이상하게 느껴지는건가요. 가스라이팅 하도 십년넘게 당했더니 머리만아프고 힘드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