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 마을 식당에서 일하는 요리사입니다.
제가 하는 요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닙니다. 최소 3~4년의 수련이 필요하고, 자격을 갖춘 이후에도 더 다양한 방식과 기술을 익히기 위해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합니다. 또한 따로 공간이 필요하고, 한 그릇을 만드는 데 30분에서 1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가격도 처음에는 8만 원 정도로 비쌌습니다.
그래도 맛과 건강 때문에 찾는 분들이 있었고, 사장님도 가능성을 보고 저에게 전담 공간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근처 쿠폰 가게에서 이 요리를 이용한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한 달에 10만 원을 내면, 이 요리를 먹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돈을 돌려주는 방식이었죠.
처음엔 몇 명만 이용했지만, 점점 소문이 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손님이 크게 늘었고, 일부는 필요 이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매일 오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사실상 “공짜처럼” 느껴지는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물가 상승과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요리 가격은 10만 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쿠폰 가게도 부담이 커지자 가격을 11만 원, 12만 원으로 올리다가, 이후에는 구조를 바꿨습니다.
쿠폰 가격을 낮추는 대신, 요리 가격의 30%는 소비자가 직접 부담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는 크게 줄지 않았고, 다시 쿠폰 가격은 조금씩 인상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솔직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잉 이용이 있었고, 시장이 스스로 조정되는 과정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마을 이장님이 개입했습니다.
“이건 과잉 소비다.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 요리 가격을 10만 원 → 4만 원대로 강제 인하
★ 2주에 1번, 연 15번만 이용 가능
★ 정말 배고픈 사람에게만 판매
★ 요리 가격의 5%는 마을 기금으로 내줌
★ 쿠폰 가격은 1만 원 이하
★ 쿠폰 회사는 나머지의 5%만 부담
이게 과연 ‘조정’일까요?
이제 이 요리는
재료비도, 인건비도 맞지 않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시간과 기술, 그리고 꾸준한 학습이 필요한 음식인데, 계속 팔 이유가 사라진 겁니다.
사장님 입장에서는 이 요리를 접고 다른 메뉴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요?
이 요리 하나를 위해 몇 년을 투자한 저는 자연스럽게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이 요리를 “정말 필요로 했던 사람들”입니다.
이제는 아예 제대로 이용조차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서 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음식가격의 5%는 마을 기금에서 나옵니다.
그 마을 기금은 결국 누구 돈일까요?
결국 마을 사람들 모두의 돈입니다.
즉, 지금 당장은 싸진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마을 기금 인상(=건보료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식당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논의되고 있는 도수치료 관리급여와 5세대 실비보험 이야기입니다.
비싼 가격, 과잉 이용.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미 4세대 이후로 과잉 이용은 많이 줄었고,
보험사들은 여전히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조정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방식이
“가격을 무너뜨리고, 이용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부담을 전체에게 나누는 것”
이라면,
그건 조정이 아니라 구조를 무너뜨리는 겁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도수치료가 시작일 뿐,
앞으로 실비보험으로 치료받는 다른 치료들까지 동일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결과는 명확합니다.
★ 치료는 사라지고 ★ 선택권은 줄어들고 ★ 필요한 사람도 제대로 치료받기 어려워지고 ★ 결국 부담은 모두에게 돌아갑니다
과잉을 잡는 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공급 자체를 무너뜨리는 방식이라면
그 피해는 결국 필요한 사람들에게 돌아갑니다.
결국 저는 잘릴겁니다… 이게 ‘정상화’인가요?
저는 한 마을 식당에서 일하는 요리사입니다.
제가 하는 요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닙니다. 최소 3~4년의 수련이 필요하고, 자격을 갖춘 이후에도 더 다양한 방식과 기술을 익히기 위해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합니다. 또한 따로 공간이 필요하고, 한 그릇을 만드는 데 30분에서 1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가격도 처음에는 8만 원 정도로 비쌌습니다.
그래도 맛과 건강 때문에 찾는 분들이 있었고, 사장님도 가능성을 보고 저에게 전담 공간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근처 쿠폰 가게에서 이 요리를 이용한 상품을 만들었습니다.
한 달에 10만 원을 내면, 이 요리를 먹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돈을 돌려주는 방식이었죠.
처음엔 몇 명만 이용했지만, 점점 소문이 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손님이 크게 늘었고, 일부는 필요 이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매일 오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사실상 “공짜처럼” 느껴지는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물가 상승과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요리 가격은 10만 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쿠폰 가게도 부담이 커지자 가격을 11만 원, 12만 원으로 올리다가, 이후에는 구조를 바꿨습니다.
쿠폰 가격을 낮추는 대신,
요리 가격의 30%는 소비자가 직접 부담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는 크게 줄지 않았고, 다시 쿠폰 가격은 조금씩 인상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솔직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잉 이용이 있었고, 시장이 스스로 조정되는 과정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마을 이장님이 개입했습니다.
“이건 과잉 소비다.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 요리 가격을 10만 원 → 4만 원대로 강제 인하
★ 2주에 1번, 연 15번만 이용 가능
★ 정말 배고픈 사람에게만 판매
★ 요리 가격의 5%는 마을 기금으로 내줌
★ 쿠폰 가격은 1만 원 이하
★ 쿠폰 회사는 나머지의 5%만 부담
이게 과연 ‘조정’일까요?
이제 이 요리는
재료비도, 인건비도 맞지 않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시간과 기술, 그리고 꾸준한 학습이 필요한 음식인데, 계속 팔 이유가 사라진 겁니다.
사장님 입장에서는 이 요리를 접고 다른 메뉴를 하면 됩니다.
하지만 저는요?
이 요리 하나를 위해 몇 년을 투자한 저는 자연스럽게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이 요리를 “정말 필요로 했던 사람들”입니다.
이제는 아예 제대로 이용조차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서 더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음식가격의 5%는 마을 기금에서 나옵니다.
그 마을 기금은 결국 누구 돈일까요?
결국 마을 사람들 모두의 돈입니다.
즉, 지금 당장은 싸진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마을 기금 인상(=건보료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식당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논의되고 있는 도수치료 관리급여와 5세대 실비보험 이야기입니다.
비싼 가격, 과잉 이용.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이미 4세대 이후로 과잉 이용은 많이 줄었고,
보험사들은 여전히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조정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방식이
“가격을 무너뜨리고, 이용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부담을 전체에게 나누는 것”
이라면,
그건 조정이 아니라 구조를 무너뜨리는 겁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도수치료가 시작일 뿐,
앞으로 실비보험으로 치료받는 다른 치료들까지 동일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결과는 명확합니다.
★ 치료는 사라지고
★ 선택권은 줄어들고
★ 필요한 사람도 제대로 치료받기 어려워지고
★ 결국 부담은 모두에게 돌아갑니다
과잉을 잡는 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공급 자체를 무너뜨리는 방식이라면
그 피해는 결국 필요한 사람들에게 돌아갑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