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민 “'폭군의 셰프', '한 번 해보자' 이 악물었던 작품”

ㅇㅇ2026.04.21
조회101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가 배우 이채민과 함께한 5월호 커버 2종을 21일 공개했다.

'Still Sight'를 타이틀로 한 이번 커버는 말갛게 정제된 얼굴과 흔들림 없는 시선을 지닌 이채민이 뿜어내는 젊음의 에너지를 담아냈다. 화이트 룩에서는 빛처럼 맑고 투명한 분위기를, 블랙 룩에서는 깊이 있는 깊게 잠긴 눈빛과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비 속에서 그의 다층적인 얼굴을 강렬하게 부각시킨다.

화보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로서 진솔한 이야기를 건냈다. 꽤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는데 어떤 역할에 끌리냐는 질문에 “두 갈래로 나뉜다. 너무 공감이 잘 돼서 하고 싶거나 하면 재밌을 것 같은 작품이 있고, 확신은 없지만 도전해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 공감이 가는 작품을 하다가도 간간히 사극이나 빌런 역할에 도전하다 보니 필모그래피가 조금 다양해진 것 같다”라고 했다.

두려움을 동반하는 작품이 있었는지 묻자 “한번 해보자 이를 악물었던 게 '폭군의 셰프'였다. 너무 기쁘고 감사했지만 솔직히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앞섰다. 폭군이란 키워드가 걱정이었다. 평소에 화를 잘 표출하거나 목소리를 크게 내는 성격이 아닌데 과연 이 에너지 넘치는 폭군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섰던 거다. 초반에는 수행하듯이 연기를 이어 나갔는데 주변 분들과 감독님의 도움으로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항상 승부욕이 넘친다는 그에게 그 승부욕이 어떤 방향으로 작용해 왔냐고 물었다. “저를 결코 나태하지 않게 해줬다. 주변에 영향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너무 많지 않나. 그들의 삶을 따라가는 게 아니라 삶의 동기를 보면서 힘을 내는 게 제 승부욕의 일부이지 않았나 싶다. 덕분에 지금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번 화보는 '하퍼스 바자'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